8월 17, 2025의 게시물 표시

"윤석열, 매일 폭탄주…소주·맥주 가득 실은 1톤 탑차, 매주 대통령실로 배달 다녀"

다음 네이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초에 거의 매일 술을 마셨고, 소주와 맥주를 가득 실은 1톤 화물 탑차가 매주 대통령실에 배달을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다. <월간중앙>에 지난 19일 공개한 "김건희는 신성불가침, 직언(直言)하면 그대로 '모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는 윤석열 정부 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평소 폭탄주를 연거푸 들이키는 '폭음'을 즐겨왔다고 한다. 이 기사가 소개한 윤 전 대통령의 술과 관련된 일화는 이렇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변함없는 그의 술에 얽힌 일화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심야에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카페에서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를 보고 크게 화가 난 김 여사는 자택 냉장고에 있던 술을 그날 모두 내다 버렸다. 집에 들어와 맥주를 꺼내려 냉장고를 연 윤 전 대통령은 크게 당황하고서 가까운 친윤계 의원들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넋두리하듯 전했다." 또한 대통령경호처에 파견 나갔던 한 경찰 간부는 "취임 초 VIP가 거의 매일 술 마시느라 귀가하지 않아 경호원들도 심야까지 대기하는 게 일상이었다"는 증언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간부는 "한남동 공관이 완성되기 전이었다. 일과가 끝나면 자택(아크로비스타)에 가지 않고 대통령실 안에서 술자리를 만들었다. 참석자만 바뀌는 술자리가 자정까지 이어졌다. 얼마나 술을 먹었냐면, 소주와 맥주를 가득 실은 1톤 화물 탑차가 매주 대통령실로 배달 다녔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의 '폭음'과 관련된 일화는 과거 외신 매체에까지 소개돼 망신살을 탄 적이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올해 초인 지난 1월 7일자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고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인사...

체코원전 수주에 책상 내리치며 환호한 尹···계약 지연되자 결국 美에 '퍼주기 합의'

이미지
다음 네이버 [서울경제] 2024년 7월 17일 오후 8시 50분,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됐다”고 외치며 책상을 내리쳤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국가적 경사 소식에 윤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석 달 만에 30%까지 올랐다. 체코 원전 사업 본계약 체결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된 것은 이 때부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4월 총선 참패에 이어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논란,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우려 등으로 연일 비판을 받던 윤 전 대통령에게 3개월 만의 지지율 상승세를 안겨 준 체코 원전 사업은 놓칠 수 없는 성과였던 셈이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는 당시 “여러 외교 무대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7월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나 윤 대통령이 막판 수주전을 펼쳤다” 등 정부의 정상외교 성과를 함께 홍보했다. 하지만 체코 원전 사업을 둘러싼 긍정적인 기류는 윤 전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일정을 약 3주 앞둔 2024년 8월 26일 꺾였다.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며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2022년 10월 WEC는 미국 연방 법원에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갈등이 체코 원전 사업 계약 과정에서 다시 불거진 것이다.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윤 전 대통령은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 정부에서는 WEC와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본계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이다. 당시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체코 정부는 언제까지 원전을 가동한다는 계...

"윤 대통령께서 내리신 계엄"‥양궁 국대 기름 붓는 해명에 폭발

이미지
다음 네이버 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SNS에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인 장채환 선수는 지난 6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 즈음,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장 선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알리는 사진에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우리 북한 어서 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마요' 등의 문구를 올려 게시했습니다. 또 투표소 앞에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번 찍은 사진 위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는 메시지를 적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대선이 중국 등에 의해 오염됐고, 결과가 뒤바뀌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선수의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장 선수의 소속팀인 부산 사상구청 게시판에는 '국가대표가 일베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항의성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 선수가 대한체육회가 정한 국가대표로서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대한양궁협회 측은 "사안을 확인 중"이라면서 "SNS 사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 자격 시비까지 일자 장 선수는 오늘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정치적 이유 등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헌법 내용을 거론하며 자신에 대한 공세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계엄령을 내리신 이유를 찾아봤다',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해 부정선거 정황 등을 알렸다'며 자신의 입장은 바뀐 게 없다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 논란 이어져

이미지
다음 네이버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독립기념관 등에 따르면 김 관장은 지난 15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각에서 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들의 필독서이던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에는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설명한다"며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어 "우리 민족은 세계가 주목하는 3.1운동으로 '자주 독립국'임을 선언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전개됐다"며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임시정부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과 일제에 맞선 무장 항쟁을 병행해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32년 4월 29일 24살의 청년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장에 폭탄을 투척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며 "그가 의거 직전에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에는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에디슨 같은 발명가가 돼라'라고 적혀 있다"고 소개했다. 김 관장은 "윤봉길이 조국 독립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하면서도 두 아들은 과학자가 되기를 소망했던 것처럼 역사의 이면에는 다양성이 존재한다"며 "역사를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그 다름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이제는 역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