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성 폐기물 유실 규모 커져..일본 "문제없어"
다음 네이버 [앵커] 19호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일본 후쿠시마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상 방치 상태이던 방사성 폐기물 유실 규모가 늘고 있고, 이를 감시할 측정기마저 고장났습니다. 한 공장에선 맹독성 물질까지 유출됐는데 일본 정부는 "모르겠다",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사성 폐기물 자루를 회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배가 홀쭉해진 자루가 천변 나무에 엉켜 있습니다. ["(이건 내용물이 들어 있지 않은 거죠?) 네. 빈 자루예요. (여기도 안 들어 있네요.)"] 하류에서 발견된 10자루 모두 속이 빈 채였습니다. 자루 속 내용물,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된 겁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유실 규모만 20개. 그런데도 당국은 여전히 전체 유실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고, 환경 담당 장관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부터 내립니다. [고이즈미 신지로/일본 환경상 (지난 15일,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 : "대형 자루에 대해서는 용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