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종합)
https://news.v.daum.net/v/2018092917271217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369402 인니 재난당국 "건물 수천 채 파괴..중상 540명·실종 29명" 공항 활주로에도 균열..주민들 '쓰나미 공포'에 고지대 대피 2018년 9월 29일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해변 가게의 잔해. [로이터=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 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군·郡)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29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건물 수천 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해당 지역 지방정부는 비상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정전과 통신장애 해결이 급선무라면서, 이날 오전 통신과 항공운송 전문가들이 팔루 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팔루 공항도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한 까닭에 정상적인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항공당국은 팔루 공항의 운영이 재개되려면 최소 24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 9월 29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시 주민들이 여진과 쓰나미를 피해 공항 바깥에 몸을 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 지역에선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께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