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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제품 섞어"..믿고 찾은 간장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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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60년 넘게 지역에서 전통 장을 제조해온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섞어 재판매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습니다. 오랫동안 제품을 믿고 찾은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한 장류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직원들이 모여 간장을 한데 들이붓고 있습니다. 박스에 적힌 유통기한은 2016년 5월. 영상이 촬영된 것은 같은 해 12월인데 유통기한이 지난 간장을 뜯어 모은 뒤, 새 제품에 섞어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업체 전현직 종사자들이 반품된 제품을 재가공한 뒤 새 제품으로 만들어 유통했다고 고발에 나선 겁니다. 반품된 제품에는 온갖 이물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 A 식품업체 전 직원> "못, 나사, 플라스틱, 비닐, 천조각이요." 고발 영상에는 재료 속에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새롭게 만든 완제품에는 구더기가 들어있는 모습은 두 눈을 의심케...

닷새 째 붉은색 수돗물 나오는데 문제 없다?..불안한 주민들

다음 네이버 인천 서구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이 닷새째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수질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교는 급식까지 중단했고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 살배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인천 서구의 한 가정집. 주방 수도꼭지에 필터를 끼운 뒤 수돗물을 5분 정도 틀자 하얗던 필터가 갈색으로 변합니다. [유모 씨 / 인천 서구 주민] "씻고 나서 바로 몸 확인해봐요. 갓난아이 있는 엄마들은 거의 다 피신할 수 있는 데는 피신한 거 같더라고요." 지난달 30일부터 인천 서구 일대에선 수돗물이 붉게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은 검암동과 당하동 등이며 8천5백 세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높아진 수압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풍납취수장이 작동을 멈추면서 팔당취수장에서 부족한 물을 끌어왔는데,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높아지면서 공급관 내부에 붙어 있던 이...

"라면 봉지 안에 장갑이"..행정당국 곧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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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라면 봉지 안에서 때 묻은 장갑이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조 업체는 오뚜기인데, 라면 공장에서 쓰는 작업용 장갑으로 확인됐습니다. 관할 지자체는 조만간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부장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손 모 씨는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오뚜기의 '진짜쫄면'을 샀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집에 돌아와 봉지를 뜯어보니 안에 흰 면장갑이 들어있던 겁니다. 여기저기 검은 때와 붉은색 얼룩이 묻어있습니다. [손 모 씨 / 라면 구매자 : 이 라면을 처음 먹었기 때문에 '이 장갑이 뭐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일반적인 이물질이 아닌 거예요.] 어떻게 이렇게 큰 장갑이 봉지 안에 들어간 걸까? 손 씨가 오뚜기에 항의하자 상담 직원이 곧바로 찾아왔습니다. 선처를 호소한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원인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손 모 씨 / 라면 구매자 : 계속 신고하지 말라고 하면서 저를 설득하셨어요. 장갑이라는 건 크기가 크잖아요. 그것도 못 가려낸다면 식품회사에서 어떤 이물질을 가려낼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고….] 손 씨는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불량식품 신고를 했습니다. 현장 조사에 나선 지자체는 해당 장갑이 공장에서 쓰는 것과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장갑이 함께 포장됐는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평택시 위생관리팀 관계자 : (이물질 검출 시스템이) 다른 물질이 들어가면 다 잡아내더라고요. 그럼에도 (공장에서) 장갑을 낀다는 것은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오뚜기는 포장 과정에서 장갑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 : 동일 유형의 장갑이 일부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게 100% 아니라곤 할 수 없어요. 조사결과를 떠나서 제가 품질관리 책임자로서 정말로 사과드리고….] 지자체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오뚜기에 대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