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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먹고 병 옮기고..공포의 포식자 '미국 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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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우리 강 곳곳에서 '미국 가재'로 불리는 외래종, 붉은 가재가 발견되고 있는데요. 이 미국가재, 유럽에서는 '유해 외래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번식력도 좋고, 토종 물고기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있어서 대책을 빨리 마련해야 합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북 완주군에 있는 만경강 지류, 율소제. 하천 생태계 조사를 위해 설치해둔 통발에서 붉은색을 띤 가재가 잇따라 잡혀 나옵니다. 북중미가 고향으로, 흔히 '미국 가재'로 불리는 이 붉은 가재는, 최근 만경강 곳곳에서 흔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여기까지 올라왔었어. 빨갛게. 몇 년 전에 바글바글했었어요." ("마을까지 올라오나요?") "그럼. 수로 타고 막 올라오지, 비 오면." 다 자란 미국 가재의 크기는 15센티미터 정도. 우리나라 토종 참가재보다 2배 가까이 큽니다. 방금 통발로 건져 올린 미국 가재입니다. 한 번에 최대 500개까지 알을 낳을 만큼 번식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미국 가재는 기후나 수질에 관계없이 환경에 잘 적응하는 데다, 토종 물고기부터 다슬기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하천의 상위 포식자로 등극했습니다. [안동하/생태보전연구소 연구위원] "물이 적은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편이에요. 산림을 넘어가는 경우도…몇 년이 지나긴 했겠지만, 초반이라고 할 수 있어서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미국 가재가 다른 생물에게 곰팡이류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성훈/전북환경운동연합] "가재 페스트라는 질병을 보균하고 있거든요. 다른 가재 같은 경우는 가재 페스트에 대한 내성이 없어서 한번 걸리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미국 가재는 지난 1997년 용산 미군기지 주변 공원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무분별하게 거래되고 

정부 "美, 개도국 특혜 포기하라는 것 아냐..농산물 관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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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등을 개발도상국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농산물 관세나 보조금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은 그동안 개도국 지위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특혜를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고 강조했다. 연관링크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지시를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고 나서면서 쌀 513% 등 우리 농산물의 관세를 감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농업 분야를 포함한 WTO DDA(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은 회원국별 입장차가 커 10여년 넘게 중단 상태에 있다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관세 감축, 개도국 특별 품목, 농업 보조금 감축 등에 대해서는 2008년 WTO 문서로 논의됐지만, 농업 협상이 사실상 중단돼 더는 WTO에서 의미 있게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차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논의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현재 적용되는 농산물 관세나 보조금은 차기 농업협상 타결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쌀 관세화 이후 관세율 513%를 물리고 있는데, 미국을 포함한 5개국은 적정 관세율이 200∼300%가 돼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해왔다. 이들 5개국은 수입 쌀 국별 쿼터를 요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관세율 513%를 지켜내고자 국별 쿼터를 지렛대로 활용해 왔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와 관련해 "2015년부터 미국·중국·호주·태국·베트남 5개국과 513% 쌀 관세화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국별 쿼터 배

'광주 클럽 복층 붕괴' 사상자 늘어..2명 사망·16명 부상(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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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27일 새벽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되며 1층 손님 덮쳐 광주수영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 등 16명 부상..부상자 더 늘어날 듯 27일  오전 2시39분 복층 구조물이 붕괴된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모습.(독자제공) 2019.7.2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허단비 기자 =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의 사상자가 늘고 있다. 27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붕괴된 구조물에 깔린 A씨(38)가 숨졌다. 부상자 중 B씨(27)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광주 조선대병원과 서광병원, 운암한국병원, 현대병원 등 4개 병원에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당초 2명이 숨지고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수는 내국인 11명과 외국인 5명 등 총 16명이다. 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 현장에 소방당국이 응급의료소를 차리고 사고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2019.7.27/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외국인 부상자 중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여자 선수와 미국 수구 남자 선수가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후 병원에 있다 퇴원한 부상자 파악이 제대로 안되면서 총 부상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 수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일부 환자들이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는 경우도 있어 숫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통해 클럽 내부는 약 4m 높이의 복층 구조로 돼

서울지하철 4호선 금정~대공원역 4시간째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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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27일 오전 7시께 4호선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범계역 인근에서 멈춰 선 뒤 현재까지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서울지하철 4호선 일부 노선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금정역에서 대공원역까지 열차 운행이 4시간째 운행되지 않고 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쯤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범계역 인근에서 단전으로 멈춰서면서 금정역에서 대공원역까지 6구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현재 4호선은 당고개~대공원역, 금정역~오이도역 간에서만 반복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오전 10시쯤 전기 공급을 복구했지만, 운행 재개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신속히 복구해 안전한 열차 운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4호선 전철역이 범개역부터 과천방향으로 대공원역까지 운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단전과는 별도로 전동차가 뭔가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철도공사가 밝히기도 한 만큼 전기공급은 재개했지만 원인조사등을 하느라 당장의 정상운행은 어려운 것으로 보여집니다.. 범계역~과천까지 서울로가는 전철역을 이용하는 분들은 버스를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 7시에 운행이 중단되었는데 아직도 운행이 되지 않는걸 보면 생각보단 심각하나 봅니다.. 오후 12시 이후 정상운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경원 "문 대통령, 친일파 후손 변호"..어디까지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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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은 친일파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재산 환수 소송의 변호를 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대응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을 향해 친일 공세를 하는 중에 나온 역공이어서 화제가 됐다. 친일파 재산 환수 소송? 나 원내대표가 언급한 소송은 친일 논란이 있는 부산의 기업인 고(故) 김지태씨의 후손이 제기한 소송을 말한다. 김씨의 자녀들은 1984년 김씨가 남긴 재산을 상속 받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상속세를 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의 변호인이 당시 부산에서 세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고, 김씨 자녀들은 국가로부터 상속세 117억원을 돌려받았다. 법무법인 부산' 간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보인다. 법무법인 부산 홈페이지 노 전 대통령과 김씨 사이엔 인연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김씨가 만든 부일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김씨를 “내 인생에 디딤돌을 놓아준 은인”이라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은 그 인연으로 승소사례금으로 1억여원을 받기로 돼 있었지만 4000만원만 받았다고 한다. 3년 뒤인 1987년 김씨 자녀들은 국가를 상대로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취소 소송을 제기한다. 상속세 취소에 따라 법인세와 특별부가세도 잘못 부과됐다는 취지였다. 변호인은 법무법인 부산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하던 문 대통령이었다. 이 소송도 김씨 자녀들이 이겼다. 따라서 엄밀하게 보면 두 소송 모두 재산환수 소송은 아니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착각하고 잘못 말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김지태 씨의 생점 모습. [중앙포토] 김지태는 친일파? ‘김씨가 친일파냐’는 질문은 또 다른 쟁점이다. 김씨는 1927년 동양척식주식회사(동척)에 입사

택배노조 "국민유해상품 이언주..반품 안 돼 분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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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배송을 거부한 택배노동자들이 자신들을 비방한 이언주 무소속 의원에 반격 논평을 내놨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으로 구성된 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는 25일 “국민유해상품 이언주 의원을 반품시킬 수 없는 것이 분노스러울 뿐”이라며 “국민이 아닌 일본을 대변하고 노동자를 혐오하는 이 의원은 당장 국회의원직을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택배연대노조 페이스북에 게시된 논평에서 노동자들은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듣고 흡사 친일부역을 강요받는 느낌이었다”며 “택배노동자의 반일 불매운동 동참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양심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말은 오히려 국민이 이언주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반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 직무를 수행하기 싫으면 당장 그만두라”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 택배·마트 노동자들이 “소비자의 선택권과 경제적 자유를 짓밟고 있다”며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다른 사람이라도 일하게 둬라”고 비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이언주의원이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택배노동자들에 대해 비난을 한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관련뉴스 :  이언주 "'너는 친일파' 마녀사냥 비판 어리석은 짓 그만" 이에 대한 불매운동 동참 택배노동자들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이언주의원의 발언을 듣고 친일부역을 강요받는 느낌이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이언주의원의 말을 그대로 돌려 이언주의원도 일하기 싫으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라는 주장도 하였습니다.. 이걸 들은 몇몇 이들은 택배노조를 응원하거나 이언주의원을 비난하는 댓글로 택배노조를 지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사제목으로 나온  "국민유해상품 이언주..반품 안 돼 분노스럽다" 아마도 차후에는 이름만 바꿔 패러

"북한군, NLL 넘어와 한국 땅에 주둔"..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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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북한군이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우리 땅에 주둔하고 있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얘기인데,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체가 무엇일까요? 팩트체크팀 신선민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앵커] 신 기자, 오늘(26일) 검증할 주장부터 확인해볼까요? [기자] 네, 먼저 한 보수 성향의 유튜브 방송, 일부 보겠습니다. [유튜브 방송 내용/음성변조 : "여기 인민군들이 NLL을 넘어와서 지금 계속 식량이나 물이나 여러 가지 무기나 이런 걸 계속 반입하고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너무 황당하네."] 일부 정치인들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북한군이 NLL을 넘어와서 한국 땅에 주둔하고 있다. 이런 주장입니다. [앵커] 일단 북한군이 넘어와서 한국 땅에 주둔하고 있다, 어디를 말하나요? [기자] 서해상에 있는 축구장 3개 크기의 작은 섬, 함박도입니다. 국방부 확인 결과 이 섬에 북한군이 현재 주둔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앵커] 그럼 저 함박도섬이 NLL 아래, 우리 남쪽 땅에 있다는 건가요? [기자]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먼저 NLL 설정 할 당시 좌표들을 지도에 표시해봤는데, 지도 오른쪽 부분을 보시면, 함박도는 NLL 위쪽, 북쪽에 있습니다. 저희가 국방부를 통해 함박도에서 최단거리에 있는 NLL 좌표를 받았는데요, 역시 함박도는 NLL, 북한 지역 섬이었습니다. 남과 북의 경계를 설정한 1953년 정전협정으로도 확인되는데요, 지금 보시는 게 당시 도계선인데,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계선 북쪽과 서쪽에 있는 모든 섬 들 중에서 다섯 개 도서를 제외한 모든 섬들은 북한의 통제하에 둔다", 이때 함박도는 북한 지역으로 편입됐습니다. [앵커] 온라인에는 북한군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함박도에 진입했다, 이런 주장도 있잖아요? [기자] 취재 과정에서 최소 20년 전에도 함박도에 북한군이 주둔했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20년이 넘는군요, 그렇다면 북한군이

산부인과 수술실 '낯선' 男..은근슬쩍 바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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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시청자의 소중한 제보로 만들어지는 '당신 뉴스'입니다. 마취 상태에서 수술실에 누워 있는데 원래 수술하기로 했던 의사 대신 한번도 본적 없는 낯선 의사가 몰래 들어와 수술을 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원래 법적으로 수술 의사가 바뀌면 사전에 알려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고 그래서 보건 당국에 신고했더니 "그래도 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최유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천의 한 산부인과. 짧고 흰 머리의 의사가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한 40대 여성환자에게 산부인과 질환 수술을 해주기로 한 담당의사입니다. 그런데 잠시 뒤 이 담당의는 다시 수술실에서 나옵니다. 뒤이어 다른 의사가 대신 들어갑니다. 의사가 뒤바뀌었다는 걸 여성 환자는 수면마취가 덜 된 채 수술대에서 알아차렸습니다. [피해 환자] "(수면마취에서) 깼어요 금방. 근데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저 남자는 누굴까 근데 이게 막상 너무 공포스럽고…" 수술대에 팔은 묶여져 있었고 눈도 가려져 있던 상황. [피해 환자] "저 팔 좀 풀어달라고 그랬더니 금방 끝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선생님이 거의 말씀이 없으셨어요. 근데 수면마취(주사)를 더 주입을 하시더라고요. 그것까지 느껴졌어요." 수술을 마친 뒤 간호사들에게 왜 다른 의사가 들어왔는지 물었지만, 오히려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고 합니다. [피해 환자] "저 선생님 진짜 아니신 것 같다고 (물었더니) 저보고 헛소리 들으신 거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거듭된 확인 요구에 결국 병원측은 의사가 뒤바뀐 걸 인정했습니다. [피해 환자] "갑자기 변호사를 만나야 돼서 본인한테 갑자기 부탁을 했다?" [병원 관계자] "갑자기 부탁드린 건 맞아요. 서로 협력관계고 이렇기 때문에…" 의료법엔 수술 의사가 바뀌면 반드시 환자에게 그 이

"유니클로 입으면 일베"..日제품 구매 인증에 누리꾼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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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유니클로는 일베가 입는 브랜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들이 유니클로 구매 인증에 나섰다.   지난 11일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이 ‘한국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불매운동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국내 소비자들이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불을 지폈다.   유니클로 코리아의 사과에도 국내 소비자들은 유니클로가 ‘전범기 욱일기 디자인을 지속해서 사용해 온 대표적 일본기업’이라며 불매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일베 홈페이지에는 최근 유니클로 구매 인증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들은 “지금 유니클로 가면 세일한다”, “다른 사람이 못 사게 내가 샀다”, “매장이 한산하다. 이 바지 좋다”, “미국에서도 유니클로에 힘 보태려 구매했다”, “바지 두 벌에 티셔츠 하나 2만5000원에 구매했다”, “불매운동 계속됐으면” 등의 글과 함께 제품 구매 영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일베 회원들이 “유니클로 입어서 응원하자”며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자 “고맙다”는 반응을 보인다. 일베 회원들이 나서준 덕분에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더 쉬워졌다는 것.   누리꾼들은 “고맙다. 일베가 사는 유니클로라는 인식을 심어줘서”, “유니클로=일베, 이제 유니클로 입으면 일베 인증하는 거냐”, “유니클로는 일베가 입는 브랜드가 됐다”, “덕분에 일베도 거르고 유니클로도 거르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택배노조는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 의사를 밝혔으며, 마트 노조는 일본제품을 고객에게 안내하지 않고 매장에 들이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불매운동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유니클로가 가뜩이나 일본제품

피켓시위 한 바른미래당 당원 두 명 국회 출입 허가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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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 바른미래당 측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허가 받아 나경원 원내대표 "저희가 한 것이 아니다" 일축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과 관련해 내홍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바른미래당 당원 두 명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서 국회 출입을 허가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이전에 당원 한 명이 대표실에 들어와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는 것과 동시에 강한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당원 두 명은 최고위가 끝나고 손 대표를 만나 항의를 계속하려 했지만 결국 국회 방호과 여성 경위들로부터 끌려 나갔다. 문제는 두 명의 당원들이 나 원내대표실에서 국회 출입을 허가 받았다는 것으로 바른미래당 측은 강력한 유감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며 필요시 항의 방문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최고위를 마치고 나온 임재훈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유감을 표명하고 안타깝다 실무 진들이 방호과에 확인 한 봐로는 바른미래당 어느 부서에서 든 출입을 허가한 것이 없었고 확인해 보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허락을 득하고 출입을 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어떤 원인으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연락을 해서 출입을 허가를 득했는지 의문"이라며 "한 분은 예전에 바른정당 시절 대변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 당원 두 명에 대해 출입을 허가 한 것에 대해 "저희가 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바른미래당 당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회의장에서 손학규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출처 : KJT뉴스(http://www.kjtimes.net)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서 바른미래

한빛 4호기 157cm 구멍 나오자.. 원안위 "전 원전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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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빛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철판 아래 공극(구멍)의 모습.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전남 영광군 한빛 4호기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에서 157㎝짜리 초대형 공극(구멍)이 발견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모든 원전의 유사한 부위를 특별점검해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26일 제105회 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예정된 구조물 특별점검 기간을 1년 연장해 모든 가동중인 원전의 격납건물 대형 관통부 하부를 점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한빛4호기 특별점검 도중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의 주증기배관이 관통하는 부분 아래에서 최대 깊이 157㎝에 달하는 공극이 발견되고 남은 벽 두께가 10여㎝밖에 안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원전의 해당 부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우려해 조사를 확대한 것이다. 원안위는 한빛 4호기 격납건물의 대형 배관 관통부 8곳 중 해당 부분에서만 공극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공사 당시 작업자들의 부실시공으로 배관 아래에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이런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격납건물에 구멍이 뚫리기 직전의 상태로 20여년간 원전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앞서 광주와 전남·북 지역 32개 시민단체가 모인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은 “사고·고장·부실이 계속되는 한빛핵발전소의 재정비를 당장 중단하고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원안위는 다른 원전의 공극 의심부위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직경이 30인치를 초과하는 대형 관통부 아랫부분 전체를 전수점검할 계획이다. 한빛 4호기에 대해서는 8월 중 구조물 건전성 평가를 실시해 콘크리트 결함부위에 대한 보수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한빛 3·4호기의 가동기간 동안 환경방사능 측정값 등을 확인한 결과 방사능 물질이 환경으로 누출된 적은 없었으나 향후 구조물 건전성 평가 등을 통해 격납건물의 격납기능 건전성을 객관적이고 확실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부실공사로 일부

상산고 자사고 유지..교육부 "평가지표 부당에 절차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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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시스 "사회통합전형 비율 평가적정성 부족..재량권 남용" 동산고·군산중앙고 지정취소..내년 3월 일반고 전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발표날인 20일 전북 전주시 상산고등학교 정문에 '전북의 자부심, 상산고를 지켜주세요'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9.06.20.pmkeul@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상산고의 손을 들어줬다. 전북교육청이 타 시도(70점)보다 높은 기준점수(80점)를 정한데다 평가과정에 위법·부당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산고는 지정 취소하도록 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3월 지정된 이후 10년만인 내년 3월 일반고로 전환된다. 전북 군산중앙고의 일반고 자체전환 요청은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최종 결론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상산고 재지정평가 중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 평가지표를 문제삼았다. 상산고는 옛 자립형 사립고임에도 불구하고 정량평가 10% 기준을 적용했다는 점 때문이다. 매년 고입전형 선발비율을 상산고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명시하고, 상산고가 제출한 3%를 승인하고도 정량평가 기준(10%)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평가 적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전북은 다른 시도와 달리 자사고 재지정 취소 기준점수를 70점이 아닌 10점 높은 80점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평가점수 역시 80점에 다소 미달한 79.61점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70점은 5년 전 일반고도 가볍게 넘긴 점수"라며 일반고와의 형평성을 맞춘 결과라고 주장했다. 1기 평가 때에도 서울·경기와 함께 타 시도(60점)보다 높은 70점을 적용했던 점도 강조한 바 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는 전북교육청의 발표 직후부터

임블리 측, '화장품 부작용 피해 주장' 소비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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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박준성 대표, 지난 19일 고소인 조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주장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곰팡이 호박즙' '명품 카피' '고객 대응 미흡' 등으로 잇따른 논란이 됐던 쇼핑몰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화장품·호박즙 제품 안전성과 향후 대책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5.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곰팡이 호박즙' 논란이 휩싸였던 온라인쇼핑몰 '임블리' 측이 SNS 안티(Anti) 계정에 피해사실을 제보한 소비자를 고소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임블리의 운영사 부건에프엔씨가 자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소비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는 지난달 A씨가 허위사실을 적시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방해를 했다고 주장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부건에프엔씨 측이 최초 고소한 SNS 안티 계정 '임블리쏘리’에 화장품 부작용 피해를 입었다고 제보한 소비자로 알려졌다. join@newsis.com 임블리측이 화장품 부작용 피해를 입었다고 제보한 소비자를 고소했습니다..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입니다.. 일단 주위 반응은 적반하장이라고 하네요... 이번 고소를 계기로 임블리의 이미지는 더 추락할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대기업들이 이런식으로 불만을 잠재운 것 같았었는데 임블리측이 그대로 따라하고 있네요.. 관련뉴스 :  임블리, 화장품 부작용 피해자 "얼굴 아파서 못 자…트러블多" 前직원 폭로 가세 아무래도 다시 부각될 것 같습니다..이미지 하락이 예상되

광안리에 등장한 北군복·인공기..전대협 유튜브 중계에 경찰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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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24일 오후 2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8명이 북한군인 옷차림을 하고 모의총기를 든 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같은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SNS 캡처)© 뉴스1 전대협 회원들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인 복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북한군인 옷차림을 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소속 8명이 인공기(북한 국기)를 든 채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2분쯤 유튜브 채널을 보고있던 시청자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다수인이 북한군인 복장으로 인공기를 들고 해변가를 걷고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전대협 소속 남성 8명과 여성 1명이 북한군인 복장을 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유인물과 장난감 총기를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법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가안보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모의총기를 소지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법률적으로 검토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hoah4586@news1.kr 전대협 소속이라는 인간들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북한군 복장으로 퍼포먼스 하다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촬영했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 왠지 낯이 익죠.. 관련뉴스 :  "남조선 체제 전복"..대구서 김정은 서신 표방 대자보 발견 관련뉴스 :  보수단체 "'전대협 대자보' 수사, 표현의 자유 탄압" 예전 버스정류장에 김정은 서신 표방 대자보를 붙인 단체입니다.

이언주 "'너는 친일파' 마녀사냥 비판 어리석은 짓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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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부산 강연회 참석.."세금 쌈짓돈처럼 마구 쓴다" 비판 이언주 의원 부산서 특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25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저자 초청 특별강연회에 참석, 강연하고 있다. 2019.7.25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25일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안 하는 거냐', '너는 친일파야' 마녀사냥으로 비판하는 이런 어리석은 짓은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저자 초청 강연회에 참석,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국민을 말릴 수 없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하기 싫은 사람까지 강요하지 마라"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금 일자리가 없어 일본에 취직하려고 인터뷰하고 싱가포르와 동남아로 가서 허드렛일을 10시간 넘게 하는 이유는 그곳에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며 "왜 우리나라를 떠나 청년들이 그렇게 해야 하나"고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 부산 사인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25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저자 사인회에 참석, 독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19.7.25 ccho@yna.co.kr 이어  "왜 반일감정만 부추기는 정신 나간 이야기를 하는지 국민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뜻"이라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은 국민이 내는 세금과 국민의 재산을 아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