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떡 붙인 "당신은 출산력 조사 대상"
https://news.v.daum.net/v/20180903180323833?d=y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325294 보건복지 정책 수립 위한 통계 성별ㆍ역할 등 의식변화 반영 없이 가부장적 용어ㆍ문항 등 여전 여성들 조사 거부 움직임에 복지부 “다음 조사 때 반영” 해명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올라온 출산력 조사 부재자 안내문. 트위터 캡처 “여성은 출산 기계가 아니다. 출산력 조사를 당장 중단하라.” “임신과 출산은 여성 자신이 선택할 문제로, 국가가 강요할 수 없다.” 인구 실태 파악과 보건ㆍ복지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통계조사인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가 시작된 지 반 세기 만에 조사 대상인 여성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출산력’이라는 단어에서부터 여성을 출산 도구로 보고 국가가 여성의 신체를 통제하려는 시각이 드러나는 데다 가부장적 가치관이 드러나는 문항이 적지 않다고 이들은 지적한다. 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 책연구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인구정책이나 보건ㆍ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기초 통계수치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1968년부터 50년 간 3년 단위로 출산력 조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출산력 조사를 진행 중인 보사연의 이소영 인구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은 “출생 통계는 국가 운영에 꼭 필요한 거시 지표로서, 모유 수유율, 난임 관련 통계, 이상자녀 수, 영아 사망률, 피임 실천율 등 이 조사에서만 확보할 수 있는 수치들이 있다”고 말했다. 3일 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출산력 조사’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600여 건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 캡처 문제는 50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사회적으로 크게 바뀐 성별 역할 인식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