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은 국회 안 보냈다" 거짓말…수방사 "사병 61명 국회 투입"
다음 네이버 계엄이 선포되고 가장 울분을 쏟아낸 사람들은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우리 아들을 계엄군으로 만들었다" "아들이 걱정돼서 밤잠을 설쳤다" 군인 부모들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 사병은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도방위사령부가 국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거짓말입니다. 수방사는 군사경찰단 75명을 국회에 투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42명이 사병이었습니다. 군사경찰단은 탈영병 체포 등을 하는 부댑니다. 사병들에게 국회의원 체포 등을 맡기려 한 정황입니다. 수방사 소속 1경비단은 136명이 투입됐고 이중 사병이 19명이었습니다. 계엄 당일 최소 61명의 사병이 국회로 투입됐던 겁니다. 아마도.. 군에 자식을 보낸 이들이 분노할만한 보도같네요..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뒤에... 국회에 계엄군이 왔었죠.. 많은 이들이 헬기를 타고 온 이들에 이목이 쏠린 사이.. 사실 국회 외각에서도 차량으로 계엄군이 오기도 했었습니다. 그 차량으로 온 이들중 상당수가 사병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