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김용균씨 시신 확인하고도 정비업체 '먼저' 연락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21720420220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211986 태안화력 용역정비업체 직원 증언.. 경찰 신고는 10분 후에야 [오마이뉴스 신문웅 기자] ▲ 고 김용균씨 사고 현장 ⓒ 신문웅(시민대책위 제공) 한국서부발전(주)이 고 김용균씨의 사망 확인 후에도 먼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기계 정비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화력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태안화력 정비용역업체 소속 A씨는 지난 11일 새벽 4시 10분 서부발전으로부터 태안화력에 즉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는 서부발전이 김용균씨의 죽음을 확인한 새벽 3시 30분에서 40여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서부발전은 이후 10분이 지난 4시 20분에야 경찰에 신고했다. 용균씨와 같은 사망사고는 발견 즉시 태안화력방제센터를 통해 경찰이나 구조당국에 연락해야 한다. 앞서 서부발전은 안전사고보고서에 경찰 최초 신고 시간을 오전 3시 50분으로 기재했다가 보고서 조작 논란이 일자 "실수"라며 바로 잡기도 했다.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발생했는데 기계 정비라니" ▲ 켄베어벨트 아래로 석탄 가루가 떨어지면 삽으로 치우는 것이 고인의 업무중에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신문웅(시민대책위 제공) A씨를 비롯한 정비용역업체 노동자 4명은 이날 새벽 5시경 태안화력에 도착, 6시까지 한시간 정도 정비 작업을 하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들이 도착했을 때 김용균씨가 사망한 컨베이어 벨트는 멈춘 상태였다. A씨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러한 끔찍한 경험은 처음이다. 내가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 같아 고인에게 너무 미안하고 트라우마가 생겼다" 고 고백했다. 아래는 A씨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