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다 밟아" 공소장에 담긴 무자비한 취재진 폭행 순간

다음 네이버 서부지법 폭동 MBC 취재진에 “목 밟고 마구 구타” 메모리 빼앗고 옷까지 뒤졌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월19일 새벽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일으킨 이들이 MBC 취재진을 발로 밟고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영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 방송기자의 목을 밟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안경을 집어 던지는 등 무자비한 폭행이 가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오늘이 7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서부지법 폭동가담자 공소장'(법무부 제출)을 보면, 피고인 2인이 방송사 영상기자 A씨와 영상취재 보조업무 B씨를 폭행한 상황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여기서 방송사는 MBC로 보인다. 공소장에는 집회참가자가 "○○○다"라고 소리친 뒤 폭행이 시작됐다고 나오는데, 당시 MBC가 보도했던 영상에서 나오는 장면과 상당수가 일치한다. 피고인 2인은 특수상해, 특수강요, 특수재물손괴(한명은 신체수색 혐의 추가)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