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 2025의 게시물 표시

"MBC다 밟아" 공소장에 담긴 무자비한 취재진 폭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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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부지법 폭동 MBC 취재진에 “목 밟고 마구 구타” 메모리 빼앗고 옷까지 뒤졌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월19일 새벽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일으킨 이들이 MBC 취재진을 발로 밟고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영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 방송기자의 목을 밟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안경을 집어 던지는 등 무자비한 폭행이 가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오늘이 7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서부지법 폭동가담자 공소장'(법무부 제출)을 보면, 피고인 2인이 방송사 영상기자 A씨와 영상취재 보조업무 B씨를 폭행한 상황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여기서 방송사는 MBC로 보인다. 공소장에는 집회참가자가 "○○○다"라고 소리친 뒤 폭행이 시작됐다고 나오는데, 당시 MBC가 보도했던 영상에서 나오는 장면과 상당수가 일치한다. 피고인 2인은 특수상해, 특수강요, 특수재물손괴(한명은 신체수색 혐의 추가)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공소...

법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다음   네이버 법원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지난 1월26일 윤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지 40일 만이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 측이 지난달 4일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구속취소는 구속의 사유가 없거나 소멸될 때 검사, 피고인, 변호인 등이 법원에 구금상태를 해소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 만료일은 지난 1월25일이었는데, 검찰이 이로부터 하루가 지난 26일 기소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윤 대통령 쪽이 신청한 체포적부심과 영장실질심사 기간을 제외하면 법에서 정한 구속기간이 지나기 전에 기소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신체의 자유, 불구속수사 원칙 등에 비춰볼 때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날이 아니라 시간...

“헌법재판관이 어떤 이유로?”…‘세컨폰’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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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헌재, 재판관 8명 및 주요간부에 업무용폰 지급 "외부접촉 자제해야 하는 재판관, 왜 필요하나"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언급하며 "여러모로 걱정"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업무용 휴대전화(세컨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헌법재판소 역시 재판관과 주요 간부들에게 세컨폰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헌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판관 8명과 사무처장 및 차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세컨폰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휴대폰은 헌재 명의로 개통됐고 요금 등도 모두 헌재에서 지불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재판관들은 사적 인연을 끊고 외부 접촉을 극도로 자제해야 하는데, 세컨폰이 왜 필요한가”라며 “헌재는 세컨폰으로 누구와 소통하며 어떤 이유로 사용하는지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헌법재판관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직위다. 외부와의 소통을 없애고, 오로지 헌법과 증거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의해...

검찰 결정 뒤집은 고검 심의위…"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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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여러 차례 기각됐었는데 구속이 필요하다는 영장심의위 결정이 나왔습니다.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인정된 겁니다. 검찰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경호처 수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기각했습니다. 이에 불복한 경찰이 영장 심의를 신청했고, 외부인사로 이뤄진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과반수 찬성을 통해 경찰의 영장청구가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위원장을 제외한 외부 전문가 9명 가운데 6명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검찰 결정이 부당하다고 본 겁니다. 영장심의위가 설치된 이후 심의된 17건 가운데 경찰의 손을 들어준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심의위의 이번 결정은 경찰이 수사를 통해 확보한 김 차장의 메시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꼬리 감춘 류희림

다음 네이버   “거짓 진술에 고맙다 말해” 방심위 직원 양심선언 후 회의 취소하고 휴가 떠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간부가 류희림 위원장(사진)의 ‘가족 민원’에 관해 양심고백을 한 다음날인 6일 류 위원장이 실·국장 회의를 취소하고 휴가를 냈다고 방심위가 밝혔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실·국장 회의가 열리는데 이날은 취소됐다. 앞서 류 위원장에게 ‘가족 민원’ 관련 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던 장경식 당시 종편보도채널팀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류 위원장이 거짓 진술을 한 자신에게 “고맙다. 잘 챙겨주겠다”고 말한 사실도 폭로했다. 2023년 9월 이 간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일부 의혹을 고의로 덮었다는 뉴스타파 김만배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JTBC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이 류 위원장 형제로 추정되는 인물에게서 제기됐다고 류 위원장에게 보고하고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었다. 방심위 직원들은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지난해 류 위원장의 진술과 참고인들 간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방심위 직원만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류 위원장 건은 다시 방심위로 넘겼다. 방심위 감사실은 지난달 사건을 종결했다. 방심위 노조는...

밥상 엎은 김용원

다음   네이버 ‘윤 방어권’ 항의 직원 비난 인권위 상임위 회의 퇴장 ‘변희수재단’ 안건 상정 무산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가 6일 김용원 상임위원(사진)의 일방적 퇴장으로 파행했다. 트랜스젠더를 지원하는 ‘변희수재단’을 인권위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는 안건은 10개월째 처리되지 못했다. 김 위원은 회의에서 인권위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마친 후 회의장을 나가버렸다. 변희수재단 설립 허가 의결이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불발됐다. 김 위원은 지난달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을 막기 위해 항의한 인권위 직원들을 비난하며 수사 의뢰, 징계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재발방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김 위원은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며 회의장을 나갔다. 그는 과거에도 좌석 배치를 문제 삼아 회의를 보이콧해 상임위가 3개월간 열리지 못한 적이 있다. 회의가 파행하며...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민간인 7명 중·경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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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KF-16 전투기 실사격훈련 중 MK-82 폭탄 민가에 오폭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훈련 중 사고, 공군 "피해에 송구" [파이낸셜뉴스]  공군이 6일 오전 민간인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전투기 오폭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공군이 전투기 오폭 사고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군은 이날 오전 11시 41분경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오전 10시 7분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고 밝혔다가 이후 오전 11시 44분경 재 문자공지를 통해 비정상 투하시간을 '오전 11시 4분'으로 정정했다.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에 있다. 공군은 "비정상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린다"며 "피해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주택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윤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찬반 목소리…황교안 “탄핵 시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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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오늘(5일)도 탄핵 찬반 목소리가 교차했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오늘 오후 2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황 전 총리는 105만 4,239명(누적 약 170만명)이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만약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번져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도 어제부터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며 철야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등 단체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행복추구권을 가진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권리를 짓밟았다”며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매일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소속 단체들의 릴레이 기자회견의 일환입니다. 비상행동은 오늘 저녁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등 안건을 통과시킨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기 위해...

방심위 직원 양심고백 "거짓 진술하니 류희림이 잘 챙겨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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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류희림 '민원사주' 의혹 핵심 관계자 국회 출석해 진술 번복 "양심의 가책과 심리적 고통 겪어… 류희림이 고맙다고 했다"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가르는 핵심 관계자가 “양심의 가책과 심리적 고통을 많이 겪었다”며 진술을 뒤집었다. 방심위 노조는 류희림 위원장에 대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조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장경식 강원사무소 소장(전 국제협력단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류희림 위원장 동생의 민원 신청 사실이 담긴 보고서를 류 위원장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류 위원장에 보고한 적이 없다고 줄곧 주장했는데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장경식 소장은 “작년 5차례 현안 질의와 청문회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의원님들께 말씀드리면서 양심의 가책과 심리적 고통을 많이 겪었다”며 “있는 사실은 있는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게 맞겠다 싶었다. 수사 기간 이전에 과방위에서 잘못된 진술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서 번복하는 것이...

상인 폭행하고 달아난 탄핵 반대 시위대...경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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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가 인근 상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시위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3시쯤 서울 정동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도중 사유지에 무단 침입하지 말라고 항의하는 주변 상인을 집단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상인은 YTN에 시위대가 몰려와 노상방뇨를 일삼아 무단 침입을 막으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시위대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0:59 이후부터 3월 1일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화문광장 남쪽 동화면세점 앞에는 탄핵반대 집회가 있었죠.. 거기 집회 참여자로 보입니다. 결정적으로 그들의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있죠..  상인이 노상방뇨를 하는 이들을 제지할려 하자 폭행을 했다는게 피해상인의 입장입니다. 피해 상인은 가게 주변에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제지하고 있었는데 시위대가 화를 내며 때렸다고 말합니다. [피해 상인 :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욕을 하시고, 넘어와서 때리시고, 마지막에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 그냥 도망가고….] 잡혀서 제대로된 처벌을 받아야 하...

국민의힘 '팀킬'? 선관위 전 사무총장 '세컨드폰' 공격했는데…알고 보니 국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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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김세환 전 사무총장, 지난해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 참가…김 전 총장 공격하며 선관위 신뢰성 흠집 내려던 국힘 '머쓱'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세컨드 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한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김 전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재임시절 일명 ‘세컨드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한 것이 드러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경선에도 출마했다고 한다"며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16일 치러진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앞서 9월 12~13일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등과 함께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선을 치렀다. 해당 경선에서 박용철 의원이 승리해 결국 강화군수에 당선됐다. 지난...

"尹탄핵, 각하 또는 기각해야…정치행위, 심판대상 아냐"

다음 네이버 이인호 교수, 탄핵 절차적·실체적 문제 지적 "탄핵심판은 주권자 의사를 파기하는 행위" "국회, 조사절차 생략…탄핵소추 과정 문제"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선고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각하하거나 기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탄핵의 절차적·실체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통령의 계엄선포, 합법적 권한행사”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원과 연구관보,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을 지낸 이인호(사진)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2·3 비상계엄 선포를 ‘국가적 위기를 국민에게 알리는 비상벨을 울린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설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은 헌법이 대통령에게만 주고 있는 국가비상대권”이라며 “국가원수의 지위에 있는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헌법 제77조는 “국가비상사태에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무엇이 ‘국가비상사태’인지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 교수는 “국가비상사태인지를 판단하는 권한은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있으며, 사법부는 이 판단을 사후적으로 대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

'중국인 건보 먹튀' 수백억 적자?…알고 보니 '충격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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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중국인 건보 먹튀?…사실은 '통계 오류'였다 건보공단, 뒤늦게 슬그머니 수정 2023년 재정수지 오차만 613억 공단 "수작업 과정에서 실수"  국내에서 거주하는 중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재정수지 통계 오류가 뒤늦게 발견됐다. 정부와 정치권이 이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중국인 거주자의 ‘건보 먹튀’를 막겠다며 제도 개선까지 추진한 사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단은 “직원 세대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2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2017~2023년 건보 재정수지 중 2020년과 2023년 중국인 가입자 통계에 각각 수백억원대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초 2020년 중국인 건보 재정은 239억원 적자로 기록됐으나 오류를 수정한 후엔 36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2020년 중국인 가입자가 낸 보험료가 타간 급여액보다 365억원 많았다는 뜻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수작업으로 통계를 산출하다가 실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202...

“한국가수 불러놓고 일본애들 앞에서”...하필 3.1절에 친일파티 논란

다음   네이버 파라다이스 日 VIP 대상 디너쇼 논란 내부 직원들도 게시판에 “생각이 없다” 3.1절 전날엔 일본 마케팅 확대 발표도 국내 대표 카지노그룹 파라다이스가 삼일절 당일 일본인 VIP를 대상으로 디너쇼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그룹의 워커힐 카지노가 주최하는 일본 VIP 대상 디너쇼가 3.1절 당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창립 기념일 행사로 매년 3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항일 운동의 가장 상징적인 날인 3.1절과 날짜가 겹치면서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제106회 삼일절 기념일과 항일 운동의 상징성을 살려 날짜 변경을 고려했는데, 워커힐 호텔측이 컨벤션홀 대관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표하면서 최종 날짜가 삼일절 당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블라인드)에는 “일본은...

“3·1운동 무서워 직접 총들고 경계”…일본인이 써내려간 일제시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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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전남 영암 거주했던 일본인들 ‘영암회’ 조직 1984년에 사진·회고록 담은 ‘추억의 영암’발간 “패망 후 태극기들고 만세 불렀다” 증언도 일제는 1937년 총동원령을 내리고 전쟁 물자를 공출했다. 1945년 영암지역에서 모은 놋쇠 등 금속을 모아두고 일본인들이 기념사지진을 찍었다. ‘추억의 영암’ 캡쳐 “어느덧 세월이 흘러 패전과 귀환으로부터 벌써 4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영암이 생각납니다.” 1984년 일본에서 발간된 한 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책 제목은 <추억의 영암>. ‘피와 땀과 눈물의 기록’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책은 일제강점기 전남 영암에 거주했던 일본사람들이 만든 ‘일본 영암회’에서 발간했다. 일제때 영암에는 1000여명의 일본인이 거주했다. 대부분 지배층이었다. 영암회 명단을 보면 경찰서장, 학교 교장과 교직원, 군청 고위 공무원, 우편국장, 금융조합 임원 등으로 일했다. 주조업, 건축업, 여관업, 상업, 정미소, 미곡상, 자전거판매점, 고리대금업 등을 운영했고 지주도 많았다. 태평양전쟁 패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