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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습격으로 파리의 상징 개선문 몸살..마리안상도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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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20319044578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504223 일부 과격시위대, 노란 조끼 집회 틈타 개선문 안 전시공간 파괴·약탈 문화장관 "개선문 공격은 프랑스의 가치와 역사에 대한 공격" 비난 개선문 안의 파괴된 마리안 상 [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벌어진 과격 시위로 일부 흥분한 시위대가 파리의 대표 문화재 중 하나인 개선문 안까지 점거해 조각상 등 물품과 전시공간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파리 개선문(Arc de Triomphe) 안쪽에 있던 마리안 조각상의 얼굴 부분이 시위대에 의해 파손됐다. 훼손된 마리안 조각상은 개선문 외벽의 부조상에서 본뜬 것으로, 마리안이 프랑스 대혁명의 자유의 정신을 표상하는 그 상징적 의미로 인해 프랑스인들은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마리안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자유의 가치를 상징하는 여성상으로 등장한 가공의 인물로,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1830년 회화 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인해 구체적인 이미지를 획득했다. 1848년 '2월 혁명' 당시 마리안은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물로 정해졌고, 19세기 말 프랑스가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선물로 보낸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도 마리안상(像)의 일종이다. 개선문 안 전시공간에 있던 소형 개선문 모형도 파괴됐다. 1938년 제작된 이 개선문 모형은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파손되지 않았지만, 과격시위대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개선문 안 전시공간에 있던 나폴레옹의 두상이 목이 잘린 채 나뒹구는 모습도 보였고, 19세기에 제작된 한 부조 작품도 파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