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 2019의 게시물 표시

MB정부 당시 포상만 두 차례..자원개발과 함께 성장

이미지
다음 네이버 [앵커] 넥스지오는 지열발전소 외에도, 이명박 정부 때 여러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KBS 취재결과, 당시 넥스지오는 2년 연속 정부 포상까지 받았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2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해외 자원개발 유공자를 불러 상을 줍니다. 2011년엔 지식경제부 장관이 해외 자원 개발 유공자를 포상합니다. 그런데 이 두번의 포상에 포항 지열발전소 주관사인 넥스지오 대표와 부회장이 포함됐습니다. 당시 민간 중소기업 중에 2년 연속 수상자가 나온 건 넥스지오 뿐이었습니다. [산업자원통상부 관계자/음성변조 : "시점을 봐야죠. 어차피 똑같은 상을, 포상을 몇 년안에 다시 받지는 못하니까. (지난번에 이 회사의 대표가 받았으면 그 다음엔...)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넥스지오는 2001년 설립됐지만 본격 성장한 건 이명박 정부 때였습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계열사가 50년 짜리 중국 광산 채굴권을 따내는데, 이 사업의 탐사보고서를 쓴 게 넥스지오였습니다. 2009년엔 해외광물자원 개발 국고보조사업에 민간탐사업체로 선정됐고,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미얀마와 스리랑카 광물 개발 사업도 지원이 결정됩니다. 2010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부지 조사도 참여합니다. 우리나라와 미얀마 정부간 열린 자원협력위원회까지 연이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때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함께 성장하며 포항 지열발전소 사업까지 맡게 된 넥스지오. 이명박 정부 때 발전소를 본격 추진한 뒤 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도, 발전소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는 없었고, 2017년 11월 규모 5.4 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종합)

이미지
다음 네이버 진료기록부·마약부 반출입대장 확보 나서 /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성형외과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마약수사계는 23일 오후 해당 병원인 H성형외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프로포폴이 규정에 어긋나게 반출될 일이 있는지, 이 사장과 관련된 진료기록에 프로포폴 투약 정황이 있는지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만큼 이 사장과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일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 이 사장이 2016년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병원은 투약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보도 다음날인 21일 광수대와 강남경찰서, 강남보건소 요원들이 해당 병원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찰과 보건소 요원들은 23일 오후까지 밤을 새면서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 대장의 임의제출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병원 측은 22일 "법원 영장 없이는 진료기록부를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또한 병원 내 전권을 갖고 있는 원장은 23일까지 병원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광수대 측과 연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후 관련 증거물을 분석한 뒤 해당 병원 원장과 직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dyk0609@news1.kr ---------------------------- 긴급속보로 경찰이 이부진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병원에 압수수색을 한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처음 경찰에게 병원이 압수수색 없이 진료기록을 제공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대치한 상황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 자료제출 요구에 사흘째 버티기

이미지
다음 네이버 23일 오전에는 경찰, 오후에는 보건소 직원이 자료폐기 감시 /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김정현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성형외과가 사흘째 "원장이 없다"며 경찰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마약수사계와 서울 강남경찰서,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자료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23일에도 경찰과 보건소 요원들은 24시간 동안 교대로 병원에 머물며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 대장의 임의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이 입주한 건물은 현재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문을 걸어 잠그고 건물관리인이 입주업체 직원인지 확인한 뒤 문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전날 "법원 영장 없이는 진료기록부를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대치 중이다. 병원 내 전권을 갖고 있는 원장은 23일에도 병원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광수대 측과 연락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이 입주한 건물의 관계자는 "오늘도 성형외과 원장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병원의 협조를 얻지 못한 경찰은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서 자료를 확보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 접촉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파는 지난 20일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해 이 사장이 2016년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병원은 투약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장 측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2016년 왼쪽 다리의 저온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

"다 나랏돈이고 10만 회원 돈인데, 그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이미지
다음 네이버 [토요판] 커버스토리/ 고엽제전우회의 '배신' 공공기관 협박 불법주택사업 등 연 1천억원대 매출 회원들 관제데모에 이용..간부들은 거액 뒷돈 2012년 4월3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 및 해적녀 해적기지, 종북좌파 척결대회’를 열고 있는 전우회 회원들(왼쪽)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전우회관 건물 입구. 그래픽 이정윤 기자 bbool@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우리 모두 배신당했어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카페, “20년 이상, 알면서 속고 모르고 속았다”는 참담한 토로가 이어진다. 어느덧 칠십 줄로 들어선 이들의 가슴마다 울분과 회한이 가득하다. 보훈단체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 회원들이다. 일부는 서울의 구 단위 조직을 이끄는 핵심 지회장이다. 전우회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17개 지부를 두고 있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지회를 두고 있다. “우리 지회장들, 머슴도 그런 머슴이 없었다. 박근혜 정부 때 관제데모 엄청 했지 않나. 2015년인가. 대법원 앞에서 종북세력 척결하라고 외치는데, 마침 장대비가 퍼부었다. 비 온다고 몸을 피했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진다. 우산도 못 쓰고 우의도 못 입게 한다. 사타구니 속까지 땀과 비로 다 젖는데, 부동자세로 구호를 외쳤다. 그런데 중앙회 간부들은 쌍욕을 퍼붓는다. 똑바로 잘하지 못하겠느냐고. 우리가 도대체 몇살인가. 짐승보다 못하게 살아왔다.”(ㄱ 지회장) ―뭘 잘 못한다는 건가? “병력 많이 동원 못 했다는 거다. 그게 가장 큰 잘못이다. 본부에서는 지회로 팩스 한장 달랑 보낸다. ‘모일 모시 모처로 50명 집결’하라는 식이다. 지상명령이다. 각 지회에선 20~50명씩 날이면 날마다 모아서 갔다. 밥도 먹이고 술도 먹여야 한다.”(ㄴ 지회장) ―밥값·술값은 어떻게 조달하나? “지회장들이 알아서 먹여야지. 자치구에서 받는 보조금(연 1천만~2천만원

김학의 인천국제공항 출국하다 제지..법무부 '긴급출국금지' 조치

이미지
다음 파이낸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진=fnDB 법무부가 '특수강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법무부는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 금지조치를 취해 출국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을 하려다 제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특수강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은 지난 15일 김 전 차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이려 했으나 김 전 차관이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는 무산된 바 있다. 재수사 여부가 논의됐지만 조사단이 강제 조사권이 없다는 점 때문에 김 전 차관이 외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모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2013년 경찰 수사를 받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씨를 사기·경매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의 향응 수수 의혹에 대해선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의 증거가 없다는 등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 이후 이른바 '성접대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이모씨가 이듬해 김 전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섰지만 2015년 1월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며 다시 무혐의 처분했다. 조사단은 이 사건이 무혐의 처분된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를 비롯해 김 전 차관의 성접대 및 특수강간 의혹 등 사건의 실체 전반을 놓고 고강도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긴급속보로 인천공항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출

김학의 인천국제공항 출국 중 억류

다음 네이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 의혹이 불거져 재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제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가 이날 밤 인천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나가려던 김 전 차관의 신원을 확인하고 제지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5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다. 진상조사단은 강제조사권이 없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최근 재수사가 임박하며 김 전 차관이 외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 연관뉴스 :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김학의 명확해 ..감정 필요 없어" 성접대를 받았다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제지된 것이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망가다 걸렸다는 것이겠죠.. 이게 뭔가요..;;;;; 도망가다 걸리니.. 해외로 도망가면 잡을 방법 없으니 두문불출하다 인천공항에서 제지를 당했으니... 검찰에서 구속영장과 함께 출국금지조치를 취했으면 합니다.

'땅바닥에 놓인 대통령·총리 명판' 두고 여야 정쟁 조짐

이미지
다음 네이버 민주 "한국당서 고의로 치운 의혹"..한국 대전시당 "전혀 사실 아냐"   땅바닥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 화환 명판'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쪽 바닥에 문재인 대통령 화환 명판이 뒤집힌 채 놓여 있다. 이 명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참배 후 제자리에 붙었다. 2019.3.22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서해수호의 날인 22일 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빚어진 '대통령·총리 화환 명판 훼손' 논란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한국당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근조 화환 명판을 고의로 치웠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금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땅바닥에 내팽개쳐진 건 국가적 예우"라며 "고귀한 넋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에 국가적 추도가 땅에 떨어진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시당은 "사실관계에 입각한 정확한 증거 없이 당에서 의도적으로 명판을 훼손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며 "관련 기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추후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황교안 대표 일행의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 당시 문 대통령과 이 총리 화환의 명판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떼어진 채 땅바닥에서 발견됐다. 이름 적힌 면을 볼 수 없게 뒤집힌 채 화환 뒤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명판은 황 대표 일행이 이동한 후 제자리를 찾았다. '저 명판은 원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한정'.."충당부채 등 자료 이견"(종합3보)

이미지
다음 네이버 아시아나 "회계처리상 차이·'한정' 사유 신속히 해소할 것" 금호산업과 함께 관리종목 지정..26일 주식거래 정지 해제 예정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김아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대기업 집단에서는 이례적으로 감사인에게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이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 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 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 자산의 회수가능액, 당기 중 취득한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에어부산의 연결 대상 포함 여부 및 연결 재무정보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한정 의견 제시 근거를 밝혔다. 충당부채 등과 관련해 이견이 있어 감사에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감사인은 기업 재무제표가 적법한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했는지 감사한 뒤 ▲ 적정 ▲ 한정 ▲ 부적정 ▲ 의견거절 등 4가지 의견 중 하나를 제출한다. 이날 감사의견 '한정' 공시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자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을 각각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양사의 주식은 26일에나 거래 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한정' 의견을 받은 회사는 기관투자가 등이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수급 측면에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를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 운용 리스 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이미지
다음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9월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악수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2019.3.2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 통일부는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하여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북측인력과 남측인력 모두 철수한 상황입니다. 북측사무소 관련해서 인원만 철수한 상황이고 그외 장비등은 그대로 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남측인원은 증원해서 근무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주말에는 25명이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북한은 남한의 연락사무소 체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이 없었습니다. 이후 실무적 상황은 북측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 하였습니다. 이산가족 화상 상봉에 대해선 더이상 진행은 어렵다고 밝혔네요.. 이산가족분들에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후 북미 대화를 통해 긴장국면이 풀려야 개선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국당, '北 충돌 발언'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 제출키로(종합)

이미지
다음 네이버 野 의원이 서해 수호의 날 취지 묻자 "천안함 등 불미스런 남북간 충돌" 나경원 "국가안보 책무 저버린 행위"   이【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6차본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3.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오늘 의원총회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은 대정부질문 때 '서해 수호의 날' 관련 질문에서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충돌이라고 답변했다"며 "북한 도발에 의한 천안한 북침 등에 대해 북한 도발은 온데간데없고 쌍방 과실에 의한 충돌이라는 단어를 썼다"며 경질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야 될 가장 첫 번째 책무인 국가안보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며 "국방부 장관이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 직무를 수행하기 부적절한 인식과 발언이었기 때문에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늘 중으로 당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천안함 피격을 포함해 그동안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들을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백 의원이 "서해에서 일어난 일을 불미스러운 충돌로 다시 한 번 표현해라. 도발이냐 충돌이냐"고 묻자, 정 장관은 잠시 침묵한 후 "북한의 도발로 인한

찜질방 11곳 돌며 잠든 손님 스마트폰 '슬쩍'..20대들 철창행

이미지
다음 네이버 한 달 간 1천400여만원 상당 금품 훔쳐.."생활비 마련하려"   찜질방 범행 장면 [동작경찰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찜질방 11곳을 돌며 잠든 손님들의 머리맡에 놓인 스마트폰 등 약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강 모(20) 씨 등 4명을 상습특수절도 및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범행을 주도한 강씨 등 세 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 동작구와 관악구 등의 찜질방 11곳을 돌며 잠든 손님들의 사물함 열쇠와 휴대전화 등을 훔쳐 1천422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16일 동작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든 사이 스마트폰과 사물함 속에 들어있던 현금 50여만원이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강씨 일당을 피의자로 지목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9일 관악구 신림동 노상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햄버거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중 서로 알게 된 이들은 함께 어울리며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찜질방이 감시용 CCTV가 적고, 손님들이 수면 중 휴대전화를 방치해 범행하기 쉽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범행을 공모했다. 한 명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잠든 손님의 휴대전화와 사물함 열쇠를 훔쳤고, 남은 이들은 운전을 맡거나 범행 장소를 물색했다. 이렇게 훔친 휴대전화 12대 중 최신 기종은 중고로 팔았고, 소액결제로 리니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 168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이들은 범행을 시인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찜질방 등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는 휴대전화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비밀번호를

美 불법환적 주의보에 韓 선박 포함

이미지
다음 네이버 정부 배경 파악 중 외교부 "한미가 예의 주시해온 선박"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북한 불법 환적 주의보에 한국 선적의 선박이 포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에 보내는 경고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이날 북한의 불법 해상 운송과 관련한 주의보를 발표하면서 언급한 선박 95척의 명단에 한국 선적의 '루니스(LUNIS·사진)'가 포함됐다. OFAC는 이들 선박이 북한 유조선의 선박 간 환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지만 의심 사유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국제 선박정보업체 베셀파인더에 따르면 루니스는 총 t수(GT) 5400t, 길이 104m, 폭 19m인 석유제품 운반선으로 1999년 건조됐다. 국제해사기구가 부여한 식별번호는 9200859, 해상 이동통신 식별번호는 440808000이다. OFAC는 "이 리스트는 제재 리스트는 아니고,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해서 OFAC가 제재 대상 인물과 이해관계가 있는 소유물이라고 단정했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만으로는 왜 루니스가 주의보에 올랐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한국 선적 선박을 포함시켜 남북 경협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한편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발표한 북한 불법 환적 주의보에 포함된 한국 선적 선박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 선박은 그간 한미 간에 예의 주시해온 선박이며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업계에 미 재무부가 발표한 지침에 대해 주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

네, 결국 택시비만 올랐습니다

이미지
다음 네이버 웃돈 줘야 승차거부 안당해.. '이상한 상황'이 당연해졌다 택시비가 올라가고 있다. 모범택시와 일반 택시 사이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출 택시가 잇따라 등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 택시비가 다른 선진국보다 낮고 다양한 택시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반면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상당수 국가에서는 우버처럼 택시보다 저렴한 대체 서비스가 등장하고 일본은 택시 요금을 낮추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이용자 부담이 늘어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타고솔루션즈는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블루'를 내놨다.  웨이고블루는 일반 택시와 같은 K5·쏘나타급에, 근거리 차량을 자동 배차한다는 점을 앞세워 추가 이용료 3000원을 받는다. 사실상 기본료만 6800원인 셈이다.  서울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내 2만대까지 운행 대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시가 택시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렸다.  경기도 역시 다음 달 택시 기본료를 똑같이 38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승차 거부 없다'며 추가 요금 받는 서비스 속속 등장 현재 승객 운송 시장에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가 작년 10월에 내놓은 '타다'는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해 현행 규제를 우회한 유사 택시 서비스다.  넓고 쾌적한 실내에 승차 거부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금은 택시보다 20% 비싸다. 수요가 몰리는 한창때에는 30% 높은 요금을 받는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회원 34만명을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작년 4월에 내놓은 '스마트호출'도 마찬가지다.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부를 때 이 기능을 쓰면 인공지능(AI)을 통해 수락 가능성이 높은 택시를 연결해

'빅이슈' 방송사고, CG 미완성+스크립트 노출까지

이미지
다음 스포츠동아   ‘빅이슈’ 방송사고, CG 미완성+스크립트 노출까지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제대로 편집되지 않은 장면들을 내보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서혜주를 구하기 위해 백은호(박지빈 분)가 자신의 유전병 거짓말을 모두 포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빅이슈’는 여러 가지 CG들이 완성되지 않은 장면을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냈다. 박지빈이 수영장에서 촬영한 장면이 그대로 삽입돼 바다와 어울리지 않게 그대로 노출이 됐다. 뿐만 아니라 물에 빠진 자동차에 줄이 매달린 것, 그리고 사진 속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그리고 방송 편집에 필요한 부분들을 적은 자막들까지 그대로 노출됐다. 방송이 나간 이후 시청자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냐’ ‘우리집 TV 고장난줄 알았다’ ‘전설의 방송사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 SBS가 방송사고를 쳤다는 뉴스입니다.. 공중파였는데....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놀랐을것 같습니다.;;; 편집이 안된 상태에서 방송파에 그대로 노출되었으니... 과연 해당 PD와 스태프는 과연 22일날 무사히 아침을 맞을지 궁금하군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사고를 쳤으니 앞으로도 이런 사고를 치지 않을까 궁금해 질터이니 당분간은 시청율이 오르지 않을까 예상도 해봅니다.. 노이즈마케팅이겠죠..

22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거래 정지

이미지
다음 네이버 [경향신문] 22일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아시아나항공에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설’ 풍문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이 회사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 정지 기간은 22일 하루로, 조회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폐지 사유 로, 현재 아시아나항공 외부 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로 알려져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부채 회계처리가 외부 감사인에 의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현재 회계법인과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가 끝나면 감사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 주식을 하시는 분들... 특히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겐 청천병력같은 소식으로 들리겠네요..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22일 매매거래가 정지됩니다. 협의 후 감사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라 보도가 되었는데...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례지 사유라 하니 22일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가진 분들에겐 참으로 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항공 마일리지가 이런 결과를 낳을 줄 아는 이는 별로 없었을 것 같네요..

한국사 교재에 盧 비하 사진 게재..교학사 측 "전량 폐기"

이미지
다음 네이버 교학사 한국사 교재에 올라온 노 전 대통령 합성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초중고등학교 교재 전문 출판사인 교학사에서 제작한 공무원 한국사 교재에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트위터 등 SNS에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교재’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사진이 자료사진으로 첨부된 교학사 교재 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문제의 사진은 2010년 방영된 KBS 드라마 ‘추노’의 한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였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등 온라인상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합성·조작한 것이다.이 사진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힌 장면”이라는 설명이 달려있었다. 확인 결과 해당 사진은 교학사가 출판한 교재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고급 1‧2급]’ 238페이지에 실제로 사용된 것이었다.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종의 자료사진으로 노 전 대통령 조롱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논란이 되자 교학사 측은 중앙일보에 “신입 직원이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노무현 재단 측에 사과할 예정”이라며 “해당 교재는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 전량 수거가 될련지는 의문입니다.  교학사에 일간베스트 회원이 일하고 있나보네요.. 그런걸 교과서에 게제할 정도면 말이죠.. 그렇다고 세삼스러울건 없다 봅니다. 교학사가 일으킨 논란이 있었으니까요.. 관련링크 :  201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나무위키) 이런 출판사에서 나온 역사교과서가 만약 국정교과서가 되었었다면 어땠을까요? 왜 교학사를 많은 이들이 비난하고 있었는지 다시금 알게 해주고 있네요..

반기문 "미세먼지 문제에 정파 없어..망설였지만 중책 수락"

이미지
다음 네이버 文대통령과 면담 뒤 춘추관서 직접 브리핑.."정치문제 되면 실패" "특단의 각오로 미세먼지와 전쟁에 임해야..과학적 규명 통해 실천방안 마련"   문 대통령, 반기문 접견...미세먼지 논의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요청 수락했다.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정치권은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기구 출범을 통한 해결 노력은 실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정치적 문제로 접근하면) 범국가 기구를 만들 이유가 없다"며 "이 문제만은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안위만 생각하며 초당적·과학적·전문적 태도를 유지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이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브리핑룸 단상에 선 것은 노무현정부 대통령 외교보좌관 시절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 반기문 접견...미세먼지 논의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요청 수락했다. scoop@yna.co.kr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반 전

반기문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 기자회견 전문

이미지
안녕하십니까. 제가 춘추관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서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제가 현재 자격으로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해 나름 걱정을 했었는데 제 경우에 특별히 마땅한 장소도 없고 언론인 여러분의 편의도 있고 해서 제가 처와대에 부탁을 해서 혹시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해드릴수 없는지 문의했다. 다행히 아주 좋다고 해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2004년에 제가 청와대 외교보좌관으로 근무할 때 이 자리에 여러번 서서 여러분과 대화했던 기억도 난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면담 내용은 김의겸 대변인이 할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제 소감이라든지 입장을 말씀드리고 시간이 나면 여러분의 질문에 답변 드리고자 한다. 잠시 저의 입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님을 만나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출범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정파적 이해 관계 떠나서 야당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고 제게 중책을 맡겨주신 문 대통령의 뜻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돌이켜보면 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10년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파리 기후변화 협약 체결에 헌신한 기간이었고 국제사회가 이를 유엔창설을 최대 업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나름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퇴임 후 지난 2년 동안에도 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행과 지구생태환경 복원 그리고 17개 지속가능한 목표 실현을 위한 전 세계인의 노력을 호소해왔다. 이런 일들을 고려해서 이번에 국가적 중책 제의를 받았고 제 필생의 과제를 다시 전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수락하게 됐다. 망설임도 없지 않아 있었다. 많은 분들의 우려와 걱정 주시하기도 했고 그 이유는 미세먼지는 여러 국내외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어서 해결이 쉽지 않고 해결이 된다고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었다. 저도 잘 알고 있고 짐작 못하는 것 아니다. 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