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 2019의 게시물 표시

민경욱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실종자' 배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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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분위기 속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SNS에 "물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람선 침몰 사고 이틀 째였던 어제(31일) 오후,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처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안타깝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라고 짧게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곧바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한창인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거냐, 실종자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민 대변인은 안타깝다는 말을 빼고, 이틀 전 긴급대책회의에서 헝가리 현지에 구조대 파견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습니다. "문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겁니다. ...

"이웃집男에게 3년간 '달걀 테러' 당한 할머니 집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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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3년간 건너편 집 남성에게 '달걀 테러'를 당해온 할머니의 집에 한 네티즌이 방문한 뒤 후기 글을 남겨 화제다. 이 네티즌 A씨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그간 할머님께서 받으신 고통이 생각나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괴롭혀 온 흔적이 남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달걀 테러 할머님댁 방문 후기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다녀왔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그간 할머님께서 받으신 고통이 생각나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할머니 주거지 사진에는 창문에 달걀이 터진 흔적이 있었다. 주차장에는 페인트로 칠한 낙서도 빼곡했다. 이 낙서는 할머니가 달걀이 날아온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 그린 거라고 한다. A씨는 "얼마나 많은 테러가 있었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며 "분노가 치밀었다"고 했다. 낙서 옆에 날짜가 적혀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남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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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5월 28일 채집서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 발견 "생후 12개월~12세 이하 아동 꼭 예방접종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크기는 약 4.5mm이다.2019.06.01.(사진=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2019년 일본뇌염 예측사업 실시 9주 차인 5월 28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진주시 호탄동 소재 우사 1개소를 도내 대표 지점으로 선정하고,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 등을 설치해 주 2회 모기를 채집한 후 작은빨간집모기 등 종 분류 및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

편하자고 쇼핑카트 끌고 집으로.. 다시 갖다놔도 절도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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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찾아라, 버려진 마트용 카트 추적기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 할인점 인근에서 누군가 놓고 간 카트 여러 대가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A대형마트 야외 주차장. 한 시민이 ‘달그락’ 소리를 내며 구매한 물품이 담긴 쇼핑카트(이하 카트)를 밀고 차량으로 향했다. 차 트렁크에 물품을 옮겨 실은 그는 카트를 구석에 둔 채 차를 타고 사라졌다. 이 카트는 한참 후 마트 직원이 와서 가져갈 때까지 덩그러니 방치됐다.   1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제한구역 바깥으로 카트를 가져가는 손님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카트 반출 금지 표지판을 아랑곳하지 않는 고객이 적지 않은 탓이다.  ◆‘카트는 여기까지’인데…멀리멀리 아파트에서도 발견   ‘쇼핑 카트 금지. 쇼핑 카트는 여기까지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A마트 야외 주차장 끄트머리에서 이 같은 문구가 쓰인 표지판을 발견했다. 금지선을 넘어 카트를 외부로 반출하는 사례가 종종...

[전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 18차 샹그릴라대화 본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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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와 다음 단계'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방장관입니다. 먼저, 국제적으로 명망이 높은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반도 세션을 마련해 주신 존 칩맨(John Chipman) 소장님을 비롯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세션에서 섀나한 미국 국방장관께서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하신 말씀을 잘 경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 민간분야에서 활동하신 경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각국의 국방장관님, 그리고 저명한 안보분야 전문가 여러분들과 함께'한반도 안보와 다음 단계'에 대해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반도 안보상황은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US-NK)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

헝가리 유람선 참사 낸 '바이킹 시긴' 방면돼 독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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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외교부 관계자 "여러 증거 확보돼 출항 자체 문제되지 않아"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 사흘째인 31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에서 출발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현장에 도착해 헝가리 군과 수색작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2019.5.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부다페스트=뉴스1) 권혁준 기자,유경선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유람선을 뒤에서 추돌한 대형크루즈 ‘바이킹 시긴’이 방면돼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고 가해자로 추정되는 배가 오늘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항지는 독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사실장은 "헝가리 측에서는 선장이 일단 체포됐고,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증거, 비디오나 증언이 충분히 확보돼있다고 설명했다"면서 "이 선박에 대해 책임을 묻는 데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정용기 "김정은, 지도자로서 文대통령보다 나은 면 있어"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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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김정은은 신상필벌 분명..문정인·서훈·정의용·강경화에게 책임 물어야" 황교안 "정용기 발언, 부적절하고 과했다..국민께 송구"..논란 진화 (천안=연합뉴스) 이슬기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31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협상을 맡았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을 숙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지도자로서 조직과 국가를 이끌어가려면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하는데 김정은은 잘못하니 책임을 묻는다"며 "북한 김정은에게서 야만성,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지도자로서 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헝가리 유람선 참사] 사진작가 꿈 품고 떠난 20대 청년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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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지난 17일 헝가리 도착, 가이드 실습 나섰다 참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가운데 30일(현지시간)부터 사고 현장에서 인양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다페스트=EPA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한국인 사진작가’가 현지 가이드 겸 사진작가를 꿈꿨던 20대 청년으로 확인됐다. 유람선 침몰과 함께 실종된 이모(29)씨는 헝가리에 입국한지 불과 12일 만에 변을 당했다. 허블레아니호 승선이 첫 가이드 실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1일 현지 여행업계와 이씨 지인 등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 여행사에 취업한 이씨는 이달 17일 헝가리에 입국했다. 이 여행사는 국내 중견 여행사인 참좋은여행이 모집한 관광객을 현지에서 인솔할 가이드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씨와 함께 허블레아니호에 올랐던 현지 가이드 강모씨도 같은 업체 소속이다. 이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사에서는 여유...

'지만원씨, 허위사실로 5·18 왜곡' 2심 재판부도 배상책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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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원심 판단 정당..지씨 항소 기각" 지난 16일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의 항의 받으며 서울중앙지법 들어서는 지만원씨. 뉴스1DB © News1 오대일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영상고발'과 '미니화보' 등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며 5월 단체 등이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과 마찬가지로 지씨의 배상 책임이 인정했다. 광주고법 제1민사부(부장판사 김무신)는 31일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 개인 등 9명이 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씨는 북한 고위직에 진출한 사람들과 5·18 당시 촬영된 사진에 찍힌 사람들의 영상분석결과를 제시하며 북한 고위직에 진출한 사례라고 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씨는 표현의 자유 범위를 초과해 허위사실을 적시함으로써 원고들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5·18기념재단 등 단체와 개인은 2017년 6월12일 지씨가 발간한 5·...

라이터로 도어락 태우면 열린다?..'신림동 CCTV' 이후 불안 떠는 자취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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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SNS에 '새로운 범죄수법' 글 올라와.."밤에 한 남성이 도어락을 불에 지져 열려했다" 화재대응 위해 온도 높아지면 '자동개폐'..하지만 범죄악용 가능성 우려 업계 "외부 열이 내부로 쉽게 전달되지 않아..관련 인증기준도 까다롭다" ‘신림동 CCTV’ 영상 속 남성 모습 캡쳐/연합뉴스 [서울경제]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영상’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도어락의 화재 대응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이번 신림동 CCTV 사건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범죄 수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해 자취생들 간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의 캡쳐본이었다. 자신을 부산에서 자취하는 여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밤에 모르는 사람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렀다”며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다음 날 도어락이 불에 타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화재를 대비해...

부안서 어선전복, 선원 3명 사망..생존자 "부딪친 충격없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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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선박 추진기에 폐로프 감겨 전복된 듯.."선박 인양 후 합동감식" 전복 선박 수색하는 해경 [부안해경 제공] (부안=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군 위도 부근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선원 3명이 숨졌다. 부안해양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5시 56분께 부안군 위도 북쪽 9㎞ 해상에서 7.93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 승선했던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은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오전 6시 15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이미 수면 아래로 상당 부분 가라앉은 선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복된 선박 안으로 진입해 의식이 없는 선장 A(45)씨 등 3명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들 3명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구조된 베트남 선원은 전날 밤 10시께 배가 전복된 것 같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그는 "갑판 화장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기울...

현대중공업 주총서 회사분할 승인..대우조선 인수 첫 관문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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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노조 점거농성에 주총장 변경 개최..참석 주식수 99.8% 찬성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분할 현대중 법인분할 주주총회 통과 (울산=연합뉴스) 3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2019.5.31 [현대중공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김준억 기자 = 현대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을 의결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노동조합의 점거농성에 따라 주총장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주식 7천71만4천630주의 72.2%(5천107만4천6주)가 참석했으며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은 참석 주식 수의 99.8%(5천101만3천145주)가 찬성했다. 회사분할은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사안이다. 현대중공업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고 반대가 명백한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3.1%에 그쳐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다. 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

워마드의 훗줄에 피해를 본 해군 조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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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처벌 불가라는 기사 링크 후 반응

北, 식량난에 돼지열병까지 '설상가상'..민생고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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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돼지열병으로 주민 먹거리에 직격탄..가뭄으로 곡물 생산도 줄듯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상황점검회의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들과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2019.5.3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에서 가뭄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식량난이 심각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발생하면서 민생고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북한이 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ASF는 지난 23일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맨 처음 신고돼 25일 확진됐으며, 이에 따라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를 폐사하고 22마리는 살처분했다. 북한은 31일 현재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사로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선양에서 지난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아시아 지역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현황과 ASF의 위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