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 2019의 게시물 표시

민경욱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실종자' 배려 논란

이미지
다음 네이버 [앵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분위기 속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SNS에 "물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람선 침몰 사고 이틀 째였던 어제(31일) 오후,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처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안타깝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라고 짧게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곧바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한창인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거냐, 실종자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민 대변인은 안타깝다는 말을 빼고, 이틀 전 긴급대책회의에서 헝가리 현지에 구조대 파견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습니다. "문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겁니다. 민 대변인은 KBS에,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7,000km 떨어진 곳에 구조대를 빨리 보내라고 한 것은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대변인으로서 오히려 비난 여론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허허허.. 자유한국당에선 막말을 하지 않으면 당원이 되지 않나봅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헝가리 침몰사고에 대해 3분이 골든타임이다 라며 발언하였습니다. 그럼 침몰해서 3분이 이미 넘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까요? 그리 묻고 싶네요.. 실종자분들... 많은 이들은 시신이라도 찾아 고국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민 대변인은 그냥 수장하고 말자는 의견인가 봅니다.. 뭐 처음은 아니니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이해

"이웃집男에게 3년간 '달걀 테러' 당한 할머니 집에 가보니.."

이미지
다음 네이버 3년간 건너편 집 남성에게 '달걀 테러'를 당해온 할머니의 집에 한 네티즌이 방문한 뒤 후기 글을 남겨 화제다. 이 네티즌 A씨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그간 할머님께서 받으신 고통이 생각나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괴롭혀 온 흔적이 남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달걀 테러 할머님댁 방문 후기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다녀왔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그간 할머님께서 받으신 고통이 생각나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할머니 주거지 사진에는 창문에 달걀이 터진 흔적이 있었다. 주차장에는 페인트로 칠한 낙서도 빼곡했다. 이 낙서는 할머니가 달걀이 날아온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 그린 거라고 한다. A씨는 "얼마나 많은 테러가 있었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며 "분노가 치밀었다"고 했다. 낙서 옆에 날짜가 적혀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할머님께서 테러를 당한 날을 증거로 적어둔 것 같다"면서 "지난 23일까지 테러를 당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웃의 호소문도 붙어있었다. 공개된 호소문에는 '건너편에 사는 젊은 남자가 2017년 부터 2019년 현재까지 (할머니를) 너무 많이 괴롭힌 걸 보니 할머니가 너무 딱하게 보입니다'라며 '동네 주민 여러분, 할머니에게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A씨는 "더는 이렇게 노약자를 괴롭히는 일들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할머니를 괴롭힌 남성에게)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2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결국 할머님을 뵙지 못했다. 비싸고 좋은 건 아니지만 마음의 표시라도 하고 싶어 몇 번 망설이다 두고 왔다"며 쪽지

경남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첫 확인

이미지
다음 네이버 5월 28일 채집서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 발견 "생후 12개월~12세 이하 아동 꼭 예방접종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크기는 약 4.5mm이다.2019.06.01.(사진=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2019년 일본뇌염 예측사업 실시 9주 차인 5월 28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진주시 호탄동 소재 우사 1개소를 도내 대표 지점으로 선정하고,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 등을 설치해 주 2회 모기를 채집한 후 작은빨간집모기 등 종 분류 및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8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대부분의 환자는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7월에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4월 6일 제주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어 4월 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추후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또는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 수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으로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다. 경남지역의 일

편하자고 쇼핑카트 끌고 집으로.. 다시 갖다놔도 절도죄?

이미지
다음 네이버 찾아라, 버려진 마트용 카트 추적기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 할인점 인근에서 누군가 놓고 간 카트 여러 대가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A대형마트 야외 주차장. 한 시민이 ‘달그락’ 소리를 내며 구매한 물품이 담긴 쇼핑카트(이하 카트)를 밀고 차량으로 향했다. 차 트렁크에 물품을 옮겨 실은 그는 카트를 구석에 둔 채 차를 타고 사라졌다. 이 카트는 한참 후 마트 직원이 와서 가져갈 때까지 덩그러니 방치됐다.   1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제한구역 바깥으로 카트를 가져가는 손님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카트 반출 금지 표지판을 아랑곳하지 않는 고객이 적지 않은 탓이다.  ◆‘카트는 여기까지’인데…멀리멀리 아파트에서도 발견   ‘쇼핑 카트 금지. 쇼핑 카트는 여기까지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A마트 야외 주차장 끄트머리에서 이 같은 문구가 쓰인 표지판을 발견했다. 금지선을 넘어 카트를 외부로 반출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는 얘기다. 실제 표지판을 지나 100m쯤 걸으니 버려진 카트 2대가 근처 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손잡이가 깔끔한 것을 보면 근래에 방치된 듯 싶었다.    이어 마트에서 200m쯤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카트 2대가 눈에 띄었다. 누군가 구매품을 카트에 싣고 왔다가 버스를 탄 것으로 보였다.    인근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니 더 가관이었다. 잔디밭과 인도는 물론 자전거 거치대 쪽에서 A마트의 카트 9대가 나왔다. 한 주민은 “예전에도 카트가 종종 보였다”며 “무슨 생각으로 카트를 아파트까지 밀고 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다른 주민은 “동네 망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이들이 카트를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느냐”며 “일부 주민은 카트를 자기 것처럼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차장에 카트를 놓고 간 사람이 ‘양반’이란 생각이 들었다. 카트를 방치했을지언정 직원 눈에 보이는 곳에 놔둬 정리라도 원활하게 해줘서다. 

[전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 18차 샹그릴라대화 본회의 연설

이미지
다음 네이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와 다음 단계'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방장관입니다. 먼저, 국제적으로 명망이 높은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반도 세션을 마련해 주신 존 칩맨(John Chipman) 소장님을 비롯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세션에서 섀나한 미국 국방장관께서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하신 말씀을 잘 경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 민간분야에서 활동하신 경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각국의 국방장관님, 그리고 저명한 안보분야 전문가 여러분들과 함께'한반도 안보와 다음 단계'에 대해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반도 안보상황은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US-NK)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핵문제 해결 및 남북한 간 신뢰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한역동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오늘, 이같은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과, 이를 통해 새롭게 열어나갈 '新한반도 체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가장 큰 아픔을 남긴 6.25전쟁(Korean War)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도 한반도에서는 군사적 긴장과 갈등, 대립이 지속되었고, 특히 북한의 핵문제는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한민국은 남북관계 개선과 외교적 해법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노력을 통해 결코 걷히지 않을

헝가리 유람선 참사 낸 '바이킹 시긴' 방면돼 독일로 출항

이미지
다음 네이버 외교부 관계자 "여러 증거 확보돼 출항 자체 문제되지 않아"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 사흘째인 31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에서 출발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현장에 도착해 헝가리 군과 수색작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2019.5.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부다페스트=뉴스1) 권혁준 기자,유경선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유람선을 뒤에서 추돌한 대형크루즈 ‘바이킹 시긴’이 방면돼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고 가해자로 추정되는 배가 오늘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항지는 독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사실장은 "헝가리 측에서는 선장이 일단 체포됐고,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증거, 비디오나 증언이 충분히 확보돼있다고 설명했다"면서 "이 선박에 대해 책임을 묻는 데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킹 시긴’은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운항 도중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후미에서 받아 유람선이 침몰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대형크루즈를 운행한 선장은 체포된 상태다. 해당 선박 역시 일시적으로 부다페스트에 머무르게 했으나 법적인 조치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사실장은 "사고낸 선박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했는지 여부나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 지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언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사고를 일으킨) 크루즈선이 방면돼 독일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용기 "김정은, 지도자로서 文대통령보다 나은 면 있어" 논란(종합)

이미지
다음 네이버 "김정은은 신상필벌 분명..문정인·서훈·정의용·강경화에게 책임 물어야" 황교안 "정용기 발언, 부적절하고 과했다..국민께 송구"..논란 진화 (천안=연합뉴스) 이슬기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31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협상을 맡았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을 숙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지도자로서 조직과 국가를 이끌어가려면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하는데 김정은은 잘못하니 책임을 묻는다"며 "북한 김정은에게서 야만성,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지도자로서 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대일·대미관계가 엉망진창이 됐는데도 책임져야 할 사람에 책임을 묻지 않고 이번에 힘없는 외교부 참사관 한 명을 파면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사태를 놓고 문 대통령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북한처럼 처형이 아니라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저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치욕스럽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역설적으로 제가 오죽하면 김정은은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는 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낫다고 말하겠는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사말하는 정용기 정책위의장 (천안=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31일 오후 충남 천안시

[헝가리 유람선 참사] 사진작가 꿈 품고 떠난 20대 청년의 비극

이미지
다음 네이버 지난 17일 헝가리 도착, 가이드 실습 나섰다 참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가운데 30일(현지시간)부터 사고 현장에서 인양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다페스트=EPA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한국인 사진작가’가 현지 가이드 겸 사진작가를 꿈꿨던 20대 청년으로 확인됐다. 유람선 침몰과 함께 실종된 이모(29)씨는 헝가리에 입국한지 불과 12일 만에 변을 당했다. 허블레아니호 승선이 첫 가이드 실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1일 현지 여행업계와 이씨 지인 등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 여행사에 취업한 이씨는 이달 17일 헝가리에 입국했다. 이 여행사는 국내 중견 여행사인 참좋은여행이 모집한 관광객을 현지에서 인솔할 가이드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씨와 함께 허블레아니호에 올랐던 현지 가이드 강모씨도 같은 업체 소속이다. 이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사에서는 여유 있게 들어와도 좋다고 했지만 중간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일주일 만에 항공권을 샀다”고 적었다. 이씨가 최근 SNS에 연재한 글에 따르면 오랜 기간 사진작가를 꿈꿔오다 지난 4월 부다페스트에 취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많은 보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납득할만한 연봉과 처우를 약속 받았다”면서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좋은 조건의 자리가 있었지만 외면했다. 이번엔 부다페스트라 거절하기 쉽지 않았다”고 썼다. 그는 “8개국 20여개 도시를 다녀와 보면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기억에 남는 곳”이라며 부다페스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지 가이드들과 교민들은 이씨가 이날 야경 사진도 찍고 선배 가이드인 강씨의 업무를 옆에서 지켜보기 위해 유람선에 동승했다고 전했다. 헝가리 한인회 관계자는 “일종의 견습 가이드로 현장에 투입됐다고 들었다”면서 “정식으로 신고된 가이드가 아니

'지만원씨, 허위사실로 5·18 왜곡' 2심 재판부도 배상책임 인정

이미지
다음 네이버 "원심 판단 정당..지씨 항소 기각" 지난 16일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의 항의 받으며 서울중앙지법 들어서는 지만원씨. 뉴스1DB © News1 오대일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영상고발'과 '미니화보' 등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며 5월 단체 등이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과 마찬가지로 지씨의 배상 책임이 인정했다. 광주고법 제1민사부(부장판사 김무신)는 31일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 개인 등 9명이 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씨는 북한 고위직에 진출한 사람들과 5·18 당시 촬영된 사진에 찍힌 사람들의 영상분석결과를 제시하며 북한 고위직에 진출한 사례라고 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씨는 표현의 자유 범위를 초과해 허위사실을 적시함으로써 원고들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5·18기념재단 등 단체와 개인은 2017년 6월12일 지씨가 발간한 5·18 영상고발 화보의 발행과 배포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기념재단 등은 같은달 29일 지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단 측은 2억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지만원씨가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부대 600여명이 내려왔다'고 주장하며 광주시민 지용씨를 '제73광수'로 지목한 사진. 지용씨는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다.(5.18기념문화센터 제공) 뉴스1DB © News1 1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에 각각 500만원을, 북한군 특수군 등으로 지목된 5명에게 각각 15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1심 재판부는 또 '5·18 영상고발'과 '미니화보'

라이터로 도어락 태우면 열린다?..'신림동 CCTV' 이후 불안 떠는 자취생들

이미지
다음 네이버 SNS에 '새로운 범죄수법' 글 올라와.."밤에 한 남성이 도어락을 불에 지져 열려했다" 화재대응 위해 온도 높아지면 '자동개폐'..하지만 범죄악용 가능성 우려 업계 "외부 열이 내부로 쉽게 전달되지 않아..관련 인증기준도 까다롭다" ‘신림동 CCTV’ 영상 속 남성 모습 캡쳐/연합뉴스 [서울경제]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영상’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도어락의 화재 대응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이번 신림동 CCTV 사건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범죄 수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해 자취생들 간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의 캡쳐본이었다. 자신을 부산에서 자취하는 여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밤에 모르는 사람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렀다”며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다음 날 도어락이 불에 타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화재를 대비해 온도가 높아지면 도어락이 저절로 열리는데 이걸 이용한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SNS에서 공유되고 있는 ‘새로운 범죄 수법’ 게시글 속 사진. 해당 글은 지난해 부산에서 자취하는 한 여성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스북 캡쳐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006년 실내 온도가 60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등 안전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화재로 도어락이 손상돼 거주자가 집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2007년 4월 이후 제조된 제품들은 반드시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판매 가능하다. 디지털 도어락 판매 사이트 관계자는 “불에 직접 닿지 않더라도 주변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 개폐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체들은 당황하는 모습이다. 한 판매업체는  “화재감지센서는 거의 다 실내 쪽에 설치돼 있다”며 “외기에 닿

부안서 어선전복, 선원 3명 사망..생존자 "부딪친 충격없어"(종합2보)

이미지
다음 네이버 선박 추진기에 폐로프 감겨 전복된 듯.."선박 인양 후 합동감식" 전복 선박 수색하는 해경 [부안해경 제공] (부안=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군 위도 부근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선원 3명이 숨졌다. 부안해양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5시 56분께 부안군 위도 북쪽 9㎞ 해상에서 7.93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 승선했던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은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오전 6시 15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이미 수면 아래로 상당 부분 가라앉은 선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복된 선박 안으로 진입해 의식이 없는 선장 A(45)씨 등 3명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들 3명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구조된 베트남 선원은 전날 밤 10시께 배가 전복된 것 같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그는 "갑판 화장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배가 전복되기 직전에 탈출했고, 무언가와 부딪힌 듯한 충격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부안 해경 제공] 사고 당시 풍속은 강하지 않았고 해역에 암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어선 추진기(스크루)에 폐로프가 감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선주와 협의해 어선을 인근 항구로 인양할 방침이다. 부안 해경 관계자는 "베트남 선원이 한국말이 서툴러 제대로 조사를 못 했다"며 "배를 인양한 뒤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과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전북 부안에서 어선이 전복.. 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배가 전복전 충돌한 정황이 없었고 스크류에 폐로프가 감겨 있었다고 하기에 아무래도 멋대로 버린 폐로프가 원인인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 주총서 회사분할 승인..대우조선 인수 첫 관문 통과(종합)

이미지
다음 네이버 노조 점거농성에 주총장 변경 개최..참석 주식수 99.8% 찬성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분할 현대중 법인분할 주주총회 통과 (울산=연합뉴스) 3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2019.5.31 [현대중공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김준억 기자 = 현대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을 의결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노동조합의 점거농성에 따라 주총장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주식 7천71만4천630주의 72.2%(5천107만4천6주)가 참석했으며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은 참석 주식 수의 99.8%(5천101만3천145주)가 찬성했다. 회사분할은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사안이다. 현대중공업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고 반대가 명백한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3.1%에 그쳐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다. 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 현대중공업은 존속 법인인 중간지주사의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바꾸고 본사를 서울로 옮긴다. 신설 자회사의 사명은 현대중공업으로 하고 본사는 울산에 두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회사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한국조선해양을 두고, 한국조선해양 아래에 현대중공업(신설)과 기존의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개사가 놓이는 구조로 바뀐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양사의 분할 등기일은 다음 달 3일이며, 한국조선해양은 같은 날 

워마드의 훗줄에 피해를 본 해군 조롱글

이미지
이후 처벌 불가라는 기사 링크 후 반응

北, 식량난에 돼지열병까지 '설상가상'..민생고에 타격

이미지
다음 네이버 돼지열병으로 주민 먹거리에 직격탄..가뭄으로 곡물 생산도 줄듯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상황점검회의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들과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2019.5.3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에서 가뭄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식량난이 심각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발생하면서 민생고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북한이 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ASF는 지난 23일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맨 처음 신고돼 25일 확진됐으며, 이에 따라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를 폐사하고 22마리는 살처분했다. 북한은 31일 현재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사로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선양에서 지난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아시아 지역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현황과 ASF의 위험성 및 경제적 손실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에 따라 이미 내부적으로는 발병 사실을 신속히 전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열악한 위생환경에 익숙한 주민들의 안이한 대응을 경계하며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북 김정은 위원장, 평남 운곡지구종합목장 시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에 있는 운곡지구종합목장을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웅대한 축산발전정책을 관철해나가자면 뒤떨어진 우리나라의 축산 과학기술 실태를 사실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8.1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유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