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 갖춘 피부조직 배양 성공, 탈모 치료 가능할까
다음 네이버 "모낭은 무제한 만들 수 있다".. 문제는 '비용과 시간' 미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진, 저널 '네이처'에 논문 배양한 피부 오르가노이드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배양한 피부 오르가노이드. 돌기처럼 머리를 내민 모낭과 뿌리를 내린 신경(적색)이 보인다. [보스턴 아동병원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피부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건 매우 어렵다. 전 세계의 과학자와 제약회사가 40년 넘게 이 일에 매달렸지만, 모낭과 신경, 지방 등을 모두 갖춘 피부세포를 배양하는 덴 실패했다. 이런 소기관이 없으면 정상적인 피부라고 할 수 없다. 체온 조절, 촉각 등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외모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과학자들이 마침내 털이 나는 온전한 피부 조직을 오르가노이드(organoids)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오르가노이드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배양한 소형 유사 장기나 조직을 말한다. 관련 논문은 6일 권위 있는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