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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약속하더니..결국 남양유업 팔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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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불가리스가 코로나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에 회사를 팔았습니다. 얼마 전 회장이 사과하고 물러나면서 회사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오너 일가의 지분 모두를 3천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저감 효과가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5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사과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원식/남양유업 전 회장 (지난 5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습니다. 살을 깎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지배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비상대책위를 꾸렸는데, 개선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양유업은 오늘(27일) 최대 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 일가 주식 전부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홍...

[팩트체크] 인명사고 날 때마다 공장 '올스톱' 남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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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팩트체크 시작합니다. 일터에서 노동자가 숨졌다는 소식 전할 때마다 가장 많이 쓰는 수식어가 '또'라는 말입니다. 이달 어버이날,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노동자가 또 추락해 숨졌고요. 같은 날 현대제철에서 노동자가 또 기계에 끼여 숨을 거뒀습니다. 20일엔 삼성중공업에서 또 추락사가 있었습니다. [JTBC '뉴스룸' (지난 10일 보도) :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난 설비 1대만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JTBC '뉴스룸' (2020년 5월 26일 보도) : 밀폐공간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이럴 때 '작업중지명령'이란 걸 내릴 수 있습니다. 사망사고 같은 중대재해 발생하면 해당 작업장을 멈추고, 사고 원인은 뭔지 조사해서, 개선안이 나온 뒤 다시 작업하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27일) 아침 이 '작업중지명령'이 남발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명사고나면 공장을 '올스톱'시키는 탓에 수백 억씩 손해를 본다는 겁니다. 정말 남발되고 있는지, 따져봤습니다.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