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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vs 사고 예방..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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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이슈톡톡]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후진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90대 유모씨. 그는 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다 차량이 벽에 부딪히자 놀라 후진하는 과정에서 행인을 들이받았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였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의 돌발 상황 반응 시간은 1.4초로 보통 일반운전자 기준 0.7초와 비교해 돌발 상황 대처능력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력과 반사 신경 저하에 따른 노화현상 때문이다. ◆ 고령운전자 차량 사고 5년간 70%넘게 증가…사회적 비용 우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급증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5년간 전체 차량사고는 2% 증가했지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차 사고는 73.5%로 급증했다. 반면 세대별 운전가능 인구가 많아지며 고령 면허 소지자는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 비율은 2016년 8%, 2017년 8.8%, 지난해 9.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고령운전사고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운전미숙으로 인해 도로 시설물을 파손하는 경우도 있고 고령 사고 예방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서울, 부산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은 고령 운전자 자진반납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를 반납받는 대신 교통혜택을 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를 반납받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운전면허 반납”, “운전검증 철저” 고령사고 예방 나서는 정부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 반납 신청을 받고 있다. 고령차순과 추첨방식을 병행해 반납자 1000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혜택이 너무 작은 것이 아니냐는 초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전투수당 온전히 못받아..국가가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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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파병 관련 '국민연대', 청와대에 청원서 전달 국민연대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숙원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고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들에 대한 전투수당 미지급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주장했다. 2019.3.30/ © 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이 당시 전투수당을 온전히 받지 못했다며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월남참전장병 정상화를 위한 전국전우회' 등 관련 단체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월남전(베트남 전쟁) 전투수당 미지급 문제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살아만 돌아오면 국가가 책임진다'는 말과 '급여는 반드시 돌려준다'는 말을 믿고 월남(베트남)에 갔다"며 "미국은 전우들에게 미군과 똑같은 수당을 지급했다지만,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가보훈처는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추정되는 미지급 수당이) 개인당 12억원 상당"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지금이라도 과거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고, 정당한 보상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베트남 전쟁 참가자 등 약 5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청와대 사랑채로 가두행진을 하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iron@news1.kr ----------------------------------- 순서가 잘못되었네요.. 젊은시절 배트남에 파병을 시켰던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들어줘야 한다면 과연 이를 보는 다른 사람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차라리 자유한국당에게 요구를 해야 하지 않나요? 베트

초등생이 부모 차 몰다 사고..순찰차 등 8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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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화성=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초등학생이 아버지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순찰차를 비롯한 차량 8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초등학생 운전 교통사고(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30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A(10)군은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화성시 병점동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아버지의 그랜저를 몰래 몰고 도로로 나왔다. A군은 이 차를 운전해 신호를 무시하며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차량 6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때아닌 추격전이 벌어졌고 A군은 집에서부터 4㎞가량을 운전하다가 화성시 기산동의 한 도로에서 앞을 막아선 순찰차에 의해 30여분 만에 멈춰섰다. A군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 2대도 들이받아 모두 8대의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질 정도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관할 지구대로 데려간 뒤 부모 입회하에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A군은 형법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여서 형사처분은 받지 않는다. zorba@yna.co.kr --------------------- 이젠 초등학생이 차량을 몰래 몰고 나가 사고를 치는 시대이군요.. 그나마 사람이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어떻게 스마트키나 차량열쇠를 가지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러다간 차량 시동에 지문인식등이 쓰이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아니..당장에 필요할 수도 아마 이런 일이 계속 될 것같으니 말이죠..

인텔이 100억 낸 국내 기술, 애플과도 사용료 합의..삼성만 무단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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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모바일 기술 '벌크 핀펫' 특허 가진 국내 중소기업 KIP 아이폰에 해당 특허 사용중인 애플과 사용료 합의해 삼성전자, 미국 법원에서 4400억원 배상 평결받자 배심원 평결 불복신청 뒤 합의 없이 재판 진행중 인텔이 100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쓰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케이아이피(KIP)의 모바일 핵심 특허 기술 ‘벌크 핀펫’(FinFET)에 대해 애플도 사용료 지급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사용료 지급에 합의함에 따라, 사용료를 내지 않고 ‘벌크 핀펫’을 무단 사용해 케이아이피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압박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 쪽과 케이아이피 쪽 대리인들은 29일 오전 대전 특허심판원에서 열린 애플과 케이아이피와의 특허 무효 심판 구술심리에서 양쪽이 ‘벌크 핀펫’ 특허 사용료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케이아이피는 애플의 특허 침해 행위에 대해 한국 무역위원회에 제소하면서 해당 특허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수입 금지를 청구한 바 있다. 애플 또한 지난해 한국 특허청에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양쪽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애플과 케이아이피는 서로 제기했던 소송을 모두 취하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아이피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벌크 핀펫’은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 등에서 쓰이는 기술인데,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기공학)가 2001년 발명했다. 인텔은 2012년 100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이 특허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케이아이피와 애플의 합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과 합의한 2012년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100억원보다 더 많은 금액에 합의했을 것이라는 게 산업계 안팎의 추측이다. 그러나 갤럭시 시리즈 등 모바일 기기에 동일한 특허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법원에서 케이아이피에 4억 달러(한화 약 4400억원)을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음에도 여전히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

조동호 임명 불가 기류..청 "중대 결격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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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ㆍ인도계 ‘해적 학술단체’의 부실 해외 학회 참석 드러나 ㆍ홍영표 “부족한 장관 후보들 있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63·사진)가 대표적 해적 학술단체로 꼽히는 인도계 학술단체 오믹스(OMICS International)와 관련된 학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청와대는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조 후보자를 상대로 학회 참석 경위를 조사한 뒤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이 힘들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17년 12월2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9th World Biomarkers Congress’에 참석했다. 학회는 암 진단 바이오마커, 임상시험 바이오마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학회는 인도계 학술단체인 오믹스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믹스는 정상적인 논문 출판문화를 해치고 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2016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공식 제소된 바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믹스, ‘와셋’(WASET) 등 부실 학술단체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각각 주최한 학술대회 참가 실태를 조사해 1317명의 국내 연구자가 1578회 참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 후보자는 학술대회 참석 경위에 대해 “새로운 융합 분야이다 보니 관련 연구자와 학회가 많지 않다”며 “학회의 참석자와 주제 발표 내용이 충실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교육부 등의 조사 때 자신이 누락된 경위에 대해선 “부실학회 조사는 카이스트 차원에서 자체 조사해 연구자들에게 따로 부실학회 리스트를 알리지 않았다”며 “참석한 학회는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었고 오믹스 관련 학회라는 언급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오믹스 관련 학회에 참석한 것은 중대한 결격 사유에 해당해 장관 임명이 어렵다고 잠정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의 댐 '뻥' 뚫은 작가들.."목숨 걸고 매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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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기자 ▶ 바로간다, 인권사회팀 조희형 기자입니다. 지금 제 뒤로 댐이 보이시죠. 바로 평화의 댐입니다. 높이 125m의 저 커다란 댐에 그려진 벽화가 보입니다. 스무 명의 작가들이 석 달 동안 밧줄에 매달려 목숨을 걸고 그렸다고 하는데요. 지난해엔 세계 최대 트릭 아트로 기네스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당시 작가들,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인건비를 받지 못해서 소송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바로 가보겠습니다. ◀ 리포트 ▶ 높이 125미터, 폭 6백 미터 거대한 콘크리트 댐에 터널이 뚫린 듯, 그 너머로 산과 호수가 펼쳐집니다. 자세히 보면 착시 현상일 뿐 댐에 그려진 초대형 벽화입니다. 이른바 '트릭 아트'의 일종인데, 작년 9월 '평화의 댐' 벽면에 '통일로 나가는 문'을 주제로 완성됐습니다. 이 벽화엔 증강현실, AR 효과도 도입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해 들여다보면, 꽃잎이 화려하게 흩날리고, 분단을 상징하는 장갑차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벽화 작업은 작년 7월 말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13년 만의 폭염이라던 지난해 뙤약볕 아래 전문 작가들이 밧줄을 몸에 묶은 채 석 달 가까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렸습니다. [김 모 씨/벽화 경력 12년] "바람이 불면 로프(밧줄)타는 사람한테 위험할 수 있고 바람이 없으면 복사열 때문에 덥고…" 그런데, 이 작가들 중의 일부는 여태 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 모 씨] "(인건비를) 일부 받았고요. 일부 못받은 것도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김 씨는 12년간 벽화 제작을 해오다 2017년부터 '평화의 댐' 벽화 준비에 참여했습니다. 실제 작업은 미술계 선후배와 동료 6명이 함께 했습니다. 일을 맡긴 벽화 설치 업체가 '작업을 서둘러 달라'고 재

'盧전대통령 비하' 교학사 "한국사 관련 사업 일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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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사 수험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실어 물의를 일으킨 도서출판 교학사가 29일 한국사 관련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교학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2차 사과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노무현재단, 국민에 거듭 사과하면서 "앞으로 출판 과정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해 더욱 철저한 점검 체계를 갖춰 나가는 동시에 한국사에 관련된 모든 사업을 일절 중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교학사는 또 현재 사고 경위를 더 자세히 파악 중이며 해당 부서 책임자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과 1차 징계 조처를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멈춰 사건을 무마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쇄신 기회로 삼아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학사가 재차 사과문을 내고 책임자 징계와 함께 한국사 관련 사업 중단 방침까지 밝힌 것은 노 전 대통령 측의 무관용 강경 대응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노무현재단은 지난 26일 교학사를 상대로 유족 명의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과 시민이 함께 '명예보호 집단소송'을 별도로 추진하고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인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교학사 '한국사 능력검정 고급 최신기본서'에 노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이 게재된 페이지를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지난 21일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지난 2010년 방영된 TV 드라마 '추노'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 얼굴이 합성돼 있다.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는 사진 설명이 붙어 있는데, 출처는 '드라마 추노'라고만 돼 있고 저작권자인 KBS를 적시하지 않았다. 이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한 코너였던 '일간베스

음주 면허취소 40대, 또 술 마시고 운전하다 뺑소니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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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40대가 무면허 상태에서 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뺑소니 자동차 음주 운전 소주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경기 포천경찰서는 29일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한 학교 앞 도로에서 냉동 탑차를 몰다 보행자 B(72)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차를 버리고 도주한 A씨는 약 4시간 만에 산정호수 인근에서 검거됐다. A씨는 이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현재 면허취소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도 검거 직후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9% 상태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사람을 치어 순간 겁이 나 도망갔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hch793@yna.co.kr ----------------------------------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된 사람이 무면허 음주운전 도중 뺑소니로 사람이 사망한 사고를 냈다는 뉴스입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음에도 결국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갔네요.. 이런 사람에게 다시 면허를 취득하게 할 수 없겠죠... 면허 취득 영구 금지를 시키는 법규가 나왔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아예 운전을 못시키는 방안이 나왔으면 하네요..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또 어떤 사람을 뺑소니로 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더욱이 처음도 아니죠..

목숨 구해줬더니 '선박 납치'..EU, 난민 구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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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투데이] 지중해에서 침몰 위기에 몰린 난민들을 구조한 유조선이 오히려 난민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섬나라 '몰타'에서 급히 특수부대를 투입했고 선상 반란을 주도한 난민들을 체포했습니다. 터키를 출발한 상선이 지난 26일 밤 리비아 해안에서 보트에 타고 있던 난민 108명을 구조했습니다. 당초 배의 목적지는 리비아 트리폴리였는데, 난민들은 선장과 선원들을 위협한 뒤 자신들이 원하는 유럽 쪽으로 항해하게 했습니다. 난민 수용소로 끌려가지 않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었지만, 납치 상황을 방관할 수 없던 지중해 섬나라 몰타가 개입했습니다. 특수부대가 배에 올라타 난민들을 제압한데 이어 피랍 선박을 발레타 항으로 이끌었고, 결국 유럽연합은 난민 구조작전을 앞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유정 리포터 ----------------------- 구해줬더니 구해준 선박을 피랍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선박의 목적지가 리비아 트리폴리였기에 난민들이 선장과 선원들을 위협했군요.. 결국 유럽연합은 난민 구조작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난민들이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한 결과로 결국 바다로 나가는 난민들의 구조활동을 막게 되었습니다.. 아마 난민 유입을 막는 조치가 강화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남경필 정계 은퇴 선언.."스타트업 시작, 땀 흘려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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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남경필 전 경기지사 2018.05.25.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29일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오전 측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라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라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하며 살겠다"고 했다. 남 전 지사는 또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레인다"라며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남 전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제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정치만 하던 저에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그간의 응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다"라며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남 전 지사는 1988년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jabiu@newsis.com -----------------------

'투기의혹' 김의겸, 사의표명.."아내가 상의 않고 내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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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2019.3.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재개발 지구에 25억원짜리 상가를 매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싸우면서 정이 든 걸까요. 막상 떠나려고 하니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얼굴이 맨 먼저 떠오른다"는 구절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변인은 이 메시지에서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 '네, 몰랐습니다.'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 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 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다 제 탓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그리고 집 살 절호의 기회에 매번 반복되는 '결정 장애'에 아내가 질려있었던 것이다. 궁금한 점이 조금은 풀렸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김의겸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개발지구 상가 매입은 김의겸 대변인의 아내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의를 표명하였으니 청와대에서는 새로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관 "탱고지휘소, 군산격납고, 주한미군에 꼭 필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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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지난해 9월 25일(현지시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한미연합사의 경기 성남 '탱고' 지휘소와 주한미군의 전북 군산 공군기지 관련, "두 시설은 분명히 주한 미군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삭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곳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이 한국 성남의 CP(Command Post) 탱고(Tango), 군산의 무인기 격납고, 괌 탄약저장고·일본 요코다 격납고보다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다만 두 시설이 멕시코 국경장벽보다 중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향후 상황이 부정적으로 바뀔 경우 우리 대비 태세가 대북 조기경보와 눈 깜박 않는 감시를 제공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이 두 시설은 전력 방어보다는 원칙적으로 지휘통제와 지속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한·미 양국 군의 전쟁 지휘 극비 벙커인 경기 성남의 탱고 지휘소와 군산 공군기지 드론(무인기) 격납고 사업 예산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용 예산에 쓸 수 있도록 전용(轉用) 검토대상 목록에 올렸다. 예산 전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장벽 건설을 위해 주한미군 관련 예산을 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성남 탱고 지휘통제시설에는 올해 1750만달러, 군산 드론 격납고 사업에는 지난해 5300만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성남 탱고 지휘소는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戰時) 지휘통제소다. 1970년대 성남의 한 산속 화강암 터널 내에 극비 시설로 만들어졌다. 탱고(TANGO)는 'Th

상하이서 잠든 '독립투사 김태연', 98년 만에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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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의 유해가 거의 한 세기 만에 조국으로 돌아옵니다. 독립을 보지 못하고 해외에서 생을 마감한 상하이의 김태연 지사 등 모두 다섯 분의 유해가 봉환될 예정인데요. 이 소식은, 김도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21년, 임시정부 신년축하회 사진 속에 남아있는 김태연 지사의 모습입니다.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무장 항일단체 단원으로, 또 한인 학교의 교장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김 지사는 사진을 찍을 당시 이미 중병을 앓고 있었고 그 해, 30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의 외국인 공동묘지인 '만국공묘'에 잠들어 있는 김태연 지사. 이곳에 함께 모셔졌던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선생 등 임정 주요 인사들의 유해는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봉환됐지만, 김태연 지사는 당시 후손을 찾지 못해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5년 전, 유족을 찾아낸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를 꾸준히 설득했고, 마침내 98년 만에 유해 봉환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조관길/김태연 지사 외손자 : "김구 선생님하고 외조부 님(김태연 지사)하고 가깝게 지냈던 그런 얘기들을 (어머니가) 많이 하셨습니다. 좀 일찍 찾아뵀어야 하지 않았었나, 이런 생각이 들고."] 오늘(28일) 수습된 김 지사의 유해는 화장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고국으로 봉송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있는 계봉우, 황운정 지사, 미국에 남아있는 강영각, 이재수 지사의 유해도 함께 봉환할 예정입니다. 김태연 지사 등 다섯 분의 독립지사는 다음 달 9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 -------------------------------- 중국에서 항일활동을 하다 중국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투사분들의 유해가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 영면에

박영선 "황교안 만날때 법무부 기조실장도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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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6년전 일정표 꺼내며 증거제시 "김학의 얘기에 黃 얼굴 빨개져" 박지원, 박영선 당시 발언 전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3년 3월 13일 박영선 당시 법제사법위원장을 예방했을 때 김주현 당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선 의원은 이때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동영상 존재를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대표는 또 박 의원과 만나기 직전 박병석 당시 국회부의장을 만나 신임 장관으로서 인사를 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매일경제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황 대표는 2013년 3월 11일 박근혜정부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법무부에서 취임식을 하고 난 이틀 뒤인 13일 국회를 방문했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박 의원과의 일정은 2013년 3월 13일 오후 4시 40분으로 예정돼 있었다. 6년 전 기록이지만 박 의원이 보관해온 일정표에 일정이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 대표는 박 의원과 만남이 이뤄지기 직전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만났다. 해당 사실은 박 부의장의 당시 일정표에 고스란히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부의장 일정표에는 13일 오후 3시 50분에 황 대표와의 일정이 기록돼 있다. 박 부의장을 예방한 뒤 황 대표는 곧장 법사위원장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과 황 대표, 김주현 당시 기획조정실장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장관의 법사위원장 예방 시에는 보좌진이 동석하지 않아 박 의원 측 사람은 없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일정표를 찾아서 공개하며 황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박 의원은 또 2013년 6월 17일 법사위에서 황 대표에게 질문하던 영상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 의원은 "아마 장관님은 김학의 차관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희가 그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질문드리지 않은 것입니다"고 황 대표에게

"손학규, 창원서 10% 못얻으면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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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찌질 발언' 이어 이언주 또 도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에게 "창원 보궐선거에서 본인 약속대로 (득표율) 10%를 얻지 못하면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손 대표를 두고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 등의 발언을 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28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심판선거이기 때문에 5%도 얻지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는 본인 스스로에게 정치적 징계를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야당이 단일화해야 하는 선거였다"면서 "탈원전 정책을 바꿀 물꼬를 트는 '탈원전 심판선거'인데 민심을 외면하고 몇 퍼센트 되지 않는 득표를 위해 열심히 뛰는 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의원의 비판에 대해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에서 보궐선거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의원 발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관심없다.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백상경 기자] ----------------------- 바른미래당은 왜 이언주의원에 대해 출당조치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언주의원은 왜 계속 바른미래당에 붙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당대표는 출마한 자기당 후보를 위해 당선되기 힘들지만 노력을 하는데 정작 그 당원인 이언주의원은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소금뿌리네요.. 분명 조만간 이언주의원은 바른미래당을 나갈 것입니다. 아마도 자유한국당에 입당할려 하겠죠.. 그런데... 이런 이언주의원을 보면서 과연 자유한국당이 받아줄진 의문입니다. 자유한국당에 들어와서 당대표를 공격하는 행태가 나올터...

"기사님께 전송해놓겠다"..'저상버스 예약제' 직접 이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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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휠체어·유모차 탑승 미리 버스기사에게 알리는 서울시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 4월 도입 앱으로 운수회사에 예약하면 기사에 대기알림 정확한 위치에 오래 정차해 안전한 탑승 가능 휠체어 장애인이 저상버스에 탑승하는 모습.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이용하고 싶어 전화드렸어요.”(기자) “네. 지금 어디십니까?”(운수회사 직원) “‘을지로 입구’ 정류장이요.”(기자) “몇 번 버스 노선 이용하십니까?”(운수회사 직원) “500번이요.”(기자) “지금 정류장에 계신 거죠? 지금 500번 버스 6774호가 ‘롯데영플라자 정류장’(직전 정류장)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님께 메시지를 전송해 놓겠습니다.”(운수회사 직원) “친절한 안내 고맙습니다. 저상버스 예약 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려고 전화를 드린 것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메시지는 전송 안 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기자) “네, 알겠습니다.”(운수회사 직원) 28일 낮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는 ‘저상 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해봤다. 정류장에 도착해 휴대전화에 네이버지도앱을 깔고 몇 번의 클릭을 거쳐 ‘저상버스 예약’란에 표기된 운수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제도 시행 3일 전이었지만 운수회사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전화로 버스를 예약하는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용자가 정류장에서 버스 운수회사에 전화를 걸어 탑승 희망 버스를 예약하면, 버스 기사가 교통약자가 대기한 정류장을 미리 인식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오래 정차하는 방식이다. 이용 순서를 보면, 교통약자가 정류장에서 네이버지도앱을 통해 도착 예정버스를 확인한 뒤 운행정보란의 ‘저상버스 예약’ 버튼을 누르면 버스회사 직원이 전화를 받는다. 예약을 받은 직원은 해당 정류장에 도착 예정인 버스 운

대구 미세·초미세먼지 전국 최악수준인데 조례는 '허점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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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늑장 제정 지적..취약계층 보호 내용 빠지고 심의과정도 부실 대구미세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올해 대구의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구시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미세먼지 조례안이 늑장인 데다 문제도 많다는 지적이다. 28일 정의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시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19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대구시장이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건강 보호 시책을 수립하고, 시민은 관련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는 등 시장과 시민의 책무를 규정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차량 운행 제한 대상지역·대상차량·방법과 제외차량·시간·절차·단속 등에 관한 사항과 대구시 미세먼지대책위 설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례는 제정이 늦었을 뿐 아니라 대구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13곳은 이미 조례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아직 관련 조례를 마련하지 않은 서울은 25개 기초단체 가운데 20개 구가, 대전은 5개 구 모두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광역·기초단체 모두 조례를 마련하지 않은 곳은 대구뿐이었다. 그나마 경북은 23개 기초단체 가운데 2곳에서 관련 조례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회 미세먼지 조례는 상위법인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과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 미세먼지 예보·경보 관련 내용은 아예 빠졌다. 이 밖에 미세먼지대책위 설치도 필수가 아닌 임의규정으로 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013년 관련 조례를 만든 광주는 물론 2017년 이전 관련 조례를 만든

사회적참사특조위 "해군·경, 세월호 CCTV 조작 정황"(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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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검찰이 확보한 저장장치와 열쇠구멍·고무패킹 상태 달라..수거 경위 의심" "데이터에 손댔는지 조사 중..사실로 드러나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 세월호 선체 직립작업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주환 기자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인 폐쇄회로(CC)TV 관련 증거자료가 조작·편집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경이 CCTV 증거자료를 사전에 미리 확보해놓고, 이후 연출을 통해 해당 자료를 수거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특조위는 판단하고 있다.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CCTV DVR(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장치) 관련 조사 내용 중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특조위는 "해군이 2014년 6월 22일 세월호 선내 안내데스크에서 수거했다고 주장해 온 DVR과 검찰이 확보한 DVR이 서로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발견했다"며 "정황상 수거 과정에 대한 해군 관계자의 주장도 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증거인멸의 증거가 상당하고, 관련 증거에 관한 제보가 절실한 점과 사안의 중대성, 긴급성 등을 고려해 조사 내용을 중간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조위는 그간 세월호 참사 주요 증거물인 DVR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데 따라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2014년 8월 검찰이 세월호 CCTV를 복원한 결과, 참사 발생 약 3분 전인 오전 8시 46분까지 영상만 존재해 침몰 원인과 선내 구조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없었다. 그러나 일부 생존자는 사고 당일 세월호가 이미 기운 오전 9시30분께까지 3층 안내데스크에서 CCTV 화면을 봤다고 증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경은 선박사고 조사의 기초 증거인데도 참사 발생 두 달 이후에야 공

"고수익 알바 찾다가" 물뽕 인터넷 판매 일당 등 무더기 적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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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경찰, 공급책 등 2명 구속, 구매자 23명은 불구속 입건 버닝썬 여파…집중단속 한 달 만에 마약사범 검거 급증(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김동민 기자 =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문제가 된 속칭 '물뽕'(GHB)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전·현직 연예인 매니저와 구매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GHB, 조피클론(수면제), 졸피뎀 등 불법 마약류를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공급책 A(43·남)씨와 배송책 B(25·여)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해외로 달아난 국내 공급총책 C(41·남)씨를 인터폴과 공조해 뒤쫓는 한편 구매자 2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현직 매니저 A씨와 전직 매니저 B씨 등은 중국 소재 총책과 공모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불법 마약류를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중국에서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SNS로 1대 1 상담을 하며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 국내에 거주하는 23명에게 GHB 등 780만원 상당의 불법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괄 배송 대신 편의점 여러 곳을 돌며 택배를 부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경기도에 있는 B씨 주거지를 급습해 GHB 169병, 조피클론 1천8정, 발기부전 치료제 100정 등 시가 1억6천만원 상당 불법 마약류·의약품을 발견, 전량 압수했다. A·B씨는 수입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와중에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마약류 유통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자들은 대부분 20∼40대로 회사원, 자영업자, 주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자친구에게 쓰려고 했다"라거나 "호기심에서 샀다", "잠이 오지 않아 사들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동호 청문회 12시간 만에 종료..子유학·병역·연구비 질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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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野 의원들 "조동호 연구비 횡령 의혹, 고발 검토할 것" 최연혜 "조 후보자 출장지, 장·차남 유학한 곳과 일치" "연구비·출장비 이중수령..상임위 차원에서 고발해야" 김경진 "출장보고서 회위 작성 시 위증 혐의 받을 것" 박성중 "아들 월세 240만원 아파트에 살며 포르쉐 타" 박대출 "김연철 후보자 '희생타'로 나온 것 같은 의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후보자 조동호) 인사청문회에서 조동호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정윤아 최선윤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총 12시간 동안 조 후보자 아들의 호화 유학 및 병역 특혜 의혹 등을 강하게 질타했다. 과방위는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날짜는 간사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국가 R&D(연구개발) 비용을 수령한 뒤 개인 일정으로 해외에 나간 것으로 보고 사실 확인에 집중했다. 만일 조 후보자가 연구비를 횡령했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임위 차원의 고발도 진행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후보자가 출장 간 곳이 장남과 차남이 유학한 곳과 일치한다"면서 "장남 석사학위 입학식과 졸업식도 갔다. 7번의 출장에서 (비용을) 약 5000만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금 쫓겨나고 옷을 벗어야 할 판에 어떻게 이런 분이 과기부장관 후보자가 됐는지 있

박영선 청문회 '10시간 공방'..유방암→황교안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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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the300]윤한홍 '유방암 수술' 질의에 朴 "전립선암 수술 받았냐고 물으면 어떻겠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19.3.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영선의 43번째 청문회가 10시간만에 막을 내렸다. 이번엔 '공격'이 아니라 '수비'였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박 후보자는 '기싸움'과 '수싸움'에 밀리지 않는 가운데 최저임금이나 혁신벤처 등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뚜렷한 입장을 밝혔다. 4선인 박 후보자는 지난 15년간 국회의원을 하며 42차례의 청문회에서 고위공직자 후보들을 검증하면서 강력한 공격력으로 '청문회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창' 못지않은 '방패'로 인사청문회에 임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자료제출이 미흡하다며 문제제기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저녁 8시쯤 국회 정론관에서 '내로남불, 위선자의 대명사가 된 박영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겠다'며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청문회장에 나타나지 않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남겨진 청문일정은 파행으로 끝났다. ◇최저임금, 지자체별로 결정하는 게 좋겠다…동결수준도 가능 =박 후보자는 최저임금 결정구조에 대해 "정부가 전적으로 안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정부는 최저선만 정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결정되는 것이 옳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수준으로도 갈 수도 있다"며 속도 조절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이학수 "MB 측 요청이라 이건희에 보고하고 소송비 대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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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MB 항소심서 증인으로 첫 법정 출석..가림막 없이 증언 "대선 캠프에서 요청..회사에 도움 될 거라 생각해 지원" 진술 취재진에 둘러싸인 MB재판 '핵심증인' 이학수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받는 가장 무거운 혐의 중 하나인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의 진위를 가릴 핵심 인물로 꼽힌다.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고동욱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는 뇌물수수 혐의의 진위를 가릴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앞서 검찰 수사단계에서 제출한 자수서 내용과 비슷하게 "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한 뒤 돈을 주도록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부회장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다스의 미국 소송을 맡은 로펌 '에이킨 검프(Akin Gump)'의 김석한 변호사가 2007년 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석한 변호사로부터 "이 전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은모 변호사와 같이 일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맡은 법률 조력 업무에 비용이 들어가니 삼성에서 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 측에서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께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요청을 받았다고 말씀드리니 이건희 회장이 그

박영선의 아들에 대한 다음의 한 댓글러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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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의 월북 이유, 나경원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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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피우진 보훈처장, 김원봉 서훈 가능성 언급에 나경원 "김원봉은 반대한민국 공산주의자" 규정 의열단장·임시정부 군무부장 지낸 김원봉 해방된 조국서 친일경찰 노덕술에 체포 수모 여운형 등 암살 잇따르자 위협 느껴 월북 반민특위 등 친일청산 제대로 이뤄졌다면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여했을 것이란 평가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피우진 보훈처장이 북한 국가검열상을 지낸 약산 김원봉에 대해 서훈 수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좌파이념 독버섯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통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반발했다. 관련뉴스 : 나경원 “김원봉, 뼛속까지 공산주의자…좌파독버섯 韓 갉아먹어”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원봉을 “반대한민국 공산주의자”, “뼛속까지 북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하며 “(서훈 수여는) 결국 6·25 전쟁 남침을 주도하고 국토를 폐허로 만든 자를 국가 영웅으로 치켜세우고 기리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런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선 반쪽짜리 역사 인식에 기반해 국민을 편 가르는 이념 공세라는 비판이 나온다. 나 원내대표의 언급처럼 김원봉은 해방 이후 월북해 북한 고위직을 지낸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는 김원봉의 월북 경위나 그가 벌인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합당한 평가는 쏙 빠져 있다. 김원봉은 일제 강점기 ‘조선의용대’를 창설하고 ‘의열단’을 꾸려 폭탄 투척과 요인 암살 등의 항일투쟁을 지휘한 대표적 독립운동가다. <암살> <밀정> 같은 영화 등을 통해 ‘의열단 단장’으로 잘 알려지긴 했지만,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과 광복군 부사령관, 임시정부의 마지막 국무위원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월북한 것은 나 원내대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