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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 50만 명이 이재용 사면 청원?..알고 보니 "명의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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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남 하동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 약 50만 명의 하동 군민이 함께 명의를 올렸는데, ​ 알고 보니 하동군수와 의장이 군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김효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국민청원 게시판입니다. 외교 안보와 백신 확보를 위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석방시켜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경남 하동군수와 하동군의회 의장, 50만 내외 하동 군민 일동입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군수와 군의장 등 일부 인사들의 일방적인 글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마치 하동군민의 숙원처럼 표현했다며 '명의 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동선/하동시민단체연대 공동대표 : "50만 내외 군민들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내용은 전혀 하동군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윤 군수와 박성곤 의장의 독단적 행동입니다."] 하동군은 '50만...

"가결을 부결로"..완주군 의장 말실수로 의정비 인상 '없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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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과도한 인상이라는 비판을 받은 전북 완주군의회의 의정비 인상안이 부결됐다. 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 제공] 군의원들의 표결이 아닌 회의를 주재한 군의장의 어처구니없는 말실수가 부결을 불렀다. 완주군의회는 22일 본회의에서 "인상률이 과도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듯 애초 의정비를 21.15% 올리려던 '원안' 대신 5만원 낮춰 18.65% 인상하는 '수정안'을 놓고 투표했다. 하지만 수정안은 찬성 5표, 반대 5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이에 최등원 의장은 수정안이 부결됐다고 선포한 뒤 "원안에 대한 이의가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의원들은 "이의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의가 없으므로 (원안이) 부결됐음을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세 번 내리쳤다. '이의가 없으면 가결됐다'라고 말해야 했지만, 거꾸로 의장이 부결로 선포한 것이다. 군의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본회의를 폐회했다. '수정안이 부결됐다'로 이해한 의원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를 방청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의장이 분명히 '원안 부결'을 선포했다"며 사무국에 회의록 확인을 요청했다. 사무국은 "회의록 확인한 결과 '원안 부결'로 돼 있어 일단 인상안은 부결된 것으로 본다"면서 "최 의장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25일께 집행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행부가 부결 통보를 받으면 군의원들의 의정비는 당분간 작년 수준으로 동결된다. 군의원들은 다음 회기가 열리는 3월 곧바로 인상안을 다시 제출할지를 조만간 논의할 예정이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한 이번 의정비 인상안은 황당한 의사 진행 탓에 부결로 마...

예천군의회 부의장, 해외서 가이드 폭행 물의..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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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예천군의회 부의장 사과 /사진=연합뉴스 경북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외국 연수 중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문을 냈습니다. 오늘 (4일)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간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전체 비용은 6천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수 나흘째인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 전 버스 안에서 군의회 부의장 A씨가 가이드 B씨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B씨는 "버스 안에서 의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뒤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A씨가 일어나 제게 다가와 갑자기 주먹을 날려 안경이 다 부서졌고 그래서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 버스운전 기사가 경찰에 신고해 앰뷸런스가 먼저 왔고 응급차 안에서 처치를 받는 중에 경찰관이 출동해 리포트를 작성했다"며 "경찰이 A씨를 연행하려 했는데 제가 막았다"고 했습니다. 또 "그 뒤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가 얼굴에 안경 파편을 끄집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의원 두 분이 나서서 중재해 합의했다"며 "미화 3천300달러와 한화 173만원을 받았는데 환율로 계산하면 5천 달러 좀 못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의원은 12월 21일부터 여자가 있는 술집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몇몇 의원은 호텔에서도 문 열어놓고 술 마시고 복도로 다니며 소리를 질러 다른 투숙객이 호텔 측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가이드 폭행과 관련 예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이날 사과문을 냈습니다. 군의회 의장은 "국외 연수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군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상처받은 당사자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