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 2020의 게시물 표시

견인차에 치인 8살 딸 사망..CCTV로 들통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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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갑자기 튀어나왔다" 주장..사고 당시 보니 <앵커> 자동차공업사의 안쪽 마당에서 놀던 8살 어린이가 견인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견인차 기사는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했는데 CCTV에는 아이가 차를 발견하고 피하려는 찰나가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의 자동차공업사 안쪽 마당. 쪼그려 앉아 놀고 있는 8살 아이 쪽으로 하얀색 견인차가 다가옵니다. 아이가 일어나 피해 보려 하지만 견인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아이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아이는 그거(차) 소리를 듣고서 피하려고 했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20대인 견인차 기사는 사고 직후 피해 어린이 어머니에게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설명했지만 CCTV 확인 결과 사실과 달랐습니다.   피해 어린이 부모는 견인차 기사가 사고 직후 진행된 현장 조사 뒤로 열흘 넘게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피해 어린이 아버지 : (경찰이) 가해자 쪽이랑 합의를 먼저 해야 조사가 들어간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니까 저는 또 억장이 무너지는 거예요.] 경찰은 현재 견인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상태입니다.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지금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람은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모르니까. 핑곗거리를 찾을 수도 있는 거고.] 견인차 기사 측은 SBS와의 통화에서 매일 다니는 길이어서 아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SBS가 취재에 들어가자 어제(24일) 견인차 운전자를 뒤늦게 소환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VJ : 노재민)     한소희 기자 han@sbs.co.kr   공업사 안마당에서 놀던 아이가 공업사로 진입하는 견인차에 치어 결국 사망했

서울 유명 갈비집 방문뒤 무더기 A형 간염 감염(2019년 발생)..해당업체는 버젓이 영업

다음 네이버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조개젓 반찬 원인..납품업자만 처분" 피해자 "합병증 수술 뒤 건강상태 악화..해당업체는 나몰라라" (서울·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서울 강북 일대의 한 유명 갈비체인점에서 식사한 손님들이 무더기 A형 간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지만 해당 업체는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식당에서 식사한 50대 시민은 급성 A형 간염에 걸려 수술까지 받았지만 위생을 관리해야 할 당국은 해당 갈비업체에 어떠한 행정처분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의정부시의 한 기관에 근무하는 김모씨(56)는 지난해 6월 말께 서울 성북구의 한 유명 갈비업체에 방문해 식사했다. 얼마 뒤 김씨는 눈이 누렇게 변하는 등 황달 증세가 나타났다. 김씨는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한양대병원에 입원했으며 그해 9월 합병증으로 쓸개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시 김씨는 발병 원인을 몰라 자신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라 자책했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성북구보건소로부터 전화를 받고 지난해 자신이 A형 간염에 걸린 이유를 알게 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지난해 성북구 일대 갈비업체에서 식사한 시민 다수가 A형 간염에 걸렸다면서, 김씨를 상대로 해당 업체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형 간염의 발병 원인은 해당 식당에서 내놓은 '조개젓'이었다. 업체는 중국산 조개젓을 납품받아 갈비와 함께 손님들에게 내놓았다. 김씨가 뒤늦게 해당 업체에 항의하자 업체측은 납품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치료비용 등은 향후 보험사에서 연락이 가면 상담하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보건당국은 이 업체에서 식사한 고객들 중 A형 간염에 걸려 고생한 시민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관할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는 "역학조사 결과를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며 "행정처리 여부는 식품위생팀에 문의하라"고 구체

썰렁한 민주당 자리.. 통합당 "어느 쪽이 '일하는 국회'입니까?" - 배현진,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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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배현진·조수진 국회 본회의장 사진 올려 비판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24일 국회 본회의장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리 곳곳이 비어있다. 배현진 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4일 국회 본회의장 내부 사진을 띄우면서 대정부질문 시간에 상당수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가 열렸던 23일 논평을 내고 "일 하자던 집권여당 의원님들 일터 비우고 어디들 가셨느냐"며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본회의장 내 더불어민주당쪽 국회의원들 대부분의 자리가 휑하니 비어있다"며 비판했다. 동시에 배 원내대변인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던 국회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반대편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를 떠 비어있는 의자가 대부분인 사진이었다. 배 원내대변인은 "기습폭우로 인한 긴급재난상황으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지방 지역 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웠다"며 "(일하는 국회법이) 집권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크게 홍보했는데 국민들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하실까 염려된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느냐"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했다하면 도무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며 윤미향 의원을 직격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에 조수진 통합당 의원도 가세했다. 조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오른쪽은 미래통합당 의석,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의석. 여러분 보시기엔 어느 쪽이 '진짜 일하는 국회'입니까?"라며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이 있었

무단 점유로 몸살 앓던 양평 하천·계곡, 주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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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양평군은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하천·계곡 불법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무단 점유한 평상과 방갈로, 천막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하천과 계곡의 불법시설물들이 철거와 원상복구를 통해 주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왔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하천·계곡 불법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110개소의 불법대상지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불법시설 정비가 완료된 사나사계곡과 중원계곡 등 7개소에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 시설 13개소를 설치하고, 이중 6개소 5838㎡의 부지에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현재는 관내 주요 하천 인근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하천 불법 영업행위가 사라지고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세곤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1년간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 원상복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았다"며  "물 맑은 하천과 계곡이 유지될 수 있도록 취사금지와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하천 내 기본수칙을 지켜 달라" 고 당부했다. 군은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6명의 하천·계곡 지킴이를 채용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및 경기도 특사경과 주 2~3회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홍보와 지도, 단속 활동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tdesk@newsis.com 경기도 양평에서 하천과 계곡에 불법 설치된 시설을 제거하고 정비가 끝났나 봅니다.. 이제 이전처럼 음식점등에서 불법으로 설치한 시설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거나 비싼 음식비용을 내가며 시설을 이용하는 일 없이 누구나 계곡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명 자리잡은 업체들이 반발했을텐데 어떻게 무마를 시켰는지 알

"박원순 사건 서류 몰래 촬영"..조선일보 기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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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시청을 담당하는 조선일보의 한 기자가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 실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서 문건을 촬영하다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기자가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된 문건을 촬영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7일 아침 6시 반쯤, 서울시청사 9층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실장실. 이곳에 몰래 들어간 사람은 조선일보 기자였습니다. 서울시는 미화원들이 청소를 하기 위해 사무실 문을 열어 놓은 틈을 타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던 조선일보 기자는 때 마침 출근한 서울시 직원에게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직원은 기자에게 사진을 지우라고 요구한 뒤 시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해당 기자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청 관계자 ] "(고 박원순 전 시장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꾸리고 이런 일들을 여가실(여성가족정책실)에서 총괄하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거 관련이지 않을까 추정을 하는 것이죠." 조선일보 기자의 '잠입 사건'이 발생한 17일은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시장 의혹에 대해 여성가족정책실 주관으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입니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측은 "고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기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CCTV 화면을 확보한 경찰은 조선일보 기자를 피의자로 형사 입건했으며, 곧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배윤섭) 장인수 기자 (mangpoboy@mbc.co.kr) 조선일보가 박원순시장 관련 사건에 열정적이네요.. 결국 조선일보 기자가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실장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를 찍다 걸렸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기자를 고발했

축산물위생 법령 위반 판매업체 등 111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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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 및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232곳을 점검하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1곳을 적발했습니다.  ○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식육, 아이스크림, 소시지 등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습니다.  ○ 주요 위반내용은 ▲작업장 위생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8곳) ▲건강진단 미실시(12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9곳) ▲표시사항 위반(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등입니다.   -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 아울러, 위생 점검과 함께 실시한 수거·검사에서 식육추출가공품 등 3개 제품이 미생물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되어, 해당 제품은 폐기조치를 완료했습니다. □ 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식육 및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들을 점검해서 111개 업소를 적발했다 합니다.. 해당 업소 상당수는 작업장 위생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이나 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나 자체 위생관리기준 위반.. 표시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등 다양한 위반내용으로 적발되었습니다.. 적발된 업소들은 6개월 후 개선여부를 다시 점검받게 됩니다.. 아마 지적사항 개선해서 통과되리라 기대합니다.. 다만 현장 위생점검에서 수거, 검사에서 일부 제품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대장균 기준이 초과되는 제품이 나와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폐기조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은  3가지 입니다..일단 식약처의 보도자료에선 해당 3개의 제품이 유통이 되었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法,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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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증거인멸, 도주우려 있어" 사고현장을 찍은 구급차 운전자의 모습.. 블랙박스 캡쳐 [파이낸셜뉴스] 접촉사고부터 해결하라며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은 택시기사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이 택시기사는 고의로 접촉사고를 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법은 24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특수폭행(고의사고) 등의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모씨(31)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으며,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8일 오후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사고부터 처리하라"며 10여분간 환자 이송을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구급차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79세 폐암 4기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이었다. 구급차 기사가 병원 이송이 급하다고 호소했지만 당시 최씨는 "환자는 119를 부르고 사건부터 해결하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19신고를 통해 환자를 후송했지만 10여분의 시간이 경과됐다. 환자는 병원 도착 후 5시간 만에 숨졌다.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23일 기준 청원 동의자 수가 71만7213명에 이르렀다. 유족은 이 청원에서 "기사는 응급차 기사에게 '저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을 켜고 빨리 가려고 한 게 아니냐'고도 했다"며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응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고 분개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논란이 되었던.

세월호 관련 유병언 회장 차남 유혁기 뉴욕 자택서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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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미 법무부 "저항없이 체포..범죄인 인도절차 진행 중"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유혁기(48) 씨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 대변인은 세월호 운영 선박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를 받는 유혁기 씨를 전날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혁기 씨는 고(故) 유병언 회장의 2남 2녀 자녀 중 한국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던 인물로 한국이 미국에 제출한 범죄인 송환 요청에 따라 붙잡혔다. 그는 검찰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본 유병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로 알려졌다. 니콜 내버스 옥스먼 미 법무부 대변인은 유혁기 씨가 별다른 저항 없이 연방보안관실(USMS)에 의해 체포됐으며, 같은 날 구류 상태에서 화상으로 화이트플레인스 지방법원에 출석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 산하 국제형사과(OIA)와 뉴욕 남부지검은 유혁기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옥스먼 대변인은 덧붙였다. 데릭 위크스트롬 뉴욕 남부지검 소속 연방검사는 소장에서 유혁기 씨가 허위 상표권 계약이나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총 2억3천만달러(약 276억원) 상당의 자금을 사취하기 위해 일가가 운영하던 회사들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영주권자인 유혁기 씨는 2014년 4월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부터 이어진 한국 검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도 귀국을 거부해왔다. 당시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유혁기 씨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으나, 유씨는 수년째 소재가 밝혀지지 않다가 이날 체포됐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안전 의무를 위반하고 자금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과적 등으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영장심사 출석.."책임? 무슨 말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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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예정시간보다 5분 빠른 오전 10시25분 법원 출석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하던 구급차와 교통사고가 나자 "사고를 처리하라"며 막아섰던 택시기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4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택시기사 최모씨(31)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최씨는 예정된 시간에 임박한 오전 10시25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법원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책임지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질 것이냐"고 묻자 최씨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는 질문에는 "뭘…"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황급히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최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찾았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1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최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최씨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를 해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택시기사가 응급차를 고의로 받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했고 이 사고로 응급환자 이송은 10여분 정도 지연됐다. 환자는 119를 통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숨졌다.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을 올리며 이 사건이 알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가닥.. 야구는 26일 축구는 8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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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쿠키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경기장에 다시 관중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다”며 “온라인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던 많은 국민들께서 경기장 입장 재개를 기대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조심스런운 발걸움의 하나로 이해해달라”며 “관중 입장이 재개돼도 경기장 내외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하에 최소 인원부터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이날 회의 후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한다. 프로축구는 내달 1일부터 역시 경기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람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골프의 경우 내달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 뒤 관중 입장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kch0949@kukinews.com 현재 한국 축구와 야구..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죠..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진정세가 되니 이제사 관중 입장 재개를 검토하고 일부는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제한적 허용이 유력한 만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팬들은 드디어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어 기대를 많이 하겠죠.. 각 구단도 이에 방역지침과 방역물품 점검 및 관중 입장시 필요한 조치와 절차여부를 점검하여 언제든 관중입장이 허가될 때 가능하도록 준비를 한 상황.. 입장객들도 마찬가지로 방역지침을 준수해서 이후에 경기장내의 감염사례가 없어야 점차 허가되는 관중수를 늘릴 수 있겠죠.. 1명이라도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일단 경기장 폐쇄는 당연한 것이고 이후

골프채로 때리고 불로 지지고..아파하자 원양어선 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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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반복한 커플 구속 송치 [서울신문] 고문 같았던 가혹행위 증언하는 피해자 -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17일 낮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기자들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피해자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주택에서 후배 연인으로부터 오랜 기간 가혹행위를 당해 두피가 벗겨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가해자인 남녀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0.7.17 연합뉴스 함께 생활 중인 학교 선배를 오랜 기간 고문 수준으로 잔혹하게 상해를 가한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가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사건을 보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금전을 갈취하려고 중학교 선배를 상습 폭행하거나 가혹행위를 반복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중상해, 특수중감금치상 등)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고향인 광주에 있던 A씨에게 일하며 함께 살아보자고 평택시 거주지로 불러 함께 생활했다. 처음에는 각자 번 생활비를 모아 공동생활을 했으나, 직장을 그만두며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폭행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주먹으로 때리는 등 비교적 가벼운 폭행으로 시작했으나, A씨가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하자 폭행의 강도가 점점 세진 것으로 조사됐다. 급기야 골프채 등 둔기를 동원해 때렸고, 끓는 물을 수십차례 몸에 끼얹거나 불로 몸을 지지는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A씨는 박씨 커플의 고문 수준의 가혹 행위로 두피가 대부분 벗겨지는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피부 괴사 등으로 몸에서 악취가 나자 화장실에서 생활하게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씨가 도망가면 가족을 끔찍하게 위해할 것처럼 협박

"100건에 60만원"..맛집 둔갑시키는 '배달앱 리뷰 조작' / '가짜 음식평' 알바, 1건당 1300원..직접 지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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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죠. 다른 사람이 남긴 평가를 보고 어디에서 시켜 먹을지 고르셨던 분들은 이 보도를 보시면 좀 화가 나실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돈을 받고 좋은 평가를 써 주는, 그러니까 리뷰 장사를 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한 홍보업체로부터 '배달앱의 리뷰를 조작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영업자 : 사장님 매출을 어느 정도. 지금 시대에는 이거 하셔야 합니다. 안 하시면 매출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출 몇 프로 올려드릴 테니까. 건당 얼마니까 이렇게.] 거절했지만 근처 다른 음식점의 리뷰가 갑자기 수백 개가 늘어나는 걸 보고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자영업자 : (근처 식당이) 한 달 보름 만에, 45일 만에 (리뷰가) 500개가 넘었습니다. 딱 300만~500만원만 쓰면 됩니다. 그러면 1년 치, 2년 치 장사를 순식간에 벌 수 있는데 누가 그거를 안 합니까.] 취재진이 실제로 배달앱의 리뷰를 조작할 수 있는지 홍보업체를 찾았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건당 3천 원에서 5천 원, 60만 원이면 리뷰 1백 건을 만든다고 써 있습니다. [리뷰 조작 업체 : 100건을 하는 게 기본이라고 보셔야 해요.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리뷰가 1천 개씩 달리는 데도 많잖아요. 다 작업이라고 보셔야 돼요.]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계정을 사용한다고 광고합니다. [리뷰 조작 업체 : 실제 계정을 이 정도로 갖고 있는 업체는 없다고 보시면 돼요. 저희가 800~900개 정도 있다고 보시면 돼요. 평균적으로 들어가는 게 하루에 1~2건? 꾸준히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100건 진행하시면 한두 달 정도 생각해주시면 돼요.] 취재가 시작되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다음  

뇌출혈로 숨진 미화원, 무슨 일 있었나..남긴 녹음파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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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열흘 전 청와대 국민청원에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는 고3 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유가족들은 환경미화원이었던 고인이 일을 마치고 오면 늘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취재진에게 녹음 파일을 건넸습니다. [어어어…저리 가! 나가, 여기서 나가라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윤두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봉화 환경미화업체 사장 아들 : 더 할 말 있어요? 더 할 말 있냐고. 민원 발생해서 인사위원회 개최한다고. 잘못했다고 빌든가 방바닥에 굴러서 큰절을 하든가. 나는 그런 뻣뻣한 사람 싫으니까.] 청소 민원이 들어왔다며 혼을 내는 겁니다. 담당 군청에 민원이 있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봉화군청 담당 공무원 : 가로청소에 대한 민원은 없었습니다.] 이번엔 보도블록 깨진 걸 보고하지 않았다고 회사를 내보내겠다고 소리칩니다. [경북 봉화 환경미화업체 사장 아들 : 당신이 하라고. 뭐 시말서 못 써? 난 당신 000 내보낸 것처럼 내보낼 테니까] [봉화군청 담당 공무원 : 보도가 깨져서 파손이 되었다. 그건 쓰레기로 볼 수 없는 부분이죠. (그럼 환경미화원에게는 책임이 없는 건가요?) 없습니다.] 소리치는 사람은 이 회사 사장 아들입니다. 유가족은 고인이 된 김재동 씨가 회사 대부분의 직원과는 다른 노조에 가입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올해 들어선 월급도 줄었습니다. 매달 직원들이 서로 점수를 매겨 추가 수당을 나눠 가지기로 했는데, 대부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월급에 대해 김씨가 묻자, [경북 봉화 환경미화업체 사장 아들 : 저리 가! 나가. 나오라고! 내가 당신한테 그걸 왜 들어? 내가 왜 당신한테 급여 얘기를 하라 그래?] 김씨 동료는 김씨가 수시로 폭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고 김재동 씨 동료 : 비 오든 춥든 계속 마당에 세워 놓는 거예요, 퇴근시간까지. 그렇게 참고 견디다가…] 김씨는 6월 30일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닷새 

"불균형" "건강권" vs "의료 질 저하"..의대 정원 확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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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지역·과목별 의사 수 불균형 해소.. 감염병 대응 강화 나선다 경북 1000명당 의사수 1.4명 서울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역학조사관·의과학자 태부족 “공공의료 인력 확충”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23일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당정의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간 편차가 심하고, 특정분야 기피 현상이 심각한 의사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골의사·역학조사관·의과학자 등 필요한 인력을 전략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가 재난 상황에 투입해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인력도 확충한다. 의사 인력 확충을 두고 의료계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고, 대학 입시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된 상태다. 그동안 지역 간 의사수 불균형, 특수분야 의사 수 부족 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으나 정원확대는 이뤄지지 못했다. 문제의 심각성은 코로나19로 부각됐다. 지난 2∼3월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했을 때 지역병상과 의료인력 부족으로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속출했다. 감염병에 대응할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도 부족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018년 기준 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5명에 못 미쳤다. 지역 간 편차가 심하다.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4명, 충남과 울산은 각각 1.5명으로, 서울(3.1명)의 절반 수준이다. 의대 졸업 후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졸업한 대학 소재 시·도에서 계속 근무하는 비율은 서울 54.5%, 울산 7% 등으로 차이가 크다. 특정 분야는 기피되는 상황이다. 전문의 약 10만명 중 감염내과 전문의는 277명, 

PC방 '묻지마 칼부림' 10대女, 범행에 쓰인 흉기 집에서 미리 챙겨

다음 네이버 범행 이유 묵비권..한달 전부터 우울증 약 복용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3명에게 흉기난동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음주상태로 PC방 흡연실에 있던 40대 여성 손님 두명과 이를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묻지마 범행이 일어났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10대 A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22일 오후 7시30분께 술을 마신 후 연제구 한 PC방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B씨와 C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이날 사건은 A양이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중 40대 여성 두명이 들어간 뒤 50여초 만에 일어났다. 이로 인해 B씨가 등 부위를 흉기에 찔렸고 옆에서 말리던 C씨도 경미한 자상을 입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PC방 종업원 20대 D씨도 이를 제지하려다 A양이 휘두른 흉기에 어깨를 다쳤다. 상처를 입은 3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취업준비생으로 알려진 A양은 PC방에 가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양이 만 19세여서 합법적으로 주점에서 술을 마실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이 가지고 있던 흉기는 술을 마신 뒤 집에 들러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그 이유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가져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더군다나 A양은 피해를 입은 3명과 아무런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묻지마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A양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A양은 한달여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세부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어 음주 등 여러가지 범행동기를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 A양

태영호 "주체사상 믿느냐" 이인영 "지금도 이전에도 아냐" -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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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반갑습니다. 우선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신 걸 축하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후보자님에 대한 궁금증이랄까 이런 게 대단히 많고요. 제가 이번에 지역구에서 선거를 해 보니까 제일 처음에 다가오는 네거티브가 태영호는 빨갱이다. 사상검증 안 됐다, 이게 첫 번째 네거티브였습니다. 후보자께서도 생애 기간에 이런 말 들어보셨겠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뭐 사람들 속에서 그런 수근거림도 있었고 또 정권이 공개적으로 저를 용공세력으로 지목했던 시절도 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래서 제가 그 누구보다도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한번 추적해 봤는데 제가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태영호와 이인영의 두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의 삶의 궤도. 주제에 동의하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글쎄, 지금 바로 동의할 수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제가 김일성 주체사상 원조 맞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주체사상의 원조 맞죠, 제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원조시라고요?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제가 한번 제 인생과 후보자 인생을 한번 이렇게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60년생이고 후보자는 64년생인데 저는 80학번이고, 평양에서. 후보자는 84학번이더라고요. 그런데 80년대 전후반을 지나가면서 제가 그때 북한에서 있었을 때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북한에서 뭐라고 가르쳤는가 하면 남한에 주체사상 신봉자가 대단히 많다. 그리고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전대협 조직성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의 의지를 다진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마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