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사라진 '육교'..시청도 모른 '도둑 철거?'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까지만 해도 버젓이 있던 육교가 다음날 아침, 갑자기 사라졌다면 어떠실 것 같은가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김건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16일 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사거리입니다. 8차선 도로 위에 놓여있는 육교에서 붉은 불꽃이 튑니다. 도로로 떨어지는 불꽃 사이로 차들이 지나갑니다. [최훈/주변 상인] "공사하시는 분들이 불꽃 쏘는 걸로 열을 가해서 부분부분 절단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육교를. 위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 다음날, 그 자리에 있던 육교가 사라졌습니다. [배윤희/지역 주민] (육교 철거된다 이런 얘기 들으신 적 있어요?) "없어요. 왔더니 어느 순간 없어졌더라고. 당황스러웠죠." 1988년 설치된 육교는 초, 중학생들의 통학길이었습니다. [강수아/초등학생] "원래는 있었던 육교인데 갑자기 사라져서… 좀 가다가 위험할 수 있겠다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