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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렸지만 죽을 줄 몰랐다" 뻔뻔한 태권도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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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클럽에서 무자비한 폭행으로 20대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어제 보도했습니다만 사건의 내막을 알면 알수록 기가 찹니다. 가해자들은 소위 ‘체육 엘리트’라 부르는 태권도 유단자들이었죠. 지금도 ‘죽을 줄 몰랐다’고 발뺌하기 급급합니다.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다 죽음을 당한 피해자만 원통할 따름입니다. 박건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성 세 명이 한 남성을 구석으로 끌고가더니 발로 찹니다. 쓰러진 이 남성, 결국 사망에 이르렀는데 폭행 이후 아이스크림까지 먹는 여유를 부린 이들은 각자 집으로 귀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채널A 취재 결과 가해자 세 명 모두 현재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는 유단자들이었고, 이들 가운데는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에서 1위에 오른 선수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세 사람은 태권도로 유명한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유명 체대로 진학한 겁니다. 수준급 실력자들이지만, 경찰 조사에선 책임을 피하기 급급했습니다.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 몰랐다"는 취지로 항변한 겁니다. 하지만 부검...

'러시아 태권도계 대부' 최명철씨 결국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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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뉴스 네이버뉴스 한국에서 의료보험 혜택 없어 수술 못받아 [서울신문] ‘마지막 유언’이 된 문자메시지 - 고 최명철 러시아태권도협회 고문이 지난 23일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30년 가까이 형제 처럼 지내온 임영선 경기도태권도협회 부회장(포천시태권도협회 회장) 가족을 초청했다가 취소한 내용. 대한적십자사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국내에서 투병해오다 지난 10일 출국한 최명철(멘체르 쪼이·68·고려인 2세) 러시아태권도협회 고문이 30일 오전 6시쯤(한국시각) 운명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영선 부회장은 “최 고문이 러시아 현지 병원에서 화학치료를 받아오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운명했다고 가족이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최씨와 함께 러시아 전역에 태권도를 보급해온 임 부회장은 “최 고문이 지난 주에 우리 가족 모두를 러시아로 초청했다가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취소했다”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가라데 러시아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낸 최 고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TV중계를 통해 태권도를 본 뒤, 자신의 뿌리인 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1989년 제자들을 이끌고 방한 해 국기원에서 태권도를 배운 후 지난 30년 간 태권도 불모지였던 러시아 80여개 주 가운데 절반의 지역에 태권도를 보급하며 ‘러시아 태권도계의 대부’가 됐다. 특히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잡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2000년 제1회 대회 때 부터 매년 200~300명의 선수를 이끌고 러시아 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참가해 왔다. 그는 지난 달 하순 대한적십자사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가 이상 증세를 느껴 임 부회장 도움으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정밀조사를 받은 끝에 직장암 말기 확진을 받았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등 각계의 도움으로 응급시술을 받아 급한 위기는 넘겼으나, 50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지난 10일 러시아로 되돌아 갔다. 그는 고려인 2세이자, 30년 가까이 한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