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5의 게시물 표시

"개가 물건이냐" 文 비난하던 尹, 본인도 '개버린'

다음 네이버 투르크메니스탄서 받은 '해피·조이' 동물원에 넘겨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키우던 반려견이 윤 전 대통령 사저가 아니라 동물원에서 살게 됐다. 3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논란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선물)이라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 비난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됐다. 19일 서울대공원과 대통령기록관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순방 당시 선물받았던 알라바이 2마리 '해피'와 '조이'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윤 전 대통령 사저가 아니라 서울대공원 동물원 견사에서 지내게 된다. 해피와 조이는 지난해 6월 한국에 도착했고 약 5개월간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 손에 키워졌다. 이후 같은 해 11월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견사로 옮겨졌고 전담 사육사의 돌봄으...

尹부부 맡긴 투르크국견, 서울대공원이 키운다…비용 지원은 없어

다음 네이버 서울대공원 관리권 이관…비용 지원 근거 없어 '순방 때 '동물 선물 받지 말자' 법 개정안 계류 文 키우던 풍산개도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순방 당시 선물 받은 반려견 2마리가 결국 윤 전 대통령 사저가 아닌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지내게 됐다. 18일 서울대공원과 대통령기록관 등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2마리 '해피'와 '조이'는 앞으로도 서울대공원 동물원 견사에서 지낸다. 해피와 조이는 생후 40일가량 된 시기였던 지난해 6월 한국에 도착해 약 5개월간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살다 같은 해 11월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견사로 옮겨졌다. 이후 해피와 조이는 전담 사육사들에 의해 키워지고 있다. 알라바이는 견종 특성상 최대 몸무게가 90~100㎏까지 나간다. 이 견종은 오랜 기간 유목 생활을 해온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막은 장본인은 수사대상인 ‘정진석·김성훈’이었다

다음   네이버 지난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처음 진행된 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막은 장본인이 다름 아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현재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대상인 기관의 책임자들이 수사를 막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전날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대통령 집무실, 비화폰 서버 등을 대상으로 시도한 압수수색에 대해 경호처는 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차장,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의 명의 ‘불승낙 사유서’를 내밀었다. 형사소송법 110·111조가 ‘군사상·공무상 비밀에 관해 압수수색을 할 땐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고 규정한 점 등을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대통령 경호처와 비서실의 책임자가 모두 거부하면서 특수단의 압수수색은 무산됐다. 경호처는 “특수단이 필요로 하는 자료는 임의제출하기로 협의할 것”이라고만 알렸다. 압수수색을 막아선 두 사람은 압수수색 목적이 된 범죄의 피의자다. 김 차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환경단체 "후쿠시마 사고 14년…일본 농수축산물 세슘검출 여전"

다음 네이버 환경운동연합,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 분석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일본 농수축산물에서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비율은 여전하다는 국내 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4만5천413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세슘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4천258건(9.4%)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농산물의 12.2%에서 세슘이 검출됐고, 가공식품(5.8%), 수산물(4.1%), 축산물(1.4%)이 뒤를 이었다. 야생육의 경우 그 비율이 23.6%로 높았다. 수산물의 경우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Bq/㎏)를 초과하는 식품이 없었지만 세슘 검출률은 4.1%로 지난 5년간의 평균값(5.3%)과 큰 차이는 없었다. 조피볼락(40Bq/㎏) 등 일부 해수어는 최곳값이 높아졌다.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4년이 지났으나 최근 5년간 검...

전한길 "李 정치보복 안 한다더니…尹 관저 압수수색은 정치보복"

다음 네이버 국민수사대 출범식…나경원·이수정 교수 등도 참석 특수단, 대통령실·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시도…7시간 넘게 대치 중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16일 경찰의 대통령실 및 공관촌 압수수색 집행 시도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국민수사대 출범식에 참석해 "현재 대통령 관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정치 보복이다"며 "이재명이 정치 보복을 안 하겠다고 언론 보도가 나오자마자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과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비화폰 서버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난 지 5일 만이다. 하지만 경호처가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등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을 이유로 경내 진입을 허가하지 않아 7시간이 넘도록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특수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경호처 내...

"이완규 함상훈 지명했다"더니 …한덕수 “발표했지만 지명 아니다” 헌재에 의견서 제출

다음 네이버 김정환 변호사 "지명하면 국회동의ㆍ청문 필요 없이 임명 가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완규ㆍ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가운데 의견서엔 “헌법재판관 후보자 '발표'는 장차 공직에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일 뿐 '지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의견서 제출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명한 데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데 따른 겁니다. 한 대행은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만약 '지명'한 것으로 해석하더라도 “국가 기관의 내부적 행위일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지명'이 아닌 '발표'라고 주장하는 한 대행은 앞서 지난 8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후보자를 '지명'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한 대행의 발언을 다시 살펴보면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최상목 "폰 바꾼 적 없다"더니... 5분 만에 나온 '교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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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국회-법사위] "교체한 적 없다" → "고장나서 바꿔, 증거 인멸 의도 없어" [조혜지, 유성호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앞에 앉아있는 이완규 법제처장도 (12.3 계엄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다 증거인멸 아니냐. 최상목 경제부총리, 휴대전화 교체한 적 있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없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청문회. 최 부총리의 '교체한 적 없음' 증언은 5분 뒤 정반대로 뒤집어졌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모 통신사로부터 장경태 의원실이 받은 자료로 '교체한 적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위증 논란'이 삽시간에 회의장을 달궜다. 정 위원장은 "본인은 휴대전화 기기를 바꾸지 않았다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계엄 직후인 2024년 12월 7일 갤럭시S24울트라에서 갤럭시Z폴드6로 바꿨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

'청부 민원' 류희림, 계엄 뒤 휴대폰 두 번 바꿔‥권익위에 재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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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가족과 지인들에게 민원을 청부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해 12.3 계엄 뒤 휴대폰을 두 차례나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청부 민원' 의혹 관련해 측근이 양심 고백에 나서자, 석 달밖에 안 된 휴대폰을 다시 교체해 의문이 커지는데요. 이용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비상계엄 선포 열흘 뒤인 지난해 12월 13일. 국회 과방위는 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습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도 증인 출석을 요청받았지만,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토론회에 가야 한다며 불참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행사에는 안 갔고, 그 시간 류 위원장은 엉뚱하게도 쓰던 휴대폰을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류 위원장은 석 달 뒤인 지난달 20일에도 다시 휴대폰을 교체했습니다. 이번엔 보안 기능이 강력한 아이폰이었습니다. 보름 전 자신의 핵심 측근이었던 간부가 '청부 민원' 의혹 관련 양심 고백에...

“이 지시로 병력들 지켰다”…윤 형사재판 나온 군 지휘관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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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어제(14일) 오후 6시 20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차 공판기일을 마쳤습니다. 어제 재판에서는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김형기 대대장은 구체적으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를 지시받았고, 지시받은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검사가 "이상현 특전사령부 특전여단장으로부터 '담을 넘어 국회 본관으로 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나?"고 물어보자 "그렇습니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대장은 "여단장이 '담을 넘어라', '본청 가서 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면서 "제가 전화를 끊고 '국회의사당 주인은 의원인데 무슨 소리냐?'고 하는 걸 부하들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지시가) 정당한 지시인지 옳은 판단을 할 수 없었다"면서 "(부하들에게) 임무를 주면, 의원들을 끌어냈을 거 같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 임무를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언 터진 김문수 “박정희 땐 누가 죽진 않았잖아…광화문에 동상 세워야”

다음   네이버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박정희 대통령 때는 (전두환·노태우 때처럼) 참사가 없었다. 총을 쏴서 누가 사망하고 이런 거 없었지 않았느냐”라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반박정희·반이승만, 이런 것들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보수층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되지만, 박정희 정권이 자행한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눈 감고 민주화 운동마저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김 전 장관은 “박정희·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광화문 광장에 세워야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저는 이제 민주주의가 된다고 굉장히 기뻐했는데, 그 뒤로 민주화도 안됐다. 거꾸로 전두환·노태우 때문에 광주에서 피 흘리는 걸 봤다”며 “박 전 대통령...

'끌어내라 지시 받았냐' 조성현 "맞습니다"…윤, 급기야 끼어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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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하지만 오늘(14일) 증인으로 나온 군인들은 윤 전 대통령의 주장과는 반대로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다시 한 번 분명히 증언했습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하며 증언 도중 끼어들고 말을 가로막기까지 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군인들은 창문을 깨고 국회의사당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무장 군인들을 국회 보좌진과 시민들이 막아섰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에서 "국회의원을 끌어내거나 체포하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 당일 국회에 출동했던 그날 현장의 군인들은 윤 전 대통령의 발언과 완전히 다른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은 법정에서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 맞냐'는 검찰 질문에 "맞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먼저 들어간 특전사가 인원을 끌고 나오면 바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