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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 속 배에 갇힌 승객들..황당 사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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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포스코ANC 건설자재 수송 바지선이 항구 독차지 하역작업으로 정기 여객선 승객들 큰 불편 인천시·해수부·해경, 바지선 통제 못 해 [앵커] 백령도에서 건설 작업을 하는 바지선이 항구를 독차지하는 바람에 여객선 승객 수백 명이 높은 파도 속에 배에서 내리지 못한 채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백령항이 큰 혼란에 빠졌는데도 이를 제대로 통제하는 기관은 없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상 악화를 뚫고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출항한 정기 여객선. 하지만 겨우 백령도에 도착해서도 승객들은 입항하지 못하고 높은 파도 속에 몇 시간씩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포스코ANC가 백령도에 조립식 콘크리트 주택을 건설하면서 자재를 수송하는 대형 바지선이 항구를 독차지한 채 비켜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과 여객선 선사 측이 빨리 항구를 비워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당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았다며 자재 하역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입항해야 할 ...

"우리는 숟가락이나 빨고 있으라고!" 건설현장 '일자리 전쟁'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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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개포8단지에서 집회하는 민노총 “자기들이 일을 다 가져가겠다고 하면 우리는 숟가락이나 빨고 있으란 말입니까.” 지난달 10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 재건축 현장. 공사장 앞 식당에서 라면을 먹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 A 씨가 주먹으로 식탁을 치며 말했다. A 씨와 동료 조합원 3명은 이날 일을 하기 위해 출근했지만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건설노조 조합원 50여 명이 “우리 조합원만 고용하라”며 출입게이트를 막아섰기 때문이다. 끝내 공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A 씨 일행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민노총의 동향만 살피다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국노총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새벽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B 씨는 “우리 조합원도 같이 고용하라”고 요구하며 이 현장의 타워크레인을 기습 점거했다. 고공농성은 사흘간 이어졌고, 국회의원들까지 중재에 나서 “한...

건설현장 떠도는 '유령', 엘리베이터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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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5월 21일 밤 9시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분주했던 낮과 달리 밤을 맞은 건설현장은 잠잠했다. 건설사 직원은 이미 오후 6시를 전후해 퇴근했고,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은 그보다 앞서 현장을 빠져나갔다. 입구를 통과해 간이 경비실을 지나자 인기척이 끊겼다. 곳곳에 멈춰선 중장비가 보였다. 지하주차장에 들어서자 습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한기가 느껴졌다.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찔렀다. 목적지는 109동. 간이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좀처럼 길을 찾기 어려웠다. 통신설비 설치 전이어서 전화도 인터넷도 먹통이었다. 20분 가까이 헤맨 끝에 109동을 찾았다. 공사 중인 엘리베이터 문을 두드리며 “계십니까” 소리치자 위에서 “누구세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잠시 뒤 작업용 엘리베이터(카)가 내려와 문이 열렸다. “무슨 일입니까.”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쓴 ㄱ씨(39)가 나왔다. ㄱ씨는 5층에서 홀로 엘리베이터 문을 달고 있던 참이라고 했...

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3.39%↑.."공사비 0.6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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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1일 공고했다. 총 1천862개 공종에 대해 공고한 표준시장단가는 작년 하반기 대비 3.39%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른 공사비 총액은 0.66% 오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표준시장단가 제도는 공사비를 산정할 때 현행 계약단가 외에 시공단가와 입찰단가 등 다양한 시장 거래가격을 반영하는 제도로, 국토부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단가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고된 표준시장단가는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고, 건설시장 내 가격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종별 적용 기준 등을 개정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전체 2천317개 항목 중 231개를 정비했다. 표준품셈은 공사종목별로 소요되는 재료비와 인건비, 기계 경비 등 부문별 공사 비용을 표준화해 산출하는 것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최대 근로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실제 작업일수에 맞춰 건설기계장비의 연간 표준 가동시간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은 2천시간에서 1천776시간으로, 불도저는 1천400시간에서 1천250시간으로 각각 11%씩 연간 표준 가동시간이 감소했다. 토목·건축·기계설비 부문에 중복 분류돼 있던 토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등의 주요 공종을 단일화하는 등 표준품셈 체계도 개편됐다.   아파트 건설현장 [연합뉴스=자료사진] banana@yna.co.kr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국토교통부  2018년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종 및 단가 공고 표준품셈.. 단가를 발표하면서 전보다 상승한 단가가 반영되었습니다.. 앞으로 견적을 낼 때 이전보단 높은 공사비가 들겠죠.. 이제 타이트한 공사금액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공무가 힘들겠네요.. 근로시간도 반영되어 공고를 했으니 상황에 따라서는 ...

"늦으면 초당 천원"..LH공사 직원, 아버지뻘 현장소장에 '카톡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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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30분까지 000로 집합, 그때까지 안 오시면 현장퇴출자 1호로 선정" "4시 30분까지 집합, 늦으면 초당 천 원" "집합 라잇나우" 군대를 방불케하는 집합 명령. LH공사 기계직 3급(차장급) 직원 A씨가 하도급 업체 직원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입니다. 우수기능인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상금 50만냥, 20만 원어치만 쏘세요"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75년생, 메시지를 받은 3명은 각각 50년, 59년, 71년생입니다. 50년 생이면 올해로 68살이니, 40대 초반의 A씨에게는 아버지 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 공사현장에서 LH는 '갑중의 갑'…카톡으로 '집합' A씨는 2017년 1월 31일부터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기계공사 감독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공사 발주처는 A씨가 소속된 LH 공사, 시공사는 B 건설사였습니다. A씨로부터 카카오톡을 받은 현장소장들은 B 건설사의 하도급 업체 3곳의 직원들이고요. 공사를 수급한 시공사도 아니고, 시공사의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LH 직원인 A씨는 그야말로 '갑중의 갑'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A씨는 카톡에서 "계약특수조건을 보라"며 지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A씨의 '갑질'은 단지 말투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도급 업체 직원들에게 수시로 회식 비용을 떠넘겼는데요. 2017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6번의 회식 중 5번은 업체 3곳이 번갈아 가며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비용은 총 50여만 원 가량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회식 장소를 주로 본인의 자택 인근으로 정했는데요. 공사 현장인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경남 김해시였습니다. ■ 감사 적발 뒤 "편안한 분위기 조성 위해 농담한 것" 해명 LH 공사의 '취업규칙' 7조에는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