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의 노무현 발언, ‘팩트’라고 단정할 수 있는가?
다음 네이버 한동훈 "노무현 3억 시계 받은 건 팩트 '피해자 신화'는 허구"…민주당과 전면전 예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검찰 수사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한동훈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금품수수 의혹을 언급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의 조작수사를 받은 피해자라는 이른바 ‘노무현 피해자 신화’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며 한동훈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고, 한동훈 의원은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팩트로 반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처음 보도를 접했을 때에는 정치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동훈 의원이 ‘팩트’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과거 사건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제시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로 확인되어 있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먼저 정하지 않고, 보도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1. 보도내용 정리 이번 논란은 검찰청 폐지와 관련한 한동훈 의원의 발언에서 시작됐습니다. 2026년 10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D-1 토론회’에서 한동훈 의원은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비판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검찰 수사를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족이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피아제 시계와 수십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를 근거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검찰 조작수사의 피해자’라고 보는 주장은 허구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