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위원장의 초기업노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선택인가
다음 네이버 삼전 초기업노조 위원장 “연대 납득할 조합원, 없다” 1. 보도내용 정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단순히 임금이나 성과급을 얼마나 더 받을 것인가를 둘러싼 노사협상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승호 위원장은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약 98~99%가 DS부문에 속해 있기 때문에 DS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중심으로 교섭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DS와 DX의 성과급 재원이 과거부터 분리되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DS가 만들어낸 성과를 DX와 동일하게 나누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전삼노 등이 제안했던 전사 공통재원 방식의 성과배분에도 긍정적이지 않았으며, 2027년 공동교섭단 구성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과 같은 외부 조직과의 연대에도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번 발언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성과급의 액수가 아니라 성과를 어느 범위까지 공동의 것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최승호 위원장의 생각 입니다. 2. 최승호 위원장의 발언 정리 최승호 위원장이 강조한 것은 노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노동조합은 자선단체가 아니라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노동조건이 열악하고 해고 위험이 컸기 때문에 노동자 사이의 연대가 중요했지만, 현재 삼성전자 노동자는 대기업이라는 환경에서 경쟁사와 자신의 처우를 비교하고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에 대한 보상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이러한 성향을 ‘MZ 노조’라는 평가와 연결했습니다. 특히 연대에 대해 ‘다 같이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