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묻은 시신을 다시 꺼내서...요르단강 서안의 참상
다음 네이버 [앵커] 전 세계의 이목이 중동 전쟁에 집중된 사이, 팔레스타인에선 주민들을 쫓아내고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이스라엘 측의 폭력이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허가를 받아 마을 묘지에 묻었던 시신을 몇 시간 만에 다시 파헤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어깨에 시신을 메서 옮기고 있습니다. 애초 유족들은 이스라엘군의 허가를 받아 마을 묘지에서 장례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인근 유대인 정착민들이 몰려와 마을 묘지는 정착촌 부지라고 주장하며 파묘를 요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유족 : 마을 묘지 안으로 들어가니 무덤이 파헤쳐져 있었고, 아버지 시신이 보였습니다. 모든 걸 다 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뒤늦게 출동한 이스라엘군은 정착민들의 폭력을 수수방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3년 전 하마스 전쟁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유대인 거주지 확대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