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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평생 일해도 죽으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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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우리 주변엔 ​정부나 공공기관 등에서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역견'들이 있습니다. 폭발물 등을 탐지하고 공항에서 검역도 하고 인명구조에도 한몫을 하죠. 그래서 사역견이 죽으면 ​​동료처럼 예우를 해서 처리하는 게 보통인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죽은 사역견들을 그냥 쓰레기와 함께 소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고에 생선류와 장류, 건어물 등이 차곡차곡 정리돼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큰 상자 하나. 지난달 2일 폐사한 스파니엘종 검역탐지견 태백입니다. 냉동고에 보관됐던 건 태백이 뿐이 아닙니다. 2011년부터 8년간 검역본부에서 일하다 죽은 탐지견 6마리 모두 냉동고로 들어갔습니다. 인천공항 검역본부는 이들을 냉동상태로 보관하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계류장 소각 날짜에 맞춰 검역에 불합격한 축산물과 함께 태웠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검역 과정 중에 나오는 불합격품들을 저희들이 모아가지고 한 번에 소...

피 묻은 거즈·주사기..태워야 할 의료폐기물 '창고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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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피 묻은 거즈나 주사기 같은 병원에서 나오는 폐기물들은 오래 두지 말고 태워야 합니다. 2차 감염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의료 폐기물을 마구잡이로 쌓아놓은 창고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문경의 한 창고입니다. 의료폐기물 표시가 찍힌 상자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격리 의료폐기물도 눈에 띕니다. 감염병에 걸려 격리됐던 환자를 치료하며 나온 폐기물로 2일 안에 태워야 합니다. 대구에 있는 또 다른 창고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창고 바깥쪽에 쌓여있는 폐기물이 언제 나온 것인지를 확인해 보니 지난해 12월입니다. 벌써 6개월 가까이 된 것인데요. 이런 폐기물들이 이 창고에 가득히 쌓여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 4월부터 의료폐기물을 쌓아둔 곳을 찾기 시작했는데 영남 지역에서만 7곳이 발견됐습니다. 약 1000t에 이르는 양입니다. 병원에서 의료폐기물이 나오면 즉시 수거, 운반업체가 소각업체에 갖다주어서 불태워야...

'동료 살해 후 시신소각' 환경미화원 2심서도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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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항소심 재판부 "빚 갚지 않으려 범행..엽기적이고 잔인" 동료를 살해한 환경미화원 이모씨(50)가 지난해 3월21일 전북 전주시 중인동에서 사체를 버렸다가 쓰레기수거차량으로 싣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2018.3.2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돈 때문에 직장동료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쓰레기봉투에 시신을 담아 소각한 환경미화원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환경미화원인 A씨는 2017년 4월4일 오후 6시3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직장동료 B씨(59)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음날인 5일 오후 10시10분께 B씨의 시신을 훼손해 쓰레기봉투에 담은 뒤 자신이 평소에 수거하는 쓰레기 배출장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시신은 다음날 오전 6시10분께 자신이 직접 수거해 쓰레기 소각장에서 태웠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에게 약 1억5000만원을 빌린 상태였다. A씨는 주식투자 등으로 5억원가량의 빚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대출까지 하면서 A씨에게 돈을 빌려줬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살해 직후 B씨의 통장과 카드를 사용했으며, 대출까지 받았다. A씨가 2017년 4월부터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11개월 동안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금액만 1억6000만원에 달했다. 통장 비밀번호는 B씨의 자녀에게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15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최근 2~3년 동안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미 사망한 B씨 명의로 휴직계를 작성해 관할 구청에 제출하고, B씨의 자녀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범행 은폐를 위해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