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 2019의 게시물 표시

손혜원, 나경원에 "내 아버지, 입에 올리는 일 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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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부친을 언급하면서 '좌익 활동한 사람이 독립유공자에 포함된다'고 우려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당신 같은 이기적 정치인이 함부로 입에 올릴 그런 분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손 의원은 오늘(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버지는 국가와 민족,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아버지는 고작 1년 남짓 몸담았던 남로당 경력으로 평생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사셨다"며 "독립운동 경력은 무시되고 폄하된 채 자신이 청춘을 바쳐 지키려던 조국으로부터 온갖 불이익을 당하며 억울한 생을 사신 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에게 경고한다"며 "무슨 전략인지 또는 열등감인지 말끝마다 '손혜원'을 외치며 계속 떠들어대는 것은 당신 자유지만, 내 아버지를 당신 입에 올리는 일은 삼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어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의원의 부친이 여섯 번인가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더니 됐다는 것 아닌가"라며 "그분이 조선공산당 활동을 했고,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방해한 활동을 한 것으로 돼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 손혜원 부친인 손용우씨는 독립유공자에 여러번 떨어졌다 최근에 선정된 것은 맞습니다. 관련기사 :  보훈처,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정상 진행" 관련링크 :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손용우 그런데 나경원 원내대표의 주장중에 조선공

'맘카페' 가짜 후기 견적내보니.."건당 3만원, 댓글 쓰면 엄마들 따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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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건당 3만원" 맘카페, 가짜 후기글 ‘뚝딱’ 업종·광고대상에 따라, 효과 좋은 맘카페 ‘추천’ 원고 작성→시나리오 제작→게시글→댓글 작업 "처벌·피해보상 어려워… 운영자 책임 강화해야" "건당 3만원, 최소 10건부터 진행합니다. 댓글 여론(輿論)을 형성하기 위해 저희가 먼저 작업 들어갑니다. 우리가 댓글 쓰면 엄마들 다 따라와요."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바이럴 마케팅’이 난립(亂立)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입소문’이 소비자의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 최근에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주로 활동하는 ‘맘카페’나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직접 사용해본 ‘후기’인 것처럼 꾸민 허위 광고글이나 댓글로 피해를 본 사례가 늘고 있다.   /일러스트=정다운 16일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은 ‘하루 만에 반응이 오지 않으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광고하는 A 온라인 광고대행사와 접촉해봤다. 이 업체는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맘카페 광고’ ‘맘카페 마케팅’ 등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건당 3만원·기본 10회 "글 올리고 여론 몰이 댓글까지 패키지" A업체 홈페이지에는 전화번호는 없고,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만 표시됐다. 메신저로 "맘카페에 후기 광고를 하고 싶다"고 문의했더니, 3분 만에 "어떤 내용의 상품일까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상담하던 직원은 ‘카페 발품 예시 샘플’이라는 제목의 엑셀 문서파일을 보내줬다. 파일에는 이 업체의 ‘허위 광고’ 포트폴리오가 정리돼 있었다. 한의원·맛집·화장품·어린이 학습지 등 업종도 다양했다. 손님의 선택을 돕는 ‘메뉴판’ 같은 문서다. ①게시글 올리기 ②댓글 달기 ③댓글에 댓글을 작성해 공감과 신뢰감을 높이는 자문자답(自問自答) ④위치나 구입처를 묻는 질문에 쪽지로 보내기 등의 서비스가 소개됐다. 문

'경찰총장' 총경 "단톡방 멤버와 골프·식사..청탁은 없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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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경찰 발표 내용과 배치 경찰, 16일 해당 총경 대기발령조치   2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 등이 참여하고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됐던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대표와의 친분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청탁 의혹에 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윤 총경이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34)와의 친분 관계를 인정하고 함께 골프·식사를 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윤 총경이 유씨 등으로부터 특정 사안에 대한 수사나 단속을 무마하는 등의 청탁은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윤 총경은 승리와 정준영 및 유씨 등이 참여하고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당사자로 알려졌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으며,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거쳐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 파견을 거친 뒤 경찰청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있었지만 이날(16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윤 총경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윤 총경으로부터 휴대폰을 임의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를 마친 윤 총경은 '경찰 조직에 부끄러운 마음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면서도 "총경 선에서 꼬리를 자르고 끝내자는 말을 위선에서 들었냐"는 질문에는 "추측하지 말자"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 앞서 경찰은 14일 승리·정준영과 전직 클럽 아레나 직원 김모씨·유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생단체 "'이거 왜 이래?' 전두환, 국민 앞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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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전두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 [촬영 성서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규탄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대학생 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20여명은 16일 정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은 반(反)민주의 상징 전두환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두환은 이달 11일 광주법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무릎 꿇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한 기자에게 '이거 왜 이래'라고 화를 냈다"며 "1980년 5월21일 시민을 향한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증언이 보도됐고, 전두환의 발포 명령으로 당시 광주 시민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소속인 이화여대 학생 정어진 씨는 "전두환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이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지 않았다고 회고록에 거짓을 말했다"며 "발포를 명령하고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은 응당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면서 '전두환=박근혜=황교안=나경원', '5·18 발포 명령 학살자 전두환 구속하라', '전두환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 회견을 마친 뒤 전 전 대통령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긴 주걱으로 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전 전 대통령의 자택에 항의 서한을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히면서 한동안 소란이 벌어졌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전두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 [촬영 성서호] soho@yna.co.kr ---------------------

"우파 정권이 한국경제를 벼랑 아래로 떨어뜨렸다" 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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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소프트 랜딩]OECD가 성장률 전망치를 -0.2%p 낮췄다고 비난한다면 [편집자주] 복잡한 경제 이슈에 대해 단순한 해법을 모색해 봅니다.   /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p나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파 정권이었던 박근혜 정부 시절 OECD는 2015년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직전연도에 4.2%로 전망했다가 1년 남짓한 새 무려 -1.5%p나 하향 조정된 2.7%를 제시했다. 그리고 올해 OECD는 중간 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률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0.2%p 하향 조정했다. 그러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연설에서 얼마전 무디스(Moody's)에 이어서 OECD가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사실을 들며 좌파 정권이 한국 경제를 벼랑 끝에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많은 언론들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며 올해 한국 경제를 비관하는 내용의 기사를 연일 보도했다. 그러나 OECD의 올해 전망 보고서나 경제지표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먼저 OECD는 보고서 제목에서 “OECD는 유럽 경기가 약화되고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명기했다. 즉 OECD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핵심 요인은 바로 유로존 경기의 급락 때문이다. 실제로 OECD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성장률을 지난 11월 1.8%에서 1.0%로 무려 –0.8%p나 하향 조정했다. 유로존의 경제를 이끄는 주요 국가인 독일은 1.6%에서 0.7%로 –0.9%p, 프랑스는 1.6%에서 1.3%로 –0.3%p, 이탈리아는 0.9%에서 –0.2%로 –1.1%p 각각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를 보면 OECD가 올해 유로존 경제를 얼마나 비관적으로 전망했는지를 알 수 있다. 더불어 OEC

'노동자 태움'으로 경쟁력 높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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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경향신문] 노동시간 줄면 경쟁력 떨어질까 주 40시간 시행 이후 10인 이상 제조업체 1인당 연간 실질 부가가치 산출 1.5% 향상 지난 3월 10일 시가총액 1조원의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의 일과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됐다. 30분 단위로 시간 활용 계획를 짠 박 대표는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지퍼와 단추, 허리끈을 채우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고무줄 바지를 입고 배변시간까지 정해둔다. 분초를 다투는 박 대표의 일과는 시간 투자가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전제로 짜여진 결과물이다. 박 대표의 시간 관리법을 노동자에게 적용한다면 어떨까.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해 노동시간을 늘리면 경쟁력이 생길까. 그렇다면 반대로 노동시간을 줄이면 경쟁력은 떨어질까. 패러다임의 전환 주5일 근무 1960~70년대 공단 노동자들은 밥 먹을 시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터로 내몰렸다. 1953년 도입된 근로기준법은 노동시간을 ‘1일 8시간, 1주 48시간’으로 규정했지만 현장은 무법천지였다. 노동자들은 ‘번개식당’에서 끼니를 때우고 작업장으로 복귀해야 했다. 이선관 시인은 1979년 발표한 <번개식당을 아시나요>에서 당시 노동자의 삶을 이렇게 묘사했다. ‘누구는 공순이라 부르는데 /그 지역 정문 아닌 후문에 /정오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동식 포장마차 대열 /거기에 차려놓은 /번개식당의 다양한 메뉴 /1분 막국수 2분 짜장면 3분 김밥.’ 이후 노동자들은 투쟁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여왔다. 근로기준법이 생긴 지 36년 만인 1989년, 주 44시간제로 법이 개정됐다. 노동자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할 때마다 재계와 경영진은 생산성 악화로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반발했다. 양측이 가장 격렬하게 맞붙었던 시기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추진한 김대중 정부 시절이다. 2000년 국내 노동자들의 1년 평균 노동시간은 247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1000시간 더 길었다.

뉴질랜드 총기 난사 '49명 사망'..'인터넷 생중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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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2곳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49명이 숨졌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백인들의 땅을 지키겠다는 반 이민 선언문을 온라인에 올렸고, 헬멧에 부착한 카메라를 통해 총격 현장을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서 소총을 꺼낸 뒤 이슬람 사원으로 향합니다. 1인칭 총격 게임 같은 이 영상은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인터넷에 생중계됐습니다. 기도시간을 노려 이슬람 사원 2곳에 들어간 괴한들은 총기를 난사해 모두 49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부상자는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입니다. [마흐무드 아시르/목격자 : "범인은 정문으로 들어왔고, 모든 사람이 살기 위해 뒷문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차 뒤에 몸을 숨겼고..."] 뉴질랜드 정부는 용의자 3명의 신병을 확보했고, 이들의 차량에서 사제 폭발물 2개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호주 출신 20대 남성 브렌턴 태런트는 범행 직전 온라인에 자신을 평범한 백인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자신들의 땅이 이민자들의 땅이 될 수 없다라는 성명서를 올렸습니다. 또, 2011년 노르웨이에서 반 이민 테러로 77명을 살해한 브레이비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도 이민자 행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최근 3개월 동안 구체적인 후보지를 물색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의 감시 리스트에 오른 적은 없습니다. 뉴질랜드 총리는 테러범들의 이번 공격으로 이민자 수용 정책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신다 아던/뉴질랜드 총리 : "총격사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사람 중에 많은 수가 이민자일 겁니다. 뉴질랜드는 이민자들의 집이고, 이민자들은 우리입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안보 위협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

여야 4당 선거개편안 사실상 합의..'300석 고정, 전국형 준연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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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5일 오후 정개특위 간사 협의 통해 세부안 마련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연동비율 50% 300석 초과할 수 없어.. '석패율제' 도입도 합의 단일안 마련했지만 패스트트랙 지정 추가 논의해야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의당 소속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사진 = 뉴시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선거제도 개혁 세부안을 논의해온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사실상 합의에 성공했다. 전국단위 정당 득표율을 50% 반영하는 ‘준연동제’를 기본으로 하고 의원정수는 현재와 같이 300석으로 유지한다는 게 주요골자다. 15일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정의당), 김종민 민주당 간사,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는 오후 협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거제 세부안을 합의했다. 평화당 소속 정개특위 위원인 천정배 의원은 이날 협상에는 불참했으나 합의한 세부안에 공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에 따르면 의원정수는 현행과 같이 300석으로 유지하고, 지역구 의석 225석, 비례대표 의석 75석으로 한다. 20대 국회의 253석(지역구), 47석(비례대표)와 비교할 때 지역구 의석은 줄고 비례대표 의석은 늘었다. 가장 논란이 컸던 연동형 비율은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50% 반영키로 했다. 당초 야3당(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은 독일과 같은 100% 연동형 비례제를 요구했으나, 이 경우 초과의석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국형 준연동제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A정당이 정당득표율 10%, 지역구 당선자 10명이 나왔다고 하면, A정당은 300석 중 절반인 30석이 기준이 된다. 정당득표율에 맞추려면 A정당은 비례대표 20석 확보해야 하나, 50% 연동형을 적용키로 했기 때문에 10석만 가져갈 수 있다. 정당득표율을 지역구 선거와 전혀 별개로 보고 비례대표 안에서만

'압해-암태' 천사대교 4월 4일 개통식..육상교통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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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신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개통식을 4월 4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천사대교 [전남 신안군 제공] 개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천사대교는 총연장 7.22km의 3주탑 현수교와 연장 1천4m의 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국내 4번째 규모의 장대(長大) 해상교량이다. 신안군은 새천년대교로 불리던 교량을 교량의 상징성과 디자인 등을 연계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서남권 랜드마크로 부상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천사대교로 정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의 의미를 넘어 1천4개의 섬을 지닌 신안군 전역을 육지와 연결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 중부권 주요 5개 섬(자은·암태·팔금·안좌·자라)이 연도교로 연결돼 목포 등 육지로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육상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주민 소득향상과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설 연휴에는 천사대교가 임시 개통돼 8만2천여대가 이용했다. minu21@yna.co.kr ----------------------------------- 설날에 임시개통을 했었던 천사대교가 이제 정식 개통합니다. 개통식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하는군요.. 정식 개통되는 만큼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섬 주민에게.. 그리고 섬에 들어올려는 외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원하고..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사고도 나지 않길 바랍니다.. 가변 3차선 도로로 일단 통행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량전용이며 자전거도로 및 인도는 없습니다.  암태도 남강선착장에서 목포종합버스터미널과 목포역을 잇는 신안군 공영버스, 광주광역시를 잇는 시외버스도 운행합니다.

[취재후] '아파트 공화국'에 던져진 '종부세 폭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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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6억 이상 아파트가 정말 전체의 9%밖에 안되나요?"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공개됐던 14일 저녁,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에 이런 질문글이 올라왔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니 6억 원 이상 공동주택이 전국 전체 공동주택의 9%밖에 안 된다고 나오던데,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요?"(내용 요약) 해당 글에는 "오보다", "주위 아파트 보면 그 정도 가격이 없다"라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실상은 어떨까요? 국토교통부의 공식 집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공시가격 3억 미만의 공동주택으로 전체의 69.4%를 차지합니다. 다음이 3억에서 6억 사이의 공동주택으로 전체의 21.7%, 6억 이상 공동주택은 모두 합쳐서 8.9%에 불과했습니다. 고가주택만 관심 두는 언론…'아파트 공화국'의 민낯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발표되자 대부분 언론의 관심은 고가주택 소유주가 받는 타격에 집중됐습니다. 가장 많은 기사가 쏟아진 건 종합부동산세가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세금 폭탄'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은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종부세 과세 기준에 해당하는 공시가격 9억 원 이상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호에서 올해 21만 9천 호로 56% 늘어났습니다. 단순 비율로 보면 대상이 상당히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자료에 나타났듯이 처음부터 종합부동산세 대상으로 아예 검토조차 되지 않는 주택(공시가격 6억 원 미만)이 전체의 91.2%에 달합니다. 다주택자 기준으로 6억 원이니까 1주택자인 9억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종부세와 아예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종합부동산세는 인별합산입니다. 집이나 땅에 대한 과세가 아니라, 1인당 보유한 부동산 가격

MBC 계약직 아나운서 "멈춰버린 삶..부당해고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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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최승호 사장 취임 후 계약 해지 아나운서 10명  회사상대 민사소송..근로자지위보장 가처분도 "잘못 인정하고 공영방송 공적 의무 다해달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MBC 계약직 아나운서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 삼거리 앞에서 MBC 아나운서 부당해고 무효확인소송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MBC를 상대로 해고무효 확인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2019.03.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문광호 수습기자 = 지난해 4월 계약이 해지된 MBC 계약직 아나운서들이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김민호 아나운서 등 10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복직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기대와 달리 회사는 행정소송을 접수해 이에 적극 대처했다"며 "우리는 권리를 찾고자 부당해고 무효확인소송과 함께 근로자지위보장가처분 신청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하는 아나운서들은 MBC 16사번 엄주원·김준상·정슬기·정다희·안주희·김민형, 17사번 김민호·이선영·박지민·이휘준 아나운서 등 10명이다. 지난 2016~2017년 입사한 이들은 지난해 9월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들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MBC 경영진은 중앙노동위원회 판단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낸 상태다. 아나운서 측 변호인 류하경 변호사는 "MBC 계약직 아나운서가 해고된 지 1년이 넘었다. 당시 회사 실무진들은 '회사가 비상이라 불가피하게 형식상 계약직인 것'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며 "급여 체계와 급여 수준도 동일했다. 계약 갱

민주 "황교안, 김학의 진실 밝혀야" vs 한국 "전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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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민주 "황교안·곽상도, 김학의 성 접대 사건 몰랐을 리 없어" 한국 "김 전 차관, 靑 검증후 임명..의혹 후 사임한 게 전부" 바른미래 "당시 책임자 황 대표 책임 회피..檢 진실 밝혀야" 평화 "황 전 법무부 장관, 이 사건 모르쇠로 일관 어려울 것"  정의 "김 전 차관 배후 박근혜 정부..권력 최상부 조사해야"   【서울=뉴시스】 = 건설업자로부터의 '성접대 논란'에 휩싸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진=한국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사건을 재조사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엇갈렸다. 민주당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한국당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권하에서 대형 사건이나 주요 인물과 관련된 수사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청와대까지 보고되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몰랐을 리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는 김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사건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김 전 차관의 임명 과정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까지도 이미 제기된 만큼 황 대표의 역할 유무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2013년 당시 경찰은 '누가 봐도' 김 전 차관으로 확인되는 별장 성 접대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했으나 검찰은 '동영상의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는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2곳서 '총격 참사'.."최소 30명 사망 추정"(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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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남섬 최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총기 난사 추정 남성, 범행장면 온라인 생중계" 경찰, 남성 3명·여성 1명 체포..관련 차량서 많은 폭발물 제거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전성훈 기자 =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모스크) 2곳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현지 뉴스 웹사이트 '스터프'는 소식통을 인용해 30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우려되며 40∼50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은 "뉴질랜드 언론에서 사망자 수를 9명∼27명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사건 [EPA=연합뉴스] SNS에는 총기 난사범이 직접 생중계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졌다. 영상 속 남성은 이슬람사원으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 안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쐈고, 사원 바닥에는 숨지거나 부상한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 이 영상은 총기 난사범이 머리에 쓰는 '헤드 밴드'로 카메라를 고정해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마스지드 알 누르 이슬람 사원 내부와 교외의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마스지드 알 누르 사원에 들어오는 것을 봤고 이어 29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군인 복장을 하고 자동 소총을 든 남자가 사원으로 들어와 무작위로 사람을 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사건 [AP=연합뉴스] 총격 사건 발생 후 크라이스처치의 모든 학교와 의회 건물이 봉쇄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총격 사건에 연루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으며, 관련 차

한빛 5호기 발전 중 가동 정지..터빈 이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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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한빛 원전. [연합뉴스] 한빛 원자력발전 5호기가 발전 도중에 고장으로 멈췄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ㆍ100만㎾급)가 발전 중 자동정지신호에 의해 갑자기 가동이 멈췄다. 변압기 이상으로 터빈 발전기가 정지하면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로 출력은 33%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측은 불시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원전 측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인을 조사하고 점검한 뒤 조만간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변압기 이상으로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했지만 원자로는 계속 가동 중”이라며 “정확한 자동정지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5호기는 1000메가와트(MW)급 경수로 원전으로 2001년 10월 첫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뒤 점검을 마치고 같은 해 11월 재가동했다. 설계수명은 40년으로 2041년 10월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한빛원전 6기 가운데 4기(1ㆍ3ㆍ4ㆍ5호기)가 정비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원전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 한빛 원자력발전 5호기가 고장으로 멈췄다 합니다.. 터빈 발전기가 멈춘것이기에 원전내 원자로는 정상가동중으로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생산만 못하는 것 뿐이니까요..(하지만 발전소가 전력생산을 못하는 건 좀 그렇죠..)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되기 시작한다면 차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정비를 잘하여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다만 정기검사를 한지 4개월만에 터빈에 문제가 생겨 전력생산이 중단되었다면 검사를 어떻게 한건지 불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