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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요구했더니..원장 '대기하던' 구급차로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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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01420270193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882573 [뉴스데스크] ◀ 앵커 ▶ 유치원 비로 명품 가방을 사고 무려 7억여 원 가까이 부정사용한 한 유치원에 오늘 분노한 학부모들이 원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모였습니다. 원장은 119구급차까지 미리 불러 놓고 자리를 피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치원비로 명품 가방과 성인용품 등 6억 8천여만 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환희 유치원. 분노한 2백여 명의 학부모들이 원장에게 직접 해명을 듣기 위해 유치원에 모였습니다. [환희 유치원 학부모] "잘못하신 일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든 변명을 하시든 그거를 학부모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설명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린 학부모들은 원비 지출입 내역과 파면으로 공석인 원장의 채용 과정, 또, 수업교재와 교구 등의 구매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신뢰가 깨진 만큼, 아이들이 먹는 식자재 검수도 부모들이 원하는 때에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원장은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장 앞에서 쓰러져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갔고, 결국 학부모들은 그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환희 유치원 학부모] "지금 뭐 이렇게 계속 피하고 있으니까 저희가 확인이 안 되고 지금, 오늘도 다 시간 내서 왔는데 실신했다고 지금 완전히 무슨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학부모들은 그동안 원장이 파면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를 알리지 않은 교육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교육부의 유치원 알리미엔 원장 이름은 그대로 남아있고, 평가결과서에는 심지어 해당 원장의 교육철학이 명확하다는 등 칭찬 일색...

아이들에 쓰라 준 돈..명품 사고 월급 두 번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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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01120120279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881851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MBC 뉴스가 집중할 이슈는 교육의 현장이 아니라 원장 개인의 사업체로 전락한 우리나라 유치원의 민낯 입니다. 지난주 열린 유치원 비리 근절 토론회 장면입니다. 사립 유치원 원장 수백 명이 몰려와서 왜 우리를 비리 집단으로 취급하느냐며 아수라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비리가 없다면 왜 저렇게까지 할까, 또 진짜 실태가 어떻기에 라는 궁금증만 키웠습니다. 그 실태를 알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유치원을 무작위로 감사 했고, MBC 정치팀이 그 결과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먼저 유치원 돈을 이렇게까지 쓸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에 대한 박소희 기자의 보도부터 시작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화성의 환희 유치원입니다. 3백 명이 넘는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데,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1월, 이 유치원 원장 김 모 씨를 파면했습니다. 교육당국이 사립 유치원 원장을 파면시킨 건 사상 처음입니다.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가지, 2년간 부정 사용한 6억 8천여만 원을 다시 내놓으라는 처분도 같이 받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이 유치원 체크카드 사용 내역입니다. 루이비통 명품가방, 노래방, 미용실, 백화점 등 부적절한 지출이 무려 1,032건 5천여만 원. 원장 아파트 관리비, 벤츠 등 차량 3대 유지비와 숙박업소, 술집, 심지어 성인용품점 같은 곳에까지 쓴 돈도 7천만 원이나 됩니다. 원장 월급은 천 만원이 훌쩍 넘는데 월급을 한 달에 두 번씩 받거나 각종 수당까지 챙겨 2년 동안 무려 4억 원이나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큰아들과 둘째 아들을 사무직원으로 채용하고선 월급 말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