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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시설이라던 엘시티, 불법 실거주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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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최근 특혜 분양 의혹이 일었던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이번에는 '불법 사용'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엘시티 건물 세 동 가운데 하나는 호텔과 레지던스라고 불리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지어졌는데요. 투숙객을 받아야 할 숙박 시설을 아파트처럼 주거 용도로 불법 사용하면서, 부가세 환급에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101층짜리 엘시티 레지던스동 로비가 소란스럽습니다. [입주민 : 왜 여기서 장사를 해요? 올라가서 하지.]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과 숙박 손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 겁니다. 엘시티 레지던스동은 19층까지는 5성급 호텔이고, 그 위로는 생활형 숙박시설 560여 세대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숙박업을 하는 곳은 180여 세대에 불과하고, 나머지 380여 세대는 주거용이나 전·월세 아파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축법상 주거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어긴 겁니다. 투숙객보다 거주민 숫자가 더 많다 보니 각종 편의시설도 거주민 차지가 됐습니다. 투숙객은 로비 대신 지하 4층 주차장 승강기 옆 접수대를 이용해야 하고, 입주민 통로로 다닐 수도 없습니다. 사우나와 헬스장도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엘시티 숙박사업자 : 정당하게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죄인처럼 눈치를 받아야 해요. 레지던스에 오면 거주하는 세대들이 손짓을 하고 욕을 하고….] 문제는 아파트처럼 사용하면서도 온갖 혜택을 받는다는 겁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분양금의 7%를 건물분 부가세로 환급받았는데, 300여 세대가 돌려받은 돈만 400억 원이 넘습니다. [엘시티 숙박사업자 : 제일 작은 평은 1억부터 제일 큰 평수는 거의 2~3억까지 10년간 임대사업을 한다는 조건으로 건물분 부가세를 환급해줘요.] 현재 엘시티 레지던스는 매매하면 분양가만큼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도세 중과세와 종부세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전매 제한도 없습니다. 이런데도 세무 당국

사람 친 음주 차량 본 시민들, 곧바로 둘러쌌다 / 편의점에 음주운전 차량이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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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서울 송파구에서 행인을 친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직후 운전자가 차를 움직이는 듯하자 시민들이 막아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승용차를 둘러싸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승용차는 위협적으로 움직이다 곧 멈춰 섭니다. 어젯(7일)밤 9시 10분쯤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 거리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친 뒤 움직이려 하자 시민들이 이를 막아섰습니다. [목격자 : 사람을 살짝 부딪쳤는데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차 안에. 이상하다 싶어서 사람들이 다가갔는데 출발하려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부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10m 정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에 치인 행인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SUV가 편의점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고, 물품들은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 SUV가 돌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편의점 상가로 돌진해서 여러 가지 물건들이 깨지고…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안 다치고 걸어서 나왔고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정창근/서울 양천구 : 제가 목동에 산 지 20~30년 됐는데요. 오늘같이 막히는 날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10분이면 들어오는데 지금 2시간…] 경찰은 통신관 매설 공사가 비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마무리되면서 도로 통제가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음주운전 사고 사례입니다.. 하나는 회식을 하고 만취한 상태로 혼잡한 상가도로를 가다 행인을 친 차량이.. 그대로 도주할려고 하자 주변에서 막은 사례입니다.. 차에 치인 행

"이중주차 했다가 당했다"..견인하듯 앞차 밀어버린 이웃[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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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피해 차주, 베란다서 황당 광경 목격..경찰에 신고 한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기 위해 차주에게 연락하지 않고 자동차로 밀어버린 아파트 주민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7일 자동차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개념 차주에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파트 주차 공간이 협소해 N 상태로 놓고 이중, 삼중 주차를 하고 있다"며 "이때 차를 이동시켜야 하면 차주에게 연락하거나 조심스럽게 손으로 밀어내는 것이 상식 아니냐"며 운을 뗐다. 한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작성자는 지난달 12일 오전 9시쯤 집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차주가 작성자의 차를 운전해서 밀어내고 있었다. 심지어 해당 차량은 한 차량을 밀다가 나중에는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밀어냈다. 작성자는 "저희 차를 운전해서 미는 것을 목격하고 붙잡았지만, 차주는 '그냥 차를 뒤로 민 것뿐'이라며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결국 경찰서에 가서 고소했다"고 밝혔다. 작성자에 따르면 경찰 측은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해당 사건을 형사과로 인계해 재물 손괴죄 관련 사항으로 조사 중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개념이 없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 지 신기하다", "영상보니 이 사람 상습범이다"라며 황당해 했다.   sy153@news1.kr 주차한 차량을 차량으로 밀어버리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입니다.. 차주는 아파트 주민으로 아파트의 주차장이 협소하여 평소에도 많은 차량이 이중, 삼중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고.. 혹시라도 차량 이동이 필요할 수 있기에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기어도 중립으로 두어 손으로 밀어도 움직일 수 있게 조치하며

도로 위 쓰러진 택시기사..마구 때리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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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가해 남성 엄벌에 처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앵커> 한 젊은 남성이 택시기사를 마구 때리는 모습이 담긴 이런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가해 남성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기사가 도로 위에 쓰러져있고, 한 젊은 남성이 다가와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택시기사가 이리저리 몸부림을 치며 고통스러워하는데도 폭행은 계속됩니다. 주변에는 이들을 말리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면서 영상은 끝이 납니다. 이 영상 속 사건은 지난 5일 밤 서울 신림동 난곡터널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밤사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고, 급기야 가해 남성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지나가던 시민이 신고해 출동했으며 택시기사를 폭행하던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행한 남성은 택시 승객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현재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5월 6일 오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글과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게 올라오자마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도로에 누워있는 택시기사를 남성이 폭행하는 영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관련링크 : 택시기사 폭행(보배드림) 관련링크 : 택시기사 폭행 두번째 영상(보배드림) 참고링크 : 영상 다운로드 영상을 찍은 이가 말릴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가해자는 몸이 좋은 남성이네요.. 영상을 보면서 추측하건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가해자를 포함한 2명이 택시를 잡아 탑승하려다.. 마스크 미착용을 확인한 택시기사가 탑승을 거부하자.. 남성이 택시기사를 밖으로 나오게 한 뒤.. 폭행하여 바닥에 쓰러진 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촬영한것 아닐까 합니

북한군 김명국 "5·18 광주침투설은 내가 지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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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북 특수군 출신 '김명국'..석 달 추적 끝 '진실 고백' 김명국 "5·18 광주 간 적 없다..논란 커져 겁났다" [앵커] 직접 광주에 갔다는 북한 특수군 출신, 김명국은 2013년 방송에 등장한 이후에 사라졌습니다. 취재진은 석 달에 걸친 추적 끝에 김씨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처음엔 광주에 갔던 북한 특수군이 맞다고 주장하더니, 이후 계속된 만남에서 그동안의 말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5.18 당시 광주에 간 적이 없다고 말한 겁니다. 그동안 논란이 너무 커져서 뒤늦게 말을 바꾸기가 겁이 났다고 했습니다. 봉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 군인 김명국의 실명과 인상 착의부터 파악한 취재진, 수소문 끝에 김씨를 찾았습니다. [김명국 선생님이시죠?] 김씨는 자신이 5·18 때 광주에 갔던 북한특수군이 맞다고 말합니다. 당시 19살로 북한군 대장을 호위했다고 합니다. [김명국/북한군 출신 탈북민 : (전남도청)지하에다가 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게 있다고 그러더라고. 그게 그니까 다이너마이트 그다음에 무기 몇 정 뭐 이런 걸 가지고 조장이 말한 것 같아. 우린 들어가지 않았어. 우린 안 들어가고. (1층에 계셨어요?) 아니 우린 바깥에 경계를 섰지. 책에 그렇게 돼 있을 건데, 우린 경계를 섰어.] 광주에서 철수하며 한국군과 교전도 했다고 주장합니다. [김명국/북한군 출신 탈북민 : 나는 맞아 철수할 때 그 국군 애들이 막 그래서 총을 쏠 적에 한두 놈 나가 맞아서 나가 자빠지는 건 봤어. 근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어.] 취재진은 석 달 동안 4차례 걸쳐 김명국을 찾아갔습니다. [김명국/북한군 출신 탈북민 : 아, 좀 오지 말라니까. 자꾸 이렇게 오겠어요? 진짜?] 실랑이 끝에 뜻밖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김명국/북한군 출신 탈북민 : (그럼 제가, 저희가 다신 안 올테니까. 광주에 오신 적이 있으세요?) 없어요. (오신 적 없으세요?) 예. 나는 5.18 (조사위)에 가서 우리 조장한테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시험서 불합격 하자 행정소송..복지부 "세 번째 기회 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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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구제받은 올해 1월 응시 불합격자 내년 하반기 재시험 지난해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집단 거부한 후  정부가 올해 초 다시 마련해준 시험 에서 불합격한 의대생 33명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6일 “재시험에서 불합격한 의대생들이 복지부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미 두 번의 기회를 줬는데, 세 번째 기회도 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대해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올해 1월 재응시 기회를 열어줬다. 2709명이 응시한 재시험에는 97.6%가 합격했다. 불합격자는 66명이다. 정부는 재응시 기회를 열어줄 당시 올해 1월에 응시한 학생은 9월 하반기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불합격 시 내년 9월 시험을 봐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번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의대생들은 합격한 제85회 필기시험과 동일 회차인 제85회 실기시험은 본인들이 거부했고, 제86회 실기시험은 이미 상반기 시험에 응시해서 불합격했다. 그런데도 이들은 ‘올해 1월 시험에 응시했다는 이유로 매년 하반기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못 보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복지부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국시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가 된다. 예외적으로 필기와 실기 중 1개만 합격하는 경우에는 다음 회에 한해 합격한 시험과 동일 시험을 면제하고 있다. 따라서 필기시험만 합격하는 경우 같은 회차의 실기시험과 다음 회차의 실기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2번의 실기시험 응시 기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이전..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해서 의대생들이 의사국시를 거부한 적이 있었더랬죠.. 이 시험은 실기시험입니다. 이후.. 대한의협과 복지부.. 그리고 민주당과 합의 이후.. 의대국시 재시험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재시험 기회를 주기로

"교사 단체가 페미니즘 세뇌" 靑청원 파문..교육부 진위 파악 나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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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사상 주입 안 통하는 학생, 교사가 따돌림 유도" 주장 교육부 "게시글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 모색" [서울=뉴시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 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사 모임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학생들에게 특정 사상을 주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4년 이상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교육부로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민원이 쏟아졌다. 이에 교육부도 진위 여부 파악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6일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단 청원인 게시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일 게시된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공개를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0만명이 넘게 동의해 게재 만 하루 만에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5일 새벽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단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현재로서는 사실인지 아닌지 명백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사실이라면 최소 4년간 수많은 학생들에게 조직적으로 은밀히 자신들의 사상을 세뇌하려 한 사건일 것"이라며 "부디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

오세훈 서울시장, '右성향 취준생 유튜버' 비서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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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문재인 대통령 관련 '문씨의 몰락' 동영상 제작 별정직 공무원 채용..'메시지 비서'로 근무 "균형적인 시정 메시지 전달 한계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극우 성향’의 취업준비생 유튜버를 비서로 영입했다. 이 유튜버는 문재인 대통령을 ‘문씨’라고 부르면서 ‘문씨의 몰락’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든 인물로 확인됐다. 서울시정 메시지가 특정 정치 성향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유튜버 A씨를 ‘메시지 비서’라는 이름의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서울시장 메시지 비서는 시장이 대내외 발표하는 연설문 등의 초안 작성을 담당한다. 평소 시장의 공약이나 정치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요 홍보매체의 문안을 쓰기도 한다. 사실상 오 시장과 시민의 소통을 잇는 ‘메신저’ 역할이다. 오 시장이 A씨를 메신저 비서로 채용한 것은 ‘파격적인 실험’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무 경력을 인정하기 어려운 취업준비생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오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청년 서울’이란 구호를 내걸고 20~30대를 위한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나선 데 따른 조치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취업준비생 유튜버를 가까이에 두고 20~30대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A씨는 극우 성향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A씨는 ‘스타 유튜버’는 아니지만 구독자 수 2만3000여 명을 보유, 해당 콘텐츠를 챙겨보는 마니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제작한 일부 동영상 콘텐츠엔 문 대통령이 ‘문씨’로 폄훼돼 있다. 지난 1월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추후 문 대통령을 고소할 것란 예상을 담아 ‘윤석열, 문씨한테 소송건다’는 제목의 동영상도 만들었다. 이 밖에 ‘문씨의 몰락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자유의 종말’ 등 극우 성향의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A씨는 오 시장 후보시절 시민후원회장을 

"이번주 문재앙 업적은 쳐자기".. 문 대통령 노골적으로 비판한 카페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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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문구를 내세운 한 카페가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코멘트를 적은 한 카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카페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엔 카페 앞에 세워 놓는 홍보대가 찍혀있었다. 홍보대엔 "이번 주 문재앙 업적"이라며 "1. 일반 청년 모욕죄로 직접 고소 2. 화이자? AZ? 백신 2차 접종 국민 누구보다 빠르게 3. 쳐자기"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누리꾼들은 사업자가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해 국내 한 대형 여행사 대리점이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해당 여행사 본사는 해당 대리점과 계약을 해지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뭐 그려려니 해야겠죠.. 문대통령도 이를 인지했다 한들.. 이전 논란도 있었기에 별말 없이 넘어갈 겁니다.. 그런데 저 카페.. 어디있는 카페일까요?

'1억원 작품' 올라탄 아이들..영문 모른 아빠는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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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이 영상을 한 번 보시죠, 미술관에 온 아이가 작품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무릎으로 문지릅니다. 아버지는 말리지 않고 되레 카메라를 꺼냅니다. 전시물은 한국화의 거장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었습니다. 작품 하나에 1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박 화백 입장에선 단단히 화가 났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됐는지 백민경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열 살 남짓한 남자 아이가 전시실에 들어옵니다. 길게 늘어뜨린 작품이 신기한지 다가와 작품에 올라탑니다. 손으로 까만 글자를 만지기도 하고 마법의 양탄자인 양 무릎을 찧기도 합니다. 그러다 못해 작품 위에 벌렁 눕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뒤늦게 따라 들어온 아이들의 아버지, 아이를 말리기는커녕 사진을 찍어줍니다. 영상 속 아이들이 올라탄 작품입니다. 약 20m가량의 두루마리 형태인데, 자세히 보면 아이들 손자국과 발자국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한국화 거장이라고 불리는 박대성 화백의 작품입니다. 통일신라의 명필인 김생의 글씨체를 따라 쓴 걸로 작품 하나가 1억 원이 넘습니다. 액자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이 크고 관람객과 거리를 좁히려고 당시엔 안전선을 쳐놓지 않았습니다. CCTV를 확인한 미술관 측은 즉시 이 가족을 찾아나섰습니다. 미술관의 항의에 아버지 A씨는 "작품을 만져서는 안 되는지 몰랐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화백에게도 미술관을 통해 여러 차례 사과를 전했습니다. 박 화백은 아이가 악의 없이 한 행동인만큼 선처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대성/화백 : (올라타기까지 했는데.) 그래그래 그게 애들이지 뭐, 답이 있나. 우리 애들도 그래. 애들이 뭘 압니까, 어른이 조심해야지. 그래서 더 이상 얘기할 것 없다고 그랬어.] 작품도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성/화백 : 자국이 남아있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하나의 역사니까 놔 둬야지. 복원도 할 수 있는데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미술관은 여러 작

美 한인 자매 벽돌로 쳤다.. 문닫는 가게 침입해 증오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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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미국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의 한인 운영 주류매장에 2일 괴한이 침입해 주인에게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담은 CCTV 영상/볼티모어 지역방송 'WJZ' 미국에서 한인 여성들이 운영하는 주류(酒類)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벽돌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BS방송 산하 볼티모어 지역방송 WJZ는 3일(현지 시각)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의 ‘원더랜드 주류매장’에 지난 2일 밤 10시 50분쯤 한 남성이 들어와 가게 주인인 한인 자매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아시아계에 대한 무차별 증오 범죄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에서 한인 여성들이 운영하는 주류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공격하는 순간을 담은 CCTV 영상. 이후 괴한이 한인 여성들에게 벽돌로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볼티모어 지역방송 'WJZ' 자매가 2분 40초 동안 공격 당하는 모습은 가게 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돼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사건은 A씨가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발생했다. 갑자기 나타난 남성은 가게 문을 붙잡고 밀고 들어오려고 했고, A씨가 격렬하게 막아서자 그를 끌고 가게 안으로 들어온 뒤 바닥에 내팽개쳤다. 남성은 A씨의 저항이 계속되자 손에 든 시멘트 벽돌로 A씨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찍었다. 자매인 B씨가 이를 보고 급하게 뛰어나와 말렸지만 남성은 B씨 머리도 벽돌로 가격했다. 자매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끝끝내 남성을 밀어냈고 가게에서 쫓아낸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2일 미국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의 한인 운영 주류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주인에게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담은 CCTV 영상/볼티모어 지역방송 'WJZ' 이날 자매를 공격한 괴한은 데일 도릴스(50)라는 남성으로, 가게를 처음 방문한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한인매체 만나24가 전했다. 이 매체는 도릴스가 자매를 공

하동군민 50만 명이 이재용 사면 청원?..알고 보니 "명의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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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남 하동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 약 50만 명의 하동 군민이 함께 명의를 올렸는데, ​ 알고 보니 하동군수와 의장이 군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김효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국민청원 게시판입니다. 외교 안보와 백신 확보를 위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석방시켜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경남 하동군수와 하동군의회 의장, 50만 내외 하동 군민 일동입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군수와 군의장 등 일부 인사들의 일방적인 글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마치 하동군민의 숙원처럼 표현했다며 '명의 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동선/하동시민단체연대 공동대표 : "50만 내외 군민들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내용은 전혀 하동군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윤 군수와 박성곤 의장의 독단적 행동입니다."] 하동군은 '50만 내외 군민'이라는 표현은 의례적으로 써왔고, 사면 청원에 동참하자는 하동 향우회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기붕/하동군 기획예산과 정책기획담당 : "2022년 세계차 엑스포를 대비해서 삼성관 유치를 좀 추진해 왔었거든요. 그래서 전 국민의 한 70%가 찬성하는 입장이니까..."] 윤상기 하동군수는 자신이 글을 작성해 향우회에 동의를 구한 것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의회 공식 절차 없이 '의장' 직함으로 이름을 올린 박성곤 의장은 답변을 피했습니다. [박성곤/하동군의회 의장 : "(동의 없으셨어요?)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적절한 시기에 인터뷰 하겠습니다. (적절한 시기가 언제입니까?) ..."] 현재까지 해당 청원에 동참한 사람은 4천여 명! 하동지역 시민단체는 국민청원 게시물 철회와 명의 도용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

월 230만원 인터넷 상품 해지했더니 위약금이 1억6700만원?

다음 네이버 국내 중소기업 A사 임원은 얼마전 황당한 고지서 하나를 받았다. 한 달 요금이 230만원인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500Mbps)를 해지하겠다고 했더니 위약금이 1억6731만원 청구된 것이다. 3년 약정 기간이 10개월 남은 시점에 해지하는 것이라 위약금이 어느 정도 나오리라 예상은 했다. 하지만 금액이 커도 너무 커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일까. 위약금은 원래 내야 하는 정가요금에서 할인 받은 금액을 일부 정산해 반환하는 게 기본. 그런데 A사는 2019년 1월 인터넷 가입 계약을 할 때 할인 혜택 폭이 얼마인지 안내받지 못했다. 알고 보니 원래 냈어야 하는 요금인 이용약관상 기본요금은 6435만원이었다. 약관 요금과 납부 요금의 차이, 즉 할인 금액이 큰 만큼 위약금도 크게 나온 것이다. A사 관계자는 “가입 계약을 맺을 때 약관 요금이 얼마고 위약금이 얼마 나오는지 알았다면 계약을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사의 항의로 자체 조사를 벌인 B 통신사는 사전에 약관 요금과 위약금 산정 기준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책임을 인정하고 위약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앞으로도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의 약관 요금은 대부분 20여 년 전에 책정된 이후 거의 변경되지 않았다. 기술 발전과 고객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등을 반영하지 않은 탓에 현재 기준으로는 지나치게 높은 금액으로 남아 있다.  기업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통신업계에선 약관 요금보다 대폭 낮은 수준으로 납부 요금을 정한다. 500Mbps 속도면 200만~500만원 선에서 정해진다. 약관 요금에 비춰보면 90% 이상 할인된 금액이라 중도 해지 시 ‘위약금 폭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인터넷 서비스 이용 약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한다. 비현실적인 약관을 오랫동안 방치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신사가 기업용 인터넷은 중도 해지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약관 요금, 위약금 등에 대해 

친구父 경찰서장? 경찰차 6대 출동?..'한강 대학생 사건'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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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세브란스 교수부터 버닝썬 사태까지 끌어온 가짜뉴스 확산 인근차량 블랙박스·CCTV 분석·손씨 휴대폰 포렌식 지켜봐야 한밤중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들었던 대학생 손 씨가 실종된 지 엿새째인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손 씨를 찾는 현수막이 걸려있다.2021.4.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를 둘러싼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손씨가 실종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아버지가 전 경찰서장이거나 대형 로펌 변호사라는 말부터 실종 시간대에 경찰차가 한강에 출동했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과 뉴스1 취재 등을 종합하면 A씨의 아버지는 경찰 또는 변호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년 전 '버닝썬 사태' 당시 대기발령조치된 뒤 최근 명예퇴직을 하고 대형 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진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A씨의 아버지 또는 외삼촌이라는 소문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을 중심으로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이다. A씨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들이란 소문도 있으나 병원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며 본원 소속 의료진 가족과 무관하다"며 "근거 없는 루머는 법적 책임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관련 글 게재 및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면 정보통신망법과 전기통신기본법 등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건 현장 인근 서래섬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인근에 경찰차 6대가 출동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도 손씨 실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낚시

렌터카 반납 1시간 늦자 "45만원 더 내"..뿔난 제주 여행객

다음 네이버 다음 예약자 차량 업그레이드 요금 44만원까지 추가 결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의 한 렌터카업체가 소형 승용차를 1시간 늦게 반납했다고 45만원의 추가 요금을 받아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생 A(23·여)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5시부터 5월 1일 오전 8시까지 렌터카 예약대행업체를 통해 15만7천100원을 내고 B 렌터카에서 엑센트를 빌렸다. 계약서 상 대여 시간은 총 39시간. 반납 당일 오전 A씨는 서귀포시에서 출발해 제주시로 가는 도중 평화로에서 짙은 안개를 만났다. 안갯길에 당황한 A씨는 속도를 줄여 운전할 수밖에 없었고, 업체 측에 전화를 걸어 반납이 다소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업체 측은 차량 인수 전 렌트 시간 연장 불가를 안내했고, 다음 예약 손님이 기다릴 경우 다른 차량으로 제공해야 하며 업그레이드 비용 역시 A씨가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업체 측은 다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예약 고객이 도착해서 손님이 화를 낸다며, 현재 중형승용차인 K5로만 대차가 가능하며 추가금으로 총 45만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또 연장 시간 1시간에 대한 비용 1만원에 5월 1일부터 4일까지의 K5 대여 요금에서 엑센트의 대여 요금을 차감한 것을 합한 금액 4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A씨는 K5와 엑센트 요금의 차이가 44만원이나 된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고, 이에 더해 그 업그레이드 비용을 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업체 측은 A씨 이후 예약자에게 K5 승용차를 인도했고, A씨는 1시간 연장 요금에 더해 또 다른 추가 요금을 업체 측이 자신에게 요구할 것이란 생각과 자칫하면 비행기를 놓칠지 모른다는 걱정까지 더해져 결국 45만원을 추가로 지불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렌터카 예약대행업체와 B 렌터카의 행태에 대해 제주도청에 관광불편민원을 접수하고 한국소비자원에도 민원을 넣었다. 민원을 접수한 제주도자치경찰단은 해당 렌터카 업체 측

"동네 꼬마 물었다고 안락사라니 어이없네요"[사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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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페이스북 캡쳐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개 물림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8448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개에게 물리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꼬맹이가 우리 집 개한테 물렸다며 안락사를 시키라는데 어이가 없다”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글쓴이는 “우리 집 댕댕이(개)는 예전에 멧돼지 사냥에 동원되던 사냥개 중 한 마리”라며 “집 마당에서 요양 겸 생활하고 있는 ‘도베르만’종으로 이름은 ‘나서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개가) 입마개를 안 하거나 목줄 안 한 채 산책하다 사람을 물었으면 할 말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사건은 오후 5시쯤 8살짜리 꼬마 아이의 장난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이는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돌멩이를 주워 마당 한복판에 자고 있던 나서스에게 던진 것인데요. 잠에서 깨버린 나서스는 돌멩이 공격에 마당 구석으로 도망갔습니다. 글쓴이는 “여기까지는 ‘남의 집 개한테 돌을 왜 던지나?’ 정도로 화는 나지만 넘어갈 수 있었는데, 아이는 울타리 문을 넘어와 나서스의 목줄이 짧은 줄 알고 돌멩이를 또 던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이 생각과 달리 나서스는 마당을 돌아다니며 생활할 수 있도록 쇠사슬 목줄이 20~30m 길이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도발 끝에 나서스는 아이를 넘어뜨려 팔과 허벅지를 물어뜯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주민 신고로 아이는 응급차에 실려 갔고 글쓴이는 사고 경위도 모른 채 파출소로 불려갔습니다. 글쓴이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CCTV USB도 들고 갔습니다. 그렇게 파출소에서 대면한 글쓴이와 아이 아빠, 둘의 갈등은 함께 영상을 본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이 아빠는 “개가 사람을 문 것은 바뀌지 않은 사실이니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글쓴이는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는 사람이 문제지 호랑이 잘못은 아니다. 아이가 울타리를 넘어 원인을 제공한 것이고

월급 200만원 계약, 입금은 40만원..'청년 디지털 일자리 ' 부정수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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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법률사무소 근로계약서 이중 작성 통장 관리하며 정부 지원금 빼돌려 청년정의당, 4일 경찰에 고발키로 월급이 200만원으로 기재된 고용노동부 제출용 가짜 근로계약서(위 사진)와 월급이 40만원으로 기재된 실제 근로계약서 올해 1조원 넘는 예산이 책정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부정수급 의혹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정부 지원금을 빼돌리기 위해 근로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고, 채용한 청년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청년정의당에 접수된 제보와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20대 취업준비생 A씨는 B법률사무소와 2가지 형태의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 정부에 제출하기 위한 허위 근로계약서에는 6개월간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월급 200만원을 지급한다고 기재됐다. 업무 내용은 ‘법률정보 기초자료 오프라인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다. 하지만 진짜 근로계약서는 따로 있었다. 진짜 계약서에는 근로시간은 주 1일 8시간이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적혀 있다. 월급은 세후 40만원이다. 계약서에는 ‘급여 초과지급분은 당일에 반환함을 원칙으로 하고, 익일 18시까지 반환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도 적혀 있다. A씨가 실제 수행한 업무도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법률 상담사례를 복사해 엑셀파일에 정리하는 일이었다. B사무소에서는 A씨에게 “상담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DB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B사무소는 A씨에게 급여용 통장을 새로 만들도록 한 뒤 이 통장을 자신들이 관리했다. 이 통장의 입출금 내역을 보면 지난달 30일 월급으로 179만여원이 입금됐다가 당일 대표인 최모 변호사 계좌로 139만여원이 이체됐다. A씨 실제 계좌로는 40만원만 이체됐다. B사무소의 부정수급 사례는 A씨에게 국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무소의 고용보험 가입내역을 보면 전체 가입자 30명 중 대부분이 20대다. 가입시기는 3월 20명 등 모두 최근에 이뤄졌다. A씨를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