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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경찰총장' A총경 강남서 떠나고도 승리 뒤 봐준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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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승리(왼쪽)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정준영이 지난 14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경찰총장’으로 등장하는 A총경이 승리와 동업자 유모(34)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하는 고급 술집 ‘몽키뮤지엄’과 관련된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건 관할서인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남서를 떠난 A총경이 과거 부하 직원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승리 측의 뒤를 봐주는 역할을 했다는 단서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5일 A총경과 함께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처리한 강남경찰서 담당 수사관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총경이 강남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했던 2015년 당시 부하 직원으로 일했던 경찰관 C씨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승리와 유씨가 강남 청담동에 고급 술집 몽키뮤지엄을 개업한 건 2016년 7월. 하지만 개업 당시 관련기관에 음식류 판매가 주목적이고 부수적으로 음주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게 사달이 났다. 주변 경쟁업소에서는 클럽처럼 운영되는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신고했고 당시 강남서 B수사관이 이 사건을 수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방에서 ‘경찰총장’이 무마시켜줬다고 언급한 업소가 몽키뮤지엄으로 추정되면서 A총경의 개입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 서울청은 A총경과 B, C씨 조사 과정에서, 2016년 초 인사에서 경찰청으로 떠난 A총경이 강남서 재직 당시 부하 직원이었던 C씨를 통해 B씨가 수사 중이던 몽키뮤지엄 사건의 수사 과정을 은밀히 알아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총경이 “유씨와 골프도 치고 식사도 했다”며 친분 관계를 인정한 점을 근거로 A총경이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압력을 가했거나 부정청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