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 있으면 절대 코로나 안 걸려".. 순복음교회 '황당'
"카드를 지니고 있으면 절대 코로나가 안 걸립니다. 진짜래. 그래서 전 교회에 나눠드리고 한 달 동안 체크할 겁니다."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일명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를 신도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교회 측은 뒤늦게 배포 계획을 철회했다. 이 목사는 3일 순복음교회 수요예배 설교 시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다가, 갑자기 "코로나 이기는 비결이 있다. 특별한 카드를 연대 교수님이 보내왔다"라면서 한 카드를 소개했다. 그는 "한 달동안 한 사람도 그걸로(카드)로 인해 (확진자가)안 나오면 박사님이 발명한 것을 인정한 것이다. 교무국 통해서 전달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예배 마지막에 이 목사는 다시 카드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 두 주 동안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가 갈 거다. 연세대 박사님께서 여러 가지 검증을 한 후에 3D파장이 나가서 (카드를)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코로나 확진 걸린 사람이 없고 확진 된 사람도 속히 치유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몇 개 도시 전체적으로 이 카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여태까지 카드를 가진 사람 중에 한 사람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여러분 가족 수대로 아이들까지 다 하나씩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 후에 신자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목사는 "종이 한 장에 역사가 나타나겠나 의심하지 말고 하여간 지니고 (있다가) 한 달 후에 여러분에게 확진자가 나오나 안나오나 확인하겠는데... 지금까지 한 사람도 나온 사람이 없다"라며 "여러분들은 갖고 계시기만 하면 된다. 갖고 계시면 파장이 나와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또 죽이고 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카드 만든 의대 교수 "코로나19용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