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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뻥' 뚫은 작가들.."목숨 걸고 매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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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기자 ▶ 바로간다, 인권사회팀 조희형 기자입니다. 지금 제 뒤로 댐이 보이시죠. 바로 평화의 댐입니다. 높이 125m의 저 커다란 댐에 그려진 벽화가 보입니다. 스무 명의 작가들이 석 달 동안 밧줄에 매달려 목숨을 걸고 그렸다고 하는데요. 지난해엔 세계 최대 트릭 아트로 기네스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당시 작가들,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인건비를 받지 못해서 소송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바로 가보겠습니다. ◀ 리포트 ▶ 높이 125미터, 폭 6백 미터 거대한 콘크리트 댐에 터널이 뚫린 듯, 그 너머로 산과 호수가 펼쳐집니다. 자세히 보면 착시 현상일 뿐 댐에 그려진 초대형 벽화입니다. 이른바 '트릭 아트'의 일종인데, 작년 9월 '평화의 댐' 벽면에 '통일로 나가는 문'을 주제로 완성됐습니다. 이 벽화엔 증강현실, AR 효과도 도입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해 들여다보면, 꽃잎이 화려하게 흩날리고, 분단을 상징하는 장갑차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벽화 작업은 작년 7월 말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13년 만의 폭염이라던 지난해 뙤약볕 아래 전문 작가들이 밧줄을 몸에 묶은 채 석 달 가까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렸습니다. [김 모 씨/벽화 경력 12년] "바람이 불면 로프(밧줄)타는 사람한테 위험할 수 있고 바람이 없으면 복사열 때문에 덥고…" 그런데, 이 작가들 중의 일부는 여태 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 모 씨] "(인건비를) 일부 받았고요. 일부 못받은 것도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김 씨는 12년간 벽화 제작을 해오다 2017년부터 '평화의 댐' 벽화 준비에 참여했습니다. 실제 작업은 미술계 선후배와 동료 6명이 함께 했습니다. 일을 맡긴 벽화 설치 업체가 '작업을 서둘러 달라'고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