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설거지, 이렇게 행복할 수가..." 도암댐 방류에 강릉 시민들 환호성
다음 네이버 24년 만에 도암댐 비상 방류 시작... 하루 약 1만t 물 강릉으로 공급으로 강릉 시민들 '안도의 한숨' [진재중 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이 이어지던 강릉 지역에 24년 만에 평창 도암댐의 비상 방류가 시작됐다. 20일 오후 1시,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는 도암댐에서 하루 약 1만t의 물을 강릉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2001년 이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의 조치로, 강릉시민들의 수돗물 원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환경부와 시의 수질 분석 결과, 도암댐 방류수는 정수장 처리에 이상이 없었으며, 중금속 등 38개 항목에서도 안전이 확인됐다. ▲ 도암댐 24년간 저장되어 있던 도암댐의 물이 극심한 가뭄으로 부족했던 강릉 지역으로 공급되고 있다. 오랜 시간 갇혀 있던 물이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흘러들면서 현장에는 안도의 분위기가 감돈다.ⓒ 진재중 오봉저수지 저수율 회복, 강릉 시민들 안도의 미소 강릉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찾은 시민들은 저수지가 차오르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