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 2019의 게시물 표시

내릴 때는 '살짝'만..한 대당 '5천 원' 더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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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며 유류세를 내린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최근엔 국제유가도 계속 떨어졌죠. 기름값에 다 반영이 됐을까요? 따져봤더니 이익을 챙긴 건 주유소였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작했고, 국제 유가도 계속 떨어졌습니다. 두 가지 요인을 감안하면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10주 전보다 350원 낮아져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전국 주유소 1만 1천여 곳 가운데 이만큼 다 내린 곳은 반도 안 됩니다. 주유소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서울도 5곳 중 1곳뿐. [이병현/서울 성동구] "같은 지역에서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소비자인 저희 입장에서는 이게 가격이 내렸는지 체감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덜 내린 기름 값은 누가 가져갔을까. 유가가 떨어지는 사이 산유국과 정유사 수익 비중은 일제히 줄었는데, 유독 주유소만 늘었습니다. 주유소 이익률을 따져 보니 휘발유는 6에서 11%, 경유는 5에서 13%까지 뛰었습니다. 가득 주유할 경우 중형 승용차 한 대당 4천 8백원, 1.5톤 트럭은 2천 3백원씩 더 남기는 겁니다. [주유소 사장] "소비자들 실제 이득은 크게 없죠. 영업점·대리점들이 수익을 챙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최근 연말 전후로 해서 호황이었다고…" 개인이 운영하는 자영 주유소들은 최근 운영 비용 부담이 커져서 영업 이익률을 더 높게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실제 영업 이익률은 1%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자영 주유소 사장] "인건비도 올라갔으니까, 보통 작년하고 비교하면 60~70만원씩 더 올라가거든요. 식대도 마찬가지고." 주유소 판매가는 자율인 만큼 결국 유류세 인하 효과는 소비자보다 주유소 업주들이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겁니다. [이서혜/에너지·석유 시장 감시단

손혜원 "검찰 수사 의뢰"..박지원 "복덕방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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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손혜원 의원 측근들이 목포에 보유한 건물과 땅도 하루가 지날 때마다 불어나 지금은 22곳으로 확인됩니다.  손 의원은 다음주 검찰 수사를 자청하는 방식으로 이번 의혹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혜원 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 15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손 의원 남편 재단과 조카 등이 사들인 부동산은 9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부동산이 추가로 확인됐고 나흘 만에 이 숫자는 건물 18채와 토지 4필지 등 모두 22건으로 늘었습니다.  자고 나면 불어나는 부동산에 목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며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손 의원은 투기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손 의원은 SNS에 "공격은 두렵지 않다"며 "결국 진실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에 있는 자신의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로 옮기려 했을 뿐이란 겁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작품 전부) 보여드릴 수 없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목포에 박물관을 옮겼으면 좋겠다고 재단에다 부탁을 했고요."  손 의원은 내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다음 주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그래픽 : 박정재 ------------------------------------------ 관련뉴스 :  손혜원 의원 측근의 수상한 건물 매입 (풀영상) 기존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측근이나 지인을 통해 소유한 건물수가 늘어났습니

단속에 '화들짝'..헤나업체, 대비요령 긴급공지·판매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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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뉴스: "100% 천연 믿었는데 얼굴이 새까맣게"..헤나방 피해자 속출 지쿱헤나, 정부 발표 10분만에 '제품판매 중단' 헤나방에 지시 법 위반 스스로 시인했지만..정부, 서두르지 않으면 실효성↓   다단계 회원들이 케어셀라 헤나 제품 9종에 대한 판매 중지에 이어 헤나방 간판도 교체해야 할 분위기로 흐르자 본사에서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내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정부가 헤나방에 대한 단속에 나서면서 헤나방 운영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긴급 공지를 통해 정부 단속 대응요령을 공지한데 이어 제품 판매 중단이라는 극약처방도 내놓고 있다. 이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100% 천연성분' 등 과장 광고 등의 증거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피해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서둘러 단속에 나서지 않는다면 상당수 업체가 법망을 빠져 나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 업체 경우 일부 헤나방이 지방자치단체에 미용업으로 신고하지 않거나 미용사 면허·자격증을 보유하지 못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단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공지문에는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해왔음을 사실상 시인하는 내용도 있었다. ◇정부 발표날 갑자기 헤나제품 판매중지…"문제 있었나?" 19일 헤나방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쿱은 지난 16일 오후 12시10분쯤 지쿱 본사 관계자와 판매 회원 및 헤나방 운영 회원들만 볼 수 있는 '헤나 밴드' 게시판에 '헤나제품 일시판매 중지 안내'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지쿱은 판매중단 이유로 '품절'을 꼽았다. 하지만 안내문을 올린 시점은 정부가 단속 계획을 발표한 지 10여분 후다.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판매중단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쿱은 정부 발표 2일전인 14일

박소연 입장 표명에..동물권단체 "정신 못 차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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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뉴스 : '케어' 박소연 "논란 두려워 안락사 못 알려..제게 모든 책임" 불가피한 안락사 강조 모습에 비판.."동물권 사회 문제와 케어 문제는 별개, 적절치 않아"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구조동물 비밀 안락사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구조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박소연 케어 대표의 첫 입장 표명에 동물권단체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대표가 동물권 문제를 거론하며 안락사가 불가피했단 것처럼 밝혔는데 후원자들을 속인 '케어 문제'와는 별개라는 지적이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첫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통 부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제게 있고 고발인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사죄 뜻을 밝히면서도 케어가 행해왔던 '안락사' 문제에 대해선 일부 정당화시키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수년동안 안락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큰 논란이 될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소수 임원에 의해서만 합의가 이뤄져 안락사를 해왔다"고 했다. 이어 "구하지 않으면 도살 당했을 것"이라며 "고통을 최소화 하는 게, 이 나라 현실 속에서 최선의 동물 보호 활동이었다"고 강조했다.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선을 명확히 그었다. 박 대표는 "(대표직을 물러날 수 없는 건)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 케어가 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단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남아서 케어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동물권단체 관계자들은 대다수 실망스럽단 반

'케어' 박소연 "논란 두려워 안락사 못 알려..제게 모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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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기자회견 열고 "케어 안락사, 대량 살처분과 다른 인도적 안락사" 주장   기자회견 연 박소연 케어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 당사자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이번 논란으로 충격을 받은 회원과 활동가, 이사들,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저에게 있다"면서 "고발인 조사에 성실히 응해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소수 임원 합의가 이뤄지면 안락사를 해왔다" 며 "한국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보호소만 안락사의 법적 근거를 갖고 있고, 정부 지원 없이 후원으로 운영되는 민간 보호소는 제반 조건의 한계 속에서 근거와 기준을 갖고 결정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로 "용기가 나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큰 논란이 될 것이 두려웠다" 며 "(안락사를) 결정하는 순간 엄청난 비난과 논란이 일 것이 분명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케어가 해온 안락사는 대량 살처분과 다른 인도적 안락사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고 말했다. 기준없이 안락사가 임의로 진행돼왔다는 내부 폭로에 대해 '인도적 안락사'였다고 반박 한 것이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 동물들은 공포영화에 나올 만한 잔혹한 상황을 처절하게 겪고 있다" 며 "케어는 그동안 가

한유총 "사단법인 취소되면 학부모 조력 얻어 압력 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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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한유총, 회원 대상 사단법인 승인 취소 대비 안내문 공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엠더블유 컨벤션에서 제8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임시총회를 개최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덕선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불법성을 실태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한유총이 사단법인 승인취소가 될 경우를 대비해 회원들에게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입장문을 18일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한유총 사무총장 명의로 작성된 입장문에 따르면 한유총은 "주무관청인 서울시교육청은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유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6일 ▲정치권 쪼개기 후원 ▲11월29일 총궐기대회 당시 학부모 강제 동원 ▲박영란 전 서울지회장 폭행 ▲이덕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자격 여부 등을 실태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불법성이나 공익을 저해하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단법인 설립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유총 측은 "정치권 쪼개기 후원과 총궐기대회 당시 학부모 강제 동원을 한 사실이 없다"며 "박영란 전 지회장 폭행 사건도 실제 폭행사실이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당시 비대위 관계자는 현장에 없었고 사주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덕선 이사장에 대해서는 "실태조사가 개시된 12월11일에 정당한 절차를 거쳐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시 말해 조희연 교육감께서 실태조사 취지로 발표한 내용에 비춰보면 실태조사로 인한 행정처분은 없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생활적폐로 우리 사립유치원을 규정하고 교육당국의 시행령 개정 등 적극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탄압하는 이 시점에서

"의원님한테 받는 돈입니다" 녹음 파일 공개..우윤근, '무고'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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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뉴스 : "우윤근에 2번 직접 현금 줬다"..'사기·뇌물' 혐의 고소 [앵커] 우윤근 러시아 대사에게 취업 청탁 명목으로 천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사업가 장 모 씨가 우 대사를 고소했다는 소식, 어제(17일) 전해드렸는데요. 장씨가 오늘은(18일) 우 대사에게 돈을 건넨 증거라며 녹음파일 두 개를 KBS에 공개했습니다. 하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은 두명입니다. 사업가 장씨와 김영근 현 중국 우한 총영사, 시점은 2016년 20대 총선 전후인데, 김 영사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우 대사의 보좌관이었습니다. [장○○/음성변조 : "그 돈은 제가 갚을 돈이 아니라 실제로 의원님한테 받을 돈을 받는 겁니다." ] [김영근/당시 우윤근 의원 보좌관 : "알았어, 알았어. 그렇게라도 마무리합시다. 내가 빌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 김 영사가 장 씨에게 천만 원을 줄테니 차용증을 써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한달 쯤 뒤, 이번엔 장씨가 김 영사에게 전화를 합니다. [장○○/음성변조 : "차용증은 바로 소각 시키자고 했는데 소각 시키셨나요?" ] [김영근/당시 우윤근 의원 보좌관 : "그, 없애버린 것 같습니다." ] 우 대사가 자신을 협박죄로 고소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항의하기도 합니다. [장○○/음성변조 : "제가 무슨 거짓말로 협박해서 받은 돈도 아니고..." ] [김영근/당시 우윤근 의원 보좌관 : "국회의원까지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하면 나쁜 사람이지요." ] 장 씨는 이 녹취가 2009년 조카의 취업 청탁과 함께 우 대사에게 천 만원을 준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대사 측은 선거 직전 민감한 시기에 장씨가 허위 폭로를 하려해 어쩔 수 없이 김 영사가 돈을 주고 차용증을 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성 "언론 보도는 추측성 소설..매우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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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기사 : "청부살인 시도, 실화였다.. 그것도 교사가 친모를" 관련기사 : "김동성에게 수억 선물.. 친모 살해청부한 교사" "(존속 살해 예비 혐의) A씨와 내연 관계 아니다" "범죄 사실, A씨 어머니에게 전해 들어" 법정 나서는 김동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39)이 여교사 A씨의 친모 살해 청부 범죄에 자신이 거론되는데 대해 반박했다. 김동성은 1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A씨와 내연 관계가 아니었으며 살해를 청부하지 않았다" 라면서 "매우 억울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지난달 26일 어머니에 관한 존속살해 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이후 A씨와 김동성이 내연 관계였으며, A씨가 김동성에게 고가의 선물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은 김동성과 일문일답. -- 지금 많은 보도가 나오고 있다. ▲ 추측성 소설이다. (친모 살해를 청부한 중학교 교사) A씨와는 지난해 9월 즈음 친해졌다. 당시 나는 이혼 소송을 밟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A씨와 서로 의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뿐이다. 내연 관계는 아니다. --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보도가 있는데. ▲ 친구와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난 이혼한 상태가 아니었다. 12월에 이혼했다. 당시 A씨 역시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다. -- A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하던데. ▲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고 하더라. 고가의 손목시계 등을 주더라. 처음엔 부담 이 돼 안 받겠다고 했다. A씨는 교사를 하기 전 모아둔 돈이 있다며 이런 선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 A씨의 범죄 사실은 언제 알았나. ▲ A씨 어머니와 작년 12월에 만났는데, 당시 그분을 통해 범죄 사실을 알게 됐다. -

박정태, 운전대 '휙휙' 버스 블랙박스에 딱!..경찰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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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 캡처.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출신인 박정태 씨(50)가 버스기사와 다툼을 벌이던 도중 주행중인 버스의 운전대를 마구 꺾는 등 운행을 방해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18일 박정태와 시비가 붙었던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버스 주행을 방해한 박정태 씨의 카니발 차량이 불법 정차된 상황, 박정태가 차량을 이동시키는 장면, 이후 버스에 올라 운전을 방해하며 거친 행동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 씨는 버스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버스에 올라탔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출입문을 닫고 출발했다. 이후 박 씨는 버스 운전대를 직접 손으로 꺾는 등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한 승객이 다가와 박 씨를 말렸다. 이는 박 씨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박 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운전을 방해할 목적으로 버스 운전대를 틀지는 않았고 다만 버스 출입문 개폐장치를 찾기 위해 손을 뻗는 과정에서 운전대에 손이 닿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박 씨의 진술과 달리 범행의 고의성이 상당 부분 보인다고 판단,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우진 변호사(법무법인 창천)는 이날 동아닷컴에 “이 같은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10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람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사건 당사자들의 합의, 전과 기록, 승객들의 탄원서 등 다양한 양형 사유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처벌 수위는 블랙박스 영상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금정경찰서는 박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운전자 폭행)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18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안락사 논란' 박소연 "안락사 숨긴 건 잘못.. 사회적 비난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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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뉴스 : 동물권 단체 '케어'의 두 얼굴, 무분별 안락사 -“숨기고 안락사한 것, 가슴 깊이 사죄” -“원칙없이, 마취제 없이 안락사 하지 않았다” 반박 -“제보자, 그동안 안락사 함께 해와…폭로 진의 의심스러워” [박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안락사를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원칙없이 행해지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세희ㆍ성기윤 기자] “안락사 사실을 숨긴 것은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 2000년대 초 안락사를 한다고 밝혔을 때 너무 많은 비난을 받은 적이 있어 이를 공개할 수 없었다” 박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단독 인터뷰 내내 박 대표는 격정적인 어투로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대표가 취재진을 만난 것은 안락사 파장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된 이후 처음이다. 박 대표는 당초 18일로 예정됐었던 기자회견을 주말인 19일로 미뤄 둔 상태다. 그는 안락사를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원칙없이 행해지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락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안락사를 실행했던 제보자가 언론에 악의적이고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다 죽어가는 동물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내주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안락사를 해왔다. 그러나 원칙 없는 안락사를 해온 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대표는 헤럴드경제 취재진을 만나 “카톡 전체 내용을 무시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해 내보냈다”고 제보인을 비판했다. 박 대표가 본지 취재진에게 카톡 내용을 보이주고 있는 모습. 사진=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그는

보훈처,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정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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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한국당, 손 의원 부친 유공자 신청 시기에 '의혹' 제기 국가보훈처 "2017년부터 연구 용역으로 추진했던 것" 손 의원 오빠의 전화 신청.."재심이기 때문에 가능해" 文 대통령 훈장 전달 "포상자 중 유일한 생존 배우자"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10.10.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가보훈처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18일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해 개선된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7일 손 의원 부친인 손용우(1997년 작고) 선생의 건국훈장 수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국당에 따르면 손 의원의 부친은 1982년, 1985년, 1989년, 1991년, 2004년, 2007년 6차례에 걸쳐 보훈신청을 했다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탈락 사유는 광복 이후의 행적이 불분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손 의원 측은 지난해 2월 다시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했고, 부친은 최종적으로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한국당 측은 손 의원 측의 포상 신청 후 보훈처가 4개월 만에 포상확대 방침을 밝히고 손 의원의 부친이 선정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보훈처는 신청 시기와 관련해 "2017년부터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광복 이후 행적 불분명자에 대해 포상을 보류한 사례가 많았으나 북한정권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않은 분의 경우에는 포상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6월에 이같은 방침을 밝혔으며 지난해 광복절 계기

남양유업,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카토캔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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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남양유업이 최근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클레임에 대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 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핀홀(Pin Hole)현상이 발생했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특수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카토캔 포장재의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남양유업, 이번엔 ‘곰팡이 주스’ 논란…초록 곰팡이 둥둥 (201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