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 2019의 게시물 표시

70살 의원의 출산 헤드샷, 女후보자에 "결혼 안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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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the300] [김하늬의 정치스탯] 2016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배우자 없어서 ..' 비리 없다며 두둔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에서.. 지난 2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 울산 5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조 후보자에게 점잖게 조언한다. "출산했으면 100점". 사실상 '헤드샷'이다. 프로야구에서 이정도 '직구 헤드샷'을 던지면 즉각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징계를 받는다. 조 의원의 발언 단순한 '위협구' 수준을 넘었다. 그는 미혼인 조 후보자에게 "지금 아직 결혼 안 하셨죠?"라고 질문을 던지며 운을 뗐다. 이어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가장 큰 병폐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출산율입니다. 출산율이 결국 우리나라를 말아먹습니다"라고 우회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조 후보자를 질책했다. 청문회장에 앉아있던 동료 의원도, 국회TV생중계를 보던 사람들도 조 의원의 이같은 악의적인 '헤드샷'을 바라보며 당황했다. 청문회장에 있던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남자였어도 이같은 질문을 했겠냐"며 강하게 문제제기했다. 국무위원 지명자로 업무역량을 검증받기 위해 타석에 들어선 조 후보자는 황당한 위협구에 내내 굳은 표정으로 임했다. 별도의 반응을 내보이진 않았다. 아랑곳 않은 정 의원은 '훈계'를 이어갔다. 그는 "후보자처럼 정말 훌륭한 분이, 그거(출산) 다 갖췄으면 정말 100점짜리 후보자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염두에 두시고,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첨언했다. 올해로 70살인 정 의원이 그저 '옛사람'이라서, 별 다른 뜻 없이 한 말이라고 해석하기엔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상황이 너무나 엄중했다.

조국 5촌조카 전격 귀국..인천공항서 횡령 혐의로 체포(종합)

다음 네이버 '조국 가족펀드' 의혹 핵심 인물..서울중앙지검 압송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검찰이 14일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를 체포했다. 조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펀드 관계자들과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던 인물로, 검찰의 사모펀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새벽 귀국한 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귀국 경위 등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실제 운영자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 장관 측은 조 장관이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공직자윤리법상 직접투자에 제한이 생김에 따라 조씨에게 권유받은 블루코어 펀드에 투자했을 뿐, 투자처나 투자 전략 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해왔다. 그러나 펀드 투자기업인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는 이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관급공사 수주액이 크게 늘어났다는 의혹 등을 받았다. 웰스씨앤티 최모(54) 대표는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경영을 좌지우지한5촌 조카 조씨가 귀국해야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우선 조씨가 코링크PE 이상훈(40) 대표 등과 함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필리핀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최근 베트남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행방이 묘연했다. 조씨가 검찰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33개국서 운전 '영문운전면허증'.. 16일부터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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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국제운전면허증·번역공증 없이 사용 가능 영문운전면허증 견본경찰청 제공 영문운전면허증 견본경찰청 제공 오는 16일부터 영국·호주 · 캐나다 등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 이 영문운전면허증을 소지하면 적용 국가에서 별도 절차 없이도 운전할 수 있다. 경찰청은 16일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 영문운전면허증에는 뒷면에 성명과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한 차종 등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기재된다. 그동안 한국인이 외국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에서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서를 받아야 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면허 신규 취득·재발급·적성검사·갱신 때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할 수 있다. 재발급이나 갱신의 경우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명서와 사진, 수수료 1만원(적성검사 시 1만5천원)을 내야 한다. 경찰청은 또 16일부터 전국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지문인식을 통한 신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분증이 없더라도 본인 동의서만 제출하면 지문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각종 교통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33개국에서 운전이 가능하게 해주는 영문 문전면허증이 16일부터 발급을 시작한다 합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하게 되며 재발급과 갱신은 경찰서의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청을 하기 위해 수수료 1만원을 내야 하는데... 외국에서 운전 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이니만큼 외국에 관광을 많이 가거나 일을 하기 위해 외국에 가는 분들이 많이 신청할 것 같네요.. 그런데..... 불안감이 있는게 한국인들보다 중국인이나 한국계 중국인들.. 동남아인들이 더 많이 신청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KB국민·농협·카뱅카드, 연휴중 일부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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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금융사 5곳 전산망 개편 농협, 13일 밤~14일 새벽까지 KB·카뱅, 15일 밤~16일 새벽 한가위 연휴에 농협은행, KB국민카드, 교보생명, KDB생명, 대신증권 등 5개 금융회사가 전산망을 개편한다. 온라인 거래 등이 막히기 때문에 금융회사들이 보낸 안내문을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체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전산시스템 교체 등을 이유로 일부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다. 온라인 카드 결제, 입·출금, 홈페이지, ARS 등이 가동을 멈춘다. 다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쓰거나 증권 시세를 조회하는 등의 기능은 정상 제공된다. 농협은행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중단한다. KB국민카드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결제와 앱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없다.   KB국민카드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 가입자들도 영향을 받는다. 대신증권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입·출금, 이체, 체크카드 결제 등이 막힌다. 교보생명은 11~16일, KDB생명은 12~13일에 걸쳐 PC·스마트폰·ARS 등을 통한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주요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에서 ‘이동점포’를 가동한다. 지폐를 새 돈으로 바꾸거나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귀향객이 몰리는 11~12일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 KEB하나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 임시점포를 낸다.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점포를 마련한다. 국민은행은 11일 하루 동안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와 광명역에 이동점포를 둔다. 이들을 포함해 총 9개 은행이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연휴를 앞두고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공짜.."통행권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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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 받으려면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11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한다.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고속도로 2개 구간(61.5㎞)과 국도 34개 구간(243.9㎞)이 확장·준공하고 국도 19호선 고현-이동 등 6개 구간(17.3㎞)이 임시 개통된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추석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가 됩니다. 12일부터 14일이네요.. 이전과는 다르게 추석연휴가 짧아 통행료 면제기간이 짧긴 하지만 그래도 고향가는 길 부담 하나는 덜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뭐 어떤 이들은 추석기간 통행료 면제를 해주는 걸 선심성 예산 쓴다 비꼬기도 하지만 말이죠..

'포스터'는 '논문' 아니다? 나경원 해명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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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논문 발표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터 논문'(Poster Papers)으로 표기 "학회지 실리는 논문 비하면 '초록' 수준이지만 저자 선정은 중요" "내 아들은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들의 제1저자 특혜 의혹에 내놓은 해명이다. 아들 김모씨가 참여한 것은 '논문 형식'의 연구물일 뿐, '논문'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당시 김씨가 제출한 '포스터'는 '논문'과 어떻게 다른 연구물일까. 고교생이었던 김씨는 지난 2015년 8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의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에서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A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를 발표했다. IEEE EMBC 자료에 따르면 제1저자인 김씨 아래 세 명의 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윤형진 의공학과 교수를 포함해 모두 서울대학교 연구진이고, 이 중 한 사람은 삼성종합기술원에도 소속돼 있었다. '기술 프로그램'이 테마였던 이날 발표된 연구물들은 '오럴'(Oral), '포스터'(Poster), '초청'(Invited) 등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졌다. '오럴'과 '포스터'의 차이는 통상 발표 형식에 있다. '오럴' 세션이 일반적인 구두 발표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면, '포스터' 세션은 포스터 앞에 저자가 서 있고 관심을 보이는 참가자들에게 설명이나 발표를 가진다. 김씨 연구물은 이중 '포스터&#

オーストラリアの森林火災、12歳の少年が放火か(호주의 산림 화재, 12세의 소년이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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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  オーストラリアの森林火災、12歳の少年が放火か オーストラリアの警察当局は10日、北東部クイーンズランド州で発生した森林火災について12歳の少年が起こしたものだとし、十代の少女二人を取り調べ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 <字幕本編> オーストラリアの森林火災で広大な土地が焼け、近隣の住民数百人が避難した。 2州で140件の火災が発生、強風により燃え広がったが、クイーンズランド警察のカトリーナ・キャロル本部長は10日、一部を不審火とみて捜査中だと説明。 「子どもの遊びが原因とみられるものもあり、その結果は明らかに悲惨だ。意図的で悪意のあるものもあった」 警察によると、12歳の少年が故意に火をつけたといい、十代の少女二人が取り調べを受けている。 当局は最近、これらの火災は今年の夏の厳しい山火事シーズンの前触れだと警告。そして、同国では春期、これほど深刻な火災に見舞われたことはない。 호주 경찰 당국은 10일 북동부 퀸즐랜드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12살 소년이 일으킨 것이라며 십대 소녀 두 명을 조사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막본편> 호주 산불로 광대한 땅이 불에 타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2개 주에서 140건의 화재가 발생, 강풍으로 불타 퍼졌지만 퀸즐랜드 경찰의 카트리나 캐롤 본부장은 10일 일부를 의심스러운 불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 “아동들의 놀이가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들도 있고, 그 결과는 분명 비참하고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것들도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12살 소년이 고의로 불을 지른다고 말하며, 십대 소녀 두 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당국은 최근 이 화재는 올 여름 혹독한 산불 시즌의 전경이라고 경고했고, 이 나라에서는 춘기, 이처럼 심각한 화재를 당한 적이 없다. 호주 산불로 많은 산림이 불탔고 주택등의 전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시작은 12살 남자아이의 불장난에서 시작한 것 같다는 호주 경찰당국의 입장입니다. 12세 소년이 불장난 하는걸 목격한 것으로 보여지는 십대 소녀 두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만약 정말로 소년의 방화가

[특파원리포트] WTO 분쟁 서로 이겼다는 한일..대체 누가 이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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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오늘(11일) 새벽, 온라인상에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자정쯤 나온 세계무역기구(WTO) 보고서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에 대한 WTO의 최종 심리 결과가 담겼습니다. 먼저 우리 언론의 보도 내용입니다. ●韓, 日과 공기압 밸브 WTO 분쟁서 대부분 승소 (조선일보) ●'공기압 밸브 한일 분쟁' 韓 최종 승소 (매일경제) ●WTO 한일 공기압 밸브 분쟁 韓 승소…'이변은 없었다'(뉴시스) 그런데 같은 시간, 일본 언론은 이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WTO, 韓 고관세 시정 요구 최종판단…일본 승소 (NHK) ●WTO, 韓 과세조치에 시정 권고…일본 승소 (산케이신문) ●日 WTO 2심에서도 한국에 승소 (교도통신) 양국이 서로 "우리가 이겼다"고 주장하는 상황. 12라운드를 끝낸 복서가 판정이 나오기 전 승리를 외치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미 판정이 나온 상황이라면 사정이 다르겠죠. 한국과 일본, 도대체 어느 쪽이 이긴 걸까요? 이번 소송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공기압 전송용 밸브'는 전기로 압축 공기를 조정하는 밸브를 뜻합니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반도체 조립공장에서 쓰는 산업용 로봇 등의 미세한 제어에 필수적인 부품이죠. 한국은 2015년 8월,  "일본산 공기압 밸브가 너무 싼 가격으로 판매돼 국내 산업에 손해를 끼친다" 는 이유로 향후 5년간 11.66~22.77%의 반덤핑 관세를 도입했습니다.  당시 국내 시장에서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었습니다.  이에 일본은 이듬해 6월 "한국의 조치가 WTO 협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소했습니다. 분쟁이 접수되면 WTO는 먼저 60일 이내에 당사국끼리 협의를 거칠 것을 요청합니다. 합의가 안 되면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이 설치돼 심

文대통령, 개별기록관 논란에 격노.."지시한적 없고 원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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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文대통령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됐는지 모르겠다" "文대통령, 보도 보고 당혹스럽다며 불같이 화내" 靑 "개별기록관 건립, 국가기록원이 판단할 것"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9.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기록물 개별기록관 건립 문제가 논란이 되자 "지시한 적이 없는데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국가기록원 개별기록관 추진 보도와 관련해 '국가기록원의 필요에 의해 추진한 것으로 국가기록원이 판단할 사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 않았으며, 그 배경을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뉴스를 보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참고로 문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보고) 당혹스럽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며 "국가기록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안다. 필요에 의해 증축할지 신축할지를 판단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개별기록관 건립이 백지화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국가기록원에서 결정할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개별기록관이) 대통령이 원해서 건립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앞으로 결정에 대해서도 국가기록원이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ahk@newsis.com, kyustar@newsis.

천안 아파트 화재..냉장고서 성인 모자 시신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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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1일 오전5시 2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가운데 집안에서 모자관계로 추정되는 불에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 감식 후 수사를 위한 증거자료 등을 들고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2019.09.11. 007news@newsis.com_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2분께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모자 관계인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로 추정되는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거실 바닥에 문이 천장 쪽으로 개방된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시 냉장고 안에 다른 물건은 거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감식 과정에서 주방 가스 밸브가 파손된 사실도 확인됐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1일 오전5시 2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가운데 집안에서 모자관계로 추정되는 불에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 확인을 위해 아파트 화재현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9.11. 007news@newsis.com 경찰은 이들이 모자 관계로 추정하는 한편 인화성 물질이 집 안에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과 부검 의뢰한데 이어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19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출입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quo

日항공 매진 행진..암암리에 느는 '샤이 재팬'

다음 네이버 유니클로·GU도 온라인 매진 주변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일본 제품이나 문화를 소비하고도 알리지 않는 이른바 ‘샤이 재팬’(Shy Japan) 현상이 추석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 일본으로 향하는 저가항공사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일본 유명 의류 회사 온라인 스토어에선 재고가 없어 구매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11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11일과 연휴 첫 날인 12일에 인천에서 출국하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행 항공편의 가장 저렴한 좌석은 대부분 매진되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은 후쿠오카다. 11일 오전 7시 20분 기준으로 제주항공의 경우 11일 인천 발 후쿠오카 행 모든 운항편의 좌석이 매진이다. 12일 운항편도 오전 5시 40분 출발 운항편을 제외하면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티웨이와 진에어의 경우도 11일과 12일 후쿠오카로 향하는 가장 저렴한 표는 전부 매진되었다. 오사카와 도쿄 역시 인기가 높았다. 티웨이와 진에어의 경우 12일 인천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운항편의 가장 저렴한 좌석이 전부 매진되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일본의 세 도시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운항편도 3사 모두 대부분 매진돼 연휴를 맞아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유명 의류업체 ‘유니클로’와 계열사 ‘GU’의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제품들이 매진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유니클로의 유명 여름 상품 ‘에어리즘’ 시리즈의 특정 상품의 경우, 인기가 있는 검정색과 흰색 제품은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되었다. GU에서 지난 7월 출시한 ‘니트 베스트’의 경우 네이비 컬러는 전 사이즈 품절, 이외 색상은 S사이즈 재고 1점만 남긴 채 전부 품절이 되기도 했다. 전문가는 이러한 움직임을 온라인의 익명성을 원인으로 진단했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오프라인은 본인이 드러나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되지만, 온라인은 본인 자체가 드러나기 어렵기 때문에 가려지지

[사실은] "방사능물 정화하면 괜찮다" 日 주장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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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도쿄전력 6년 기록 전수분석 '모두 기준치 이상' <앵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배출에 대해 공식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정화 장치로 잘 거르면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과학적 근거도 모르고 반발한다는 말도 했는데 일본의 이런 주장, 사실은 코너에서 이경원 기자가 하나하나 짚어봤습니다 . <기자> 원전 오염수를 잘만 걸러내면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더라, 이런 주장을 펴면서 자신들 자료 믿어달라는 일본. [마쓰모토/일본 외무성 국제원자력협력실장 :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명성을 갖고 국제사회에 정보 제공을 하겠습니다.] 여전히 못 미더운 한국과 일본 시민 사회, [고마츠/시민운동가 : 제대로 처리되고 있을까요? 정보가 더 공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난 4월 도쿄전력 자료입니다. 빨간 게 정화 작업 전 세슘 양, 파란 게 정화 작업 후 세슘 양입니다. 이 1건의 보고서만 보면 잘만 걸러내면 세슘이 대부분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는 일본 정부 주장이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같은 도쿄전력 자료를 더 찾아봤습니다. 매주 펴내는 주간 보고서에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정화 작업 뒤 세슘 양이 적혀 있습니다. 이 수치 6년 치를 모아서 전수 분석해봤더니 이건 또 모두 기준치 이상입니다. 쭉 보시면 최근에는 기준치 4배, 작년 4월에는 무려 24배를 넘었습니다. 게다가 한 외신은 정화 장치로 방사능 물질 제거 잘 안 된다, 일본이 이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행여 일본은 기준치 이상이라도 물 많이 섞으면 농도 옅어지니까 문제없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뢰의 문제입니다. 같은 도쿄전력 자료인데도 들쑥날쑥한데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일본은 여론 떠보기가 아니라 신뢰를 어떻게 쌓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CG :

[탐사플러스] 피부병 걸린 '까맣게 곪은 닭발'..전국에 버젓이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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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문제의 닭발, '변기 1만배' 세균-식중독균도 나와 [앵커] 저희 탐사팀이 이 문제를 한 두 달 가까이 취재를 했다고 하는데요. 건강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술안주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요즘 닭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은 물론이고 일반 육수나 한약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수요가 이렇게 늘다보니까 일부에서 피부병에 걸린 곪은 닭발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저희 JTBC 탐사팀이 두 달 가까이 추적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문제의 곪은 닭발에서는 가정집 변기보다도 최소 1만배가 많은 세균, 그것도 식중독균들이 검출됐습니다. 이태경, 송승환 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태경 기자] 충남 당진의 한 닭고기 가공 공장입니다. 이 회사 전 직원이 촬영한 닭발 사진입니다. 발 가운데가 새까만 것부터, 갈색으로 변색된 닭발까지. 피부병 일종인 지류증에 걸린 닭발들입니다. [양계업계 관계자 : 썩은 거야. X 밟아서 X독 오른 거야.] 해당 직원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렇게 곪은 닭발들이 외부로 유통됐다고 말합니다. [전 닭고기 가공업체 직원 : 유통되지 않아야 하는 품질인데, 이런 것들이 공장 바깥으로 나가고 있어요. 제가 근무하면서 볼 때는 전체 물량의 50% 이상이…] 문제의 닭발을 공급받은 도매상도 곪은 부분만 도려내 시중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물 도매상 : B급까지를 그냥 그대로 벌크로 내친 적은 있어요. 튀어나온 부분은 이렇게 커팅을 살짝 해주면 B급이라고 얘기하는데.] 생산업체와 도매상은 곪은 닭발 유통 책임을 서로 떠넘깁니다. [부산물 도매상 : 그냥 부산물업자한테 다 떠넘겨요, 일단. 너희가 알아서 해. 완전 슈퍼 갑질인 거죠.] 여기 보이는 이 관이 도계장에서 닭발이 내려오는 관입니다. 제보자는 이 관을 통해서 지류증 걸린 닭발이 내려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계장의 입장은 다릅니다. [생산업체(도

누수 책임 없다더니..방수 공사도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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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투데이] ◀ 앵커 ▶ 지은 지 5년이 안 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물이 새서 합선으로 불까지 났습니다. 불이 난 아랫집에 배상까지 해주게 된 집주인이 뜯어보니 있어야 할 곳에 배관을 설치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천장에 설치된 형광등의 전기에서 스파크가 나서 화재가 난 걸로…" 원인은 다름 아닌 누수. 윗집 화장실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전등에 연결되는 이 전선과 합선을 일으켜 화재가 난 겁니다. 물이 샌 위층 집주인이 아랫집에 화재 배상을 해줘야 할 상황.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에 하소연했지만 자신들 책임이 아니니 알아서 고치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김 모 씨(누수발생 집주인)] "'배수구가 헐겁게 되어 있던 상황이다. 이건 사용하면서 빠진 부분이기 때문에 세대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그러나 집주인이 부른 수리업체 직원은 전혀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시공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실제로 욕조 배수구와 결합된 속 배관이 있고, 그걸 감싸는 겉 배관까지 있어야 물이 새지 않는데, 속 배관과 연결부위는 온데간데없이, 바깥 배관만 달려 있었습니다. 아파트 시공법을 규정한 시방서에도 이중배관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건설사는 배관이 모두 제대로 붙어 있었고 사진도 촬영했다고 주장했지만 그 사진을 공개하지는 못했습니다. 완강하던 건설사는 취재가 시작되자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협력업체에 사실을 확인 중이며 정밀 진단을 한 후 보수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에게는 취재에 응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국토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걸린 것이며, 회사의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서 가급적 취재에 응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 기자 (letswin@mbc.co.kr

나경원 "아들, 논문 작성한 적 없어..허위 보도시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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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고등학교 최우등 졸업"..美 학술회의 당시 저자 특혜의혹 반박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아들의 논문 저자 등재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 며 이렇게 말했다. 또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 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터는  특정 연구 등의 개요를 설명하거나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을 의미 한다.  나 원내대표의 해명은 자신의 아들은 '논문이 아닌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CBS 노컷뉴스는 이날 오전 "조국 법무장관 딸에 이어 마찬가지로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된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에 대해,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sgkk@news1.kr 오전에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이 논문 제1저자로 올라간 것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부탁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관련뉴스 :  나경원 아들 논문 교신저자 "나 의원 부탁으로.." 이 기사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자신의 아들은 논문을 작성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허위보도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부탁을 받은 의대 교수의 인터뷰가 있는데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수행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