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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계산하는 사이 '아이 유괴'..CCTV 속 아찔한 순간

다음 네이버 [앵커]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대에 올리느라 잠깐 3살 된 아이 손을 놓은 사이, 아이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다짜고짜 끌고간 것입니다. 다행히 아이는 찾았는데, 아찔했던 순간을 이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를 쓴 50대 여성이 마트로 들어옵니다. 주황색 옷을 입은 남자아이를 지나치는 듯하더니 다시 돌아와 옆에 섭니다. 바로 앞에서는 아이 엄마와 초등학생 형이 물건을 계산대에 올리고 있었습니다. 여성이 주변을 살피더니 갑자기 아이 손을 잡고 마트 뒤쪽으로 빠르게 걸어갑니다. 10초 뒤, 계산을 마친 엄마가 아이가 없자 황급히 나가보지만 이미 여성은 뒷문으로 빠져나갑니다. 엄마는 마트를 뛰어다니며 아이를 찾고, 한 직원이 아이가 뒷문으로 나간 것 같다고 알리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여성은 마트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이 아파트 단지까지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주변을 살피던 경찰이 발견하자 다른 쪽으로 도망가려다 그대로 붙잡혔습니다. 아이가 사라진 지 40분 만이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현장 목격) : 애가 떨고 울고 있었고. 경찰이 부모에게 인계해주고 여자는 반항하고.]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조현병 환자로, '이 아이는 엄마를 싫어한다', '아는 애라 데려왔다'며 횡설수설했습니다. 검찰은 여성이 질병이 있고 아이가 다치지는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아이 엄마 : 나중에라도 길 가다가 그 사람하고 마주칠 수도 있는 거고. 너무 무섭잖아요. 아이를 옆에 세워두고 계산하고 있는데 누가 데려갈 거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경찰은 여성을 입원시키고, 약취·유인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마트에서 아이를 유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엄마가 계산대에 물건을 올리고 있는 동안 한 여성이 아이를 끌고 가버린 겁니다.. 아이엄마는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았고 마트 직원이 알려줘 경찰에 신고.... 아이를

전광훈 목사 '빤스목사' 게시글 무더기 삭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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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소송대리인 통해 61건 요청, 심의 결과 "문제 없음"이지만 위축효과 우려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최근 누리꾼들은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일명 '빤스목사'를 다룬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삭제 요청을 받아서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올려도 어김없이 "귀 사이트 게시물에 대해 '삭제'를 요청하는 취지의 '권리침해(명예훼손)' 신고가 접수됐음을 알린다"는 알림이 온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 싶어 게시글 제목을 바꾸거나 삭제한다. [##_Image|kage@TlgwG/btqxdr62LNM/fs7FKVKsoUmolWZWFhc6w1/img.jpg|alignCenter|data-filename="다운로드.jpeg"|_##] 최근 전광훈 목사측 변호사가 전 목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게시글 61건을 삭제 요청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받아들이지 않았다. '빤스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인 전광훈씨다. 그는 2005년 대구의 한 교회에서 강연할 때 "이 성도가 내 성도가 됐는지 알아보려면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그는 '빤스목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_Image|kage@dlrqTt/btqxbB3naLX/Ukr0intM6aIU6hKLwqL8y0/img.jpg|alignCenter|data-filename="다운로드 (1).jpeg"|▲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월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을 방문해 전광훈 대표회장을 비롯한 원로들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_##] 인터넷 게시글 삭제 여부를 심의하는 방통

[팩트와이] "직접 만나 맞교환"..지소미아 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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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화이트 리스트 제외라는 경제 보복에 대응해 일본과 맺은 군사정보협정을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도 그럴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격의 카드로 삼는 모습이죠. 그러나 한미일 군사 공조의 틀을 흔들어, 안보 위기를 부를 거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사실인지 따져봤습니다. 팩트와이, 고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 '지소미아' 때문에 정보 교환 가능? 군사 비밀정보 보호 협정, '지소미아'는 제3국에 정보를 넘기지 않겠다는 일종의 '보안 서약'입니다. 한일 '지소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은 미군을 매개로 양국이 정보를 공유했는데, 협정을 바탕으로 서로 믿고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일본은 영상 정보, 특히 감청 정보가 가장 뛰어납니다. 한미일 중에서….] ▲ 협정 이후 정보 교환 활발? 한일 '지소미아'가 체결된 건 지난 2016년. 그러나 이후 일본과 군사 정보 교환이 활발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체결 이듬해 양국은 각각 19건씩 38건의 정보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급격히 줄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 초계기 위협 비행 등의 문제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군사 정보 교류도 급감한 겁니다. 지난달 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도 공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 北 도발, 韓日 신속 공조 가능? 협정 이후 양국은 정확히 같은 수의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철저한 상호주의가 원칙이라, 가치도 대등한지 따집니다. 전달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협정문을 보면 봉인된 문서와 암호화된 전자수단이 있습니다. 이른바 '핫라인'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양국은 직접 만나 맞교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일 정보 전달 담당자가 특정 보안 장비를 가지고 특정 장소에서 1대1로 교환한다"고 밝

한국당 "이해찬, 반일 외치면서 사케 회식..이율배반적" /이해찬 대표 사케 논란..해당 일식당엔 사케 안 팔아 / 해당 음식점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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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김현아 원내대변인 논평 "황당 코미디 보고 웃어야할 지"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자유한국당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케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연일 반일·항일을 외치고 국민에게는 고통조차 감내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이렇게 이율배반적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3일 오후 논평을 내어 "모두가 힘을 모아도 어려운 이때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바로 당일, 일식집에서 그것도 사케까지 곁들이며 회식을 했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진주만을 공격한 일본이 이제 한국경제를 침략하고 있고, 안하무인 일본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지소미아 폐기까지 생각해 볼 것이라고 한 장본인이 누구인가. 바로 이해찬 대표"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차라리 일본에 분노한다고 하지나 말아라. 앞에선 반일 감정을 부추기며 뒤로는 일본 술을 음미하는 한심한 작태에 국민의 분노와 불신은 커질 뿐이다. 국민은 이해찬 대표의 황당한 코미디를 보고 웃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망설여진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김현아 원내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일식집에서 사케까지 곁들이며 회식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링크 : 자유한국당 원내 논평 반일감정이 고조되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여론이 팽배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대표가 일식집에 가 일본 술을 먹었다고 한다면 욕먹을 행동을 한 것은 맞습니다. 언론사가 공개한 계산서에 사케가 분명히 적혀있죠.. 그렇기에 자유한국당에서 이해찬 대표를 공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식당에서 자기들에게 편한 단어로 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식집이니 술의 종류는 상관없이 사케로 통일되어 쓸 수도 있다는 가정도 일단

이언주 "文정권 태도 정상 아니다..北 미사일이 더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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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북중러 동맹강화..한미일 공조 어느 떄보다 절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3일 "북한 미사일은 '죽고사는 문제'이고, 일본 화이트리스트건은 '먹고사는 문제'다"라며 "둘다 중차대한 문제지만 죽고사는 문제가 훨씬 더 절박한데도 문재인 정권의 태도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면서 우리를 위협하는데 모르는 척하고, 예상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건은 분노의 생중계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김정은 사랑이 얼마나 맹목적이고 일본 증오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북한에 무엇을 남겨두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 감정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를 적당히 넘어가는 것은 더이상 용납되면 안된다"라며 "그러니 외신에서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니 정보원이니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나 주사파 집권세력의 사고가 100년전 만주벌판에서 중국공산당 소속으로 항일운동하는 시절에 머물러 있다고 보면 이해가 조금 간다"며 "북한이 우리 국민에 살인병기를 쏴도 집권세력이 이런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래서 그들의 과도한 반일몰이가 의심을 받는 것이다. 이제 본색이 나온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주장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대북 방어를 위해 긴밀히 연결된 삼각동맹이라 지소미아가 폐기되면 삼각동맹은 제대로 작동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일본의 고급 군사정보를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교류해 우리 군이 신속히 대응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며 &q

日 불매운동, 몽둥이 단속으로 묘사한 윤서인.."팀킬에 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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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웹툰작가 윤서인, 과거 '위안부'문제를 정부 분풀이로 묘사..아동 성추행범 조두순 희화화로 2천만원 배상도 지난달 30일 윤서인 작가가 '미디어펜'에 연재한 한컷만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윤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다./사진=미디어펜 '조두순 성폭력 사건'을 희화한 웹툰으로 논란을 일으킨 웹툰작가 윤서인이 이번에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단속'으로 비꼬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팀킬에 미개한 수준"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윤 작가는 지난달 30일 미디어펜에 연재하는 한컷만화 '미펜툰'에 '단속'이라는 제목의 한컷짜리 만화를 게재했다. 해당 만화에는 'NO JPN'이라고 쓴 조끼를 입고 '단속'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 "이 시국에 일본여행이라니!" "이 시국에 일본제품이라니!" "이 시국에 일본음식이라니! "이 시국에 일본차라니!"라고 말하며 방망이로 다른 사람들을 때리는 장면이 묘사돼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을 규제하면서 시작된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폭력적 행위로 비난한 것이다. 윤 작가는 만화 하단에 '단속반이 무서워'라는 한줄 평도 남겼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게재한 한컷만화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일본물건을 안팔아주면 어떤 식으로 나라에 힘이 되냐"고 물으면 "너 친일파냐"는 답이 돌아온다고 묘사했다. 윤 작가는 지난달 15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진짜 팀킬에 미개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하고 온라인에 반일 프사(프로필 사진) 달고 욕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인식을 자신의 웹툰에 고스란히 담

일본이 발표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 기사에 올라간 일본인들의 반응

기사 원문 :  輸出優遇「ホワイト国」韓国外す 閣議決定、対立激化は確実 政府は2日、安全保障上の輸出管理で優遇措置を取っている「ホワイト国」から韓国を除外する政令改正を閣議決定した。半導体材料の韓国向け輸出管理の厳格化に続く規制強化の第2弾で、7日に政令を公布し、28日に施行する。日本がホワイト国の指定を取り消すのは韓国が初めて。元徴用工問題などを巡り対立を深める日韓のさらなる関係悪化は確実だ。韓国大統領府は臨時の閣議を2日午後に開くと発表した。 韓国は、半導体材料の輸出規制強化の撤回やホワイト国除外を取りやめるよう求めていたが、日本は安全保障上の貿易管理に関する国内運用の見直しだとして応じなかった。 기사에 달린 댓글들...(번역 : 파파오 번역사이트 ) 安積明子 | 12時間前 対韓輸出優遇措置の解除の第2弾です。アメリカのポンぺオ国務長官が本日午後、日韓両国の外相とこの件について“仲介”する予定ですが、もしアメリカが本気で止めようとするのなら、昨日までにトランプ大統領から安倍晋三首相に直接連絡が入っているはずでしょう。 韓国もただちにGSOMIA破棄もできず、打つ手なしという段階のようです。もっとも今回の日本の対応は国家として当然のことで、これまで日韓の争いについて日本が一方的に譲歩してきたのがおかしかったわけです。 ただしアメリカが韓国に対し、在韓米軍の経費負担をこれまでの5倍となる50億ドル請求したという韓国メディアの報道や、日本に対しても同じような要求を行ったという朝日新聞の報道もあり、日本としてはアメリカにこの機に乗じていいようにやられるのは警戒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대한 수출 우대 조치의 해제의 제2탄입니다.미국의 호르페 퐁페오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한일 양국 외교장관과 이 건에 대해 '중개'할 예정인데, 만약 미국이 진짜로 말리려 한다면, 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아베 신조 총리에게 직접 연락이 들어 있을 겁니다. 한국도 당장 GSOMIA 파기도 못하면서 어쩔 수 없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이번 일본의 대응은 국가로서 당연한 것으로, 지금까지 한일간의 다툼에 대해 일본이 일방적으로 양보해 온 것이 이상했던 것입니다. 다만 미국

한일 외교장관 '설전'..싱가포르·중국까지 日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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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오늘(2일) 국제회의 참석한 한일 외교장관이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강하게 일본을 비판하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왜 불만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본 중국과 싱가포르, 태국의 외교장관들도 잇따라 일본의 조치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백색 국가 제외' 결정 발표 한 시간 뒤, 아세안국가들과 한중일 세 나라의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주한 한일 외교장관. 강경화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작심한 듯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일본이 일방적이고 임의적인 방법으로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겁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우리는 일본이 한국의 일부 주요 수풀 품목을 제한하는 조치를 결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이에 고노 다로 외무상은 "강 장관이 왜 불만인지 모르겠다"며 거칠게 반박했습니다. 백색 국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한국만 불만이냐는 의미였습니다.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 "한국도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동등한 지위인 겁니다. 저는 강경화 장관이 어떤 이유로 불만을 갖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한일 장관들의 설전을 지켜보던 10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가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싱가포르가 일본의 백색 국가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실을 고노 외무상의 말을 듣고 알게 됐다며, 신뢰 구축을 하려면 백색 국가를 확대해야지 왜 축소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도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말에 깊게 공감한다면서 신뢰와 성의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자 외교 회의에서 특정국을 대상으로 공개 비판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국제무대에서 제3국 대표들에게 비판을 받자 매우 당혹스러워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북 지역 들끓는 여론.."송언석 의원 차라리 일본으로 가라" 도대체 어떤 발언을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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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일부 시민들 "일본과 경제전쟁을 하는 상황에 무슨 망언이냐?" [박정한 기자(=경북)]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김천)의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을 두고 “개인청구권이 포함됐다고 본다”는 발언 논란이 지역에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김천)은 지난 1일 방송을 통해 “한일청구권 협정에 개인청구권이 포함됐다”는 취지의 발언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지역 시민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이미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여야를 떠나 중립을 지키는 일반 시민들까지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시민 A(46)씨는 “정치적인 생각에서 한 발언인지는 모르나 많은 시민들이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과 경제전쟁에 대해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에 오히려 국회의원으로서 입에 담기 어려운 친일적인 발언을 한 것이 아닌 가 한다”며 “차라리 일본에 가서 떠들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경북의 시민단체인 (사)지역사랑 주민협의회에서도 “일본으로 인해 한국의 경제와 안보 등 위중한 상황에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한 것 같다”며 “오히려 한국당에 대한 여론만 악화시키는 언행이다”고 질타했다. 한국당 당원인 시민 B(45)씨도 “경북은 보수의 심장이지만 친일로 비쳐지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며 “송언석 의원의 발언으로 주위에 이상하게 비쳐지는 것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북 지역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일본과의 문제가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바라볼 문제가 아니란 것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대법원에서 내린 판결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할 발언이라곤 이해하기 힘들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상식을 벗어난 언행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조차 없으며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할 일이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일청구권 협정의 개인청구권 포함 발언 논란에 대해 송언석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김재원 예결위원장 '음주회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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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일 심야 예결위 회의에 술취한 모습으로 나타나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1일 밤 11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윤식 기자]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와중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이 '음주 추경 논의' 행태를 보인 데 대해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김재원 위원장은 여야 간 막판 추경 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께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불콰해진 모습으로 국회 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실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나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있었다. 이날 30여 분간 논의를 마치고 원내대표실을 나온 김 위원장은 추경 협상 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지만, 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복수의 기자들은 "얼굴이 벌게 취한 것으로 보였다" "술 냄새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브리핑 직후 매일경제가 김 위원장을 만나 '약주를 한잔한 것 같은데, 논의 와중에 한 것이라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그는 "아니, 그냥 서로 편하게 이야기한 자리였다"고 답했다. 재차 '약주를 한 것은 맞느냐'고 묻자, 이에 답하지 않고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예결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본지 온라인 보도를 게시하며 "국회에선 모든 의원이 지금까지 예결위 심사 종료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한당(자유한국당)의 무조건 삭감, 국채 발행 감액 요구 몽니에 한숨만 쉬는 중인데"라고 비판했다. 김재두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과 김재원 위원장은 즉각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예결위원장직을 국민 앞에 반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윤

[日 2차보복] 기업 비상경영 총력 지원..주 52시간제 예외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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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노동부, 특별연장근로 확대 검토..노동계 "기업 민원 다 들어주나" 반발 문재인 대통령 메시지 보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 명단(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2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19.8.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일본이 2일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해 다수의 국내 기업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는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예외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그러나  노동계는 주 52시간제의 예외를 확대하면 노동시간 단축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무회의에서 "소재·부품의 대체 수입처와 재고 물량 확보, 원천 기술의 도입,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공장 신·증설, 금융 지원 등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의 영향을 받는 국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정부는  노동 분야에서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의 영향을 받는 기업에 대해 주 52시간제의 예외 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와 부품 등을 일본에서 수입해온 국내 기업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일본이 어떤 품목을 수출 규제 대상으로 삼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재와 부품 등의 일본 의존도가 높은 ICT(정보통신기술), 공작기계,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의 업종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피해 기업은 일본에서 수입해온 소재와 부품 등을 국산화하거나 일본이 아닌 국가의 제품으로 대체하는 게 시급

[종합] 조은누리양, 청주 무심천 발원지서 발견..경찰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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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지난달 23일 청주에서 가족 등과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신고 10일 만에 발견됐다. 경찰과 함께 조양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던 군부대는 2일 오후 2시 40분경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양으로 추정되는 소녀를 발견했다. 현재 이 소녀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충북경찰청은 조은누리양은 살아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경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간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은 그동안 연인원 5700여명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디지털뉴스국] 무사히 찾아서 다행입니다. 처음에는 추정이었으나 최종 확인된 것 같습니다. 수색중이던 군 장병에 의해 발견되어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사히 돌아왔으니 조은누리양의 부모도 한시름 놨을 겁니다..

문 대통령 "앞으로 벌어질 사태 책임, 일본 정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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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일본 정부가 오늘(2일) 오전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단행함에 따라 2차 경제보복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후 2시 긴급 국무회의를 시작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강경 대응을 주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발언, 영상으로 보시죠. < 모두발언 전문 > 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일정한 시한을 정해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협상할 시간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미국의 제안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외면하고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무슨 이유로 변명하든,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입니다. 또한, ‘강제노동 금지’와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대원칙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일본이 G20 회의에서 강조한 자유무역질서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개인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 자신이 밝혀왔던 과거 입장과도 모순됩니다. 우리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일본 정부의 조치가 우리 경제를 공격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을 가로막아 타격을 가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우방으로 여겨왔던 일본이 그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