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피부과 원장 돌연 잠적.."수천만 원 피해"
다음 네이버 <앵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가 돌연 폐업 신고를 냈습니다. 원장과 운영진은 잠적했습니다. 선결제 방식으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미리 낸 고객들이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판도, 가구도 그대로고 행사 안내문도 붙어 있지만, 인기척이 전혀 없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피부과인데 멀쩡히 영업하다가 지난달 10일 돌연 폐업 신고를 한 뒤 원장이 잠적한 것입니다. 문을 닫은 피부과 앞에는 이렇게 우편물과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안내서가 수십 장 쌓여 있는데요, 가장 오래된 것은 9월 23일입니다. 한 달이 다 되도록 연락이 끊기자 수천만 원의 피해를 주장하는 고객 70여 명이 단체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건물 관계자 : (직접 찾아온 피해자만) 6~7명 되어요 벌써. 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막 울려고 하고.] 병원 측은 문을 닫기 몇 달 전부터 병원 자리를 매물로 내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