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해석 존재"..논란 불지핀 수습
다음 네이버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열려 더 큰 논란 [앵커] 5·18 공청회 파문 내용을 계속 취재해온 정치부 이윤석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오늘(9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입장을 내놓으면서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 입장이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침묵하는 것은 사실상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되니까 결국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나 원내대표는 "일부 의원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라고도 했는데요. 문제는 뒷부분에 있었습니다. 나 원내대표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다"며 "정치권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앵커]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다. 이런 말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게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놓고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해석 중 하나다 이렇게 들리는데요. 5.18 관련 단체들에서는 강하게 비판을 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나 원내대표의 입장에 대해 5.18 관련 단체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왜곡 문제거든요. 왜곡한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해야 하는 것이고, 왜곡과 폄훼 문제기 때문에 역사적 해석이라고 보는 건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죠 .] [앵커] 그러니까 이런 명백한 왜곡을 해석으로 포장할 수는 없다는 말이네요. 그런데 이런 행사를 제1야당 의원들이 그것도 국회에서 연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비판이 원래 좀 나왔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