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견 코로나19 의료진 수당·여비 "아직도 미지급"
다음 네이버 카드 대금 연체 피해..대구시 정산방식 바꾸고 전달 안 해 '코로나19' 병동 향하는 의료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입원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위해 들어가는 모습. 2020.4.19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수도권 개인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지난 3월 대구 근무를 자원했다. A씨는 코로나19 전담 병원에 배치돼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근무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그는 40여 일 동안 비즈니스호텔에 묵으며 신용카드로 숙박비를 결제했다. 그러나 대구시가 파견 의료진에게 줘야 할 수당·여비 지급이 지연되면서 최근 카드 사용 대금 미납으로 곤욕을 치렀다. 시는 지난달 초 민간 파견 의료진에 일괄 배부한 급여 지급 기준 공문에서 코로나19로 한 달 이상 근무한 사람에 대해 매달 두차례로 나눠 여비,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15일에 전월 수당을 지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