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불 12시간 만에 주불진화 완료..잔불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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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진화 5099명 투입
산림 85㏊ 면적 잿더미로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육군 제22보병사단 장병들이 2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잔불을진화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2020.05.02.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고성산불은 발생 12시간 만인 2일 오전 8시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똥이 산으로 튀면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4701명의 인력이 938대의 장비를 이용해 밤새 도원리, 학야리, 도학초등학교 등 3개 지점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길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불은 3㎞ 가량의 북쪽으로 전진하다 운봉산 앞에서 잡히면서 산림당국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마음에 안도감을 안겼다.

주불은 이날 오전 5시26분부터 순차적으로 이륙한 공중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시간30분 만에 성공에 이르렀다.

산림청을 비롯해 헬기 동원 가능한 국가기관에서 총 39대의 헬기가 투입되기로 돼 있었다.

잔불 진화 작전에는 5099명이 투입됐다.

기관별로는 공무원 524명, 진화대 456명, 소방청 1220명, 의용소방대 200명, 강원지방경찰청 524명, 군부대 2115명, 국립공원 60명 등이다.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육군 제22보병사단 장병들이 2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도원저수지에서 잔불 진화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2020.05.02. photo@newsis.com
이 불로 주택 1채와 창고, 비닐하우스 등 6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고 85.0㏊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피소 6곳으로 대피했던 주민·군인 등 2205명은 모두 귀가했다.

주민들은 아야진초등학교 90명, 천진초등학교 195명, 천진2리 마을회관 44명 등 329명이 대피했었다.

육군 제22보병사단 훈련병과 기간병 등 장병 1876명은 고성체육관(802명), 속초실내체육관(242명), 경동대학교(832명)에 피신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고성 산불이 진화되었습니다.. 잔불정리중이지만 거의 다 된 것 같습니다.

주택 화재가 산으로 번지면서 시작된 고성산불이 바람에 번지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었고 이에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를 했고 군 병력도 결국 대피하고 일부는 남아 소방당국과 같이 탄약고에 산불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고분분투를 했었습니다..

넓은 삼림이 잿더미가 되긴 하였지만 이전 고성, 강릉 산불과는 다르게 적은 피해로 진화가 되었기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피했던 주민들도 아마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건조주의보에 바람이 강한 강원에선 산불발생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단 강원도만의 일은 아니죠..

날이 따뜻해지면서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려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못갔던 산을 찾는 건 좋으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라이터등을 가지고 입산을 하지 말아야 하며. 산에서 담배나 취사 또한 하지 않길 바랍니다.

아직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으니.. 아예 입산을 자제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촌에서도 논밭태우기와 쓰레기 소각등의 행동을 삼가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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