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걱정 컸고, 동선공개도 겁났다"..자가격리 14일의 기록
다음 네이버 가족들과 '접촉 공포' 커..신경 곤두서니 체온 37.6도까지 "문앞 확인하세요" 격리키트 배달..공무원 배려·격려 큰힘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해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생활을 했다. 사진은 자가격리 첫날 제공받은 마스크, 손소독제, 의료폐기물 봉투 등 물품 © News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유경선 기자 = 지난달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를 접촉한 이를 만난 것이 화근이었다. 취재를 하던 중이었다. 취재원이 접촉자라는 사실을 알고 즉각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더니 일단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를 하라고 했다. "자가격리자와의 접촉만으로는 격리나 검사 대상이 되지 않아요" 직원은 기자의 손에 마스크 여러 장과 손소독제를 쥐어주었다. 집에서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길 애타게 바랐던 희망은 하루 만에 무너졌다. 이튿날 '확진' 판정이 나왔고 곧바로 집에 갇혀 자가격리가 시작됐다. 조급한 마음에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