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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던 무면허 10대, 경찰 단속에 넘어져 '두개골 골절'···과잉 대응 논란

다음   네이버 [서울경제] 헬멧 없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10대가 경찰 단속 중 중상을 입으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3일 오후 2시 45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서 10대 청소년 A군과 B군이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이들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한 대의 킥보드에 2명이 함께 탑승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횡단보도 인근에서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이들에게 다가가 제지하려는 과정에서 A군의 팔을 붙잡았고, 이때 킥보드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킥보드 뒤에 타고 있던 A군은 쓰러진 직후 경련과 발작 증세를 보였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A군은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 완화돼 열흘간의 입원 치료를 마친 후 이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당시 상황이 위험해서 제지했으나 청소년이 다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공무원 책임 보험 제도 등을 활용해 치료비를 지원하려고...

이진숙 고립? 방통위 사무처장 대놓고 위원장 말 부정

다음 네이버 국회 과방위서 위원장은 방송3법에 부정적 의견,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뒷받침하겠다" [신상호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방통위 내부에서도 고립된 상황이 국회에서 고스란히 연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 3법에 이 위원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방통위 간부는 방송3법 개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면서 견해 차를 드러냈다. 방통위 사무처가 수장인 위원장의 생각을 면전에서 부정한 것이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3법에 대해 "방송법안(개정안 이법)보다도 운용을 제대로 잘해야 공영방송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정치권력,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하지만, 노동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헀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을 정치권을 비롯해 언론학계와 시청자위원회, 종사자 대표, 법조계에도 부여하는 방안이 담긴 방송3법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친...

골령골 찾은 박선영 진화위원장…유족들 “당장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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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27일 추도식엔 안 오면서 25일 들러리 방문” “고귀한 희생“이라 적힌 근조화환에도 반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현장인 대전 동구 산내동(옛 산내면) 골령골을 찾았다가 유족과 인권단체 활동가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유족들은 75주기 골령골 피학살자 합동 위령제 행사를 이틀 앞두고, 근처 다른 행사에 참석한 뒤 이뤄진 박 위원장의 이날 방문을 “유족을 존중하지 않는 들러리식 방문”이라고 비판했다. 25일 진실화해위와 대전 골령골 대책회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주최 6·25 전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인근에 있는 대전 산내 골령골 제1학살지를 방문했다. 애초 대전 산내사건 피학살자유족회와 대전 골령골 대책회의는 박 위원장이 27일로 예정된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사건 제75주기 피학살자 합동위령제 참석대신 이날 골령골에...

호주·일본도 대리 참석인데…"이제라도 대통령 가라"는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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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이렇게 급변하는 중동 정세 속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가 내일(25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대신 참석시키는데 야당은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가라며 '대타 외교'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초대받은 인도 태평양 4개국 중 정상이 직접 참석하는 건 뉴질랜드뿐으로, 일본도 호주도 모두 장관이 대신 참석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니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NATO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해야 한다는 겁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대신 보낸 것을 '대타 외교'라고도 비난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자유 진영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중·친러·친북 성향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킬 뿐입니다.] 그러나 NATO가 이번에 초대한 인도·태평양 4개국, 이른바 'IP4'...

"허락 받고 왔냐"…진종오, 나경원 지역구서 시·구의원과 충돌

다음 네이버   21일 진종오, 숭실대 '당원 모집' 현장서 시·구의원들 "우리한테 얘기했어야" 따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같은 당 나경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에서 당원 모집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 시·구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시·구의원들이 "자신들 지역구에서 활동하려면 먼저 당협위원장에게 확인을 받았어야 한다"고 진 의원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진 의원은 21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앞에서 청년층 당원 확대를 위해 청년 당원 및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과 함께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한동훈 전 대표의 팬 카페인 '위드후니' 주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진 의원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많이 혼내 달라" "변화와 쇄신은 국민이 해주시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된 지 약 30분 뒤 해당 지역 시·구의원들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