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그후]'철 없는' 박원순 시장?..지하철 광고 논란의 진실
https://news.v.daum.net/v/2018093010390526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324603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위한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하철역 광고 다 빼라"…박원순 '440억짜리 호기'. 지난 28일 한 언론에 보도된 기사의 제목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지하철역 광고물 폐지 구상을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해당 기사는 서울교통공사의 연 3~4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근거로 "다분히 비현실적인 구상은 일단 접어 두라"고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 상에선 찬반 여론이 치열하다. "적자는 어떻게 하려구"라는 비판 여론이 많다. 반면 "필요한 일"이라는 긍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다. 팩트부터 확인해보자. 기사 제목 대로 박 시장이 "지하철 역 광고를 다 빼라"며 호기를 부린 것일까? 아시아경제는 서울시가 녹취한 박 시장의 실제 발언록을 입수해 분석해 봤다. 우선 해당 발언이 나온 자리는 지난 17일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이었다. '디자인을 통한 사회 혁신'이 주제다. 아름다운재단ㆍ희망제작소에서부터 박 시장이 자신을 '소셜 디자이너'라고 칭하며 강조해 온 아젠다였다. 디자인이 부자나 상류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범죄나 자살, 교통사고,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라는 발상이다. 실제 이날 박 시장은 연설 머리에서 "보통 디자인이란 개념은 보통은 뭔가 고급스럽고 그래서 부자들이나 우리 사회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