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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기에 "헌금 많이" "다닥다닥 예배"..같이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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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집합제한 명령 나몰라라..함께 숙식한 간 큰 기도원 <앵커> 저희한테 또 이런 제보도 들어왔습니다. 경기도가 종교단체 사람들 모이지 말라고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한 기도원에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잠자고 밥 먹고 노래한다는 겁니다. 여기는 이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15일) 낮 경기도 가평의 한 기도원입니다. 광복절 휴일을 맞아 한 목사의 설교가 한창입니다. [목사 :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같이 우리가 해방이 됐어요. 광복절이 왔어요.]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신도들에게 천국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라며 마스크를 벗으라고 말해 논란이 됐던 곳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경기도는 3달 여만인 오늘(15일)부터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예배를 제외한 음식 제공과 대면 모임 같은 종교적인 단체 활동을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입니다. 그런데 광복절에서 임시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이 기도원에서는 신도들을 불러놓고 함께 숙식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예배 참석 교인 : 숙소도 있고 식사를 식당에서 다 모여서 해요. '(행정)명령 떨어졌는데 여기 어떻게 해요' 했더니, 여긴 이때가 제일 돈 벌 수 있는 때라고, 헌금이 많이 들어온다고, 오늘은 1천 명 올 거라고 (하더라고요.)]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일까? [예배 참석 교인 : (예배당에) 그냥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예요. (마스크) 벗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제지하는 사람 없어요. 오히려 뜨겁게 은혜 받으려면 더 크게 하라고 하니까.] 취재진이 직접 기도원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기도원 관계자 : (모이면 안 된다고 했다는데요?) 아유, 지금은 현재는 그런 거 없어요. 저희는 원장님이 그런거 전혀 신경 안 쓰시는 분이라.] 행정명령을 위반한 게 드러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합니다.

내일부터 서울·경기 거리두기 2단계..PC방도 고위험시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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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거리두기 단계 세분화 후 첫 조치 프로스포츠 16일부터 무관중으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창(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이날 중대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했다. 2020.08.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것은 지난 6월28일 단계 세분화, 7월17일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설정 이후 처음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15일) 서울과 경기의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33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라며 "현재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보인다. 지금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급격한 감염확산으로 인한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의 일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초과하고 일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3명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우 2단계 격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의 일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47.8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50명으로 그 기준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 정부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며 "이번 조치의 목적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주민들이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일부 금지되자 허가된 집회로..100명 신고 집회에 5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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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경복궁 인근 대규모 집회 취소..광화문 일대로 이동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집회에 다수 시민이 참여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이밝음 기자 = 1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예고됐던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대부분 금지처분을 받으면서 집회 허가를 받은 일부 현장에 참가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허가된 집회 신고 인원보다 많은 집회 참가자가 몰리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통제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개최가 허가된 집회는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오전 9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벌이는 집회와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가 중구 을지로1가에 오후 1시부터 개최하겠다고 밝힌 집회다. 서울시의 불허와 법원의 판단으로 도심인 광화문 일대에서 계획됐던 보수단체의 주요집회가 취소·변경되면서 이날 오전부터 집회가 허용된 동화면세점 일대에는 신고 인원 100명을 훌쩍 뛰어넘은 인원이 몰려들었다. 현장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은 5000명 가까운 인원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집회 참가자 중에는 경복궁 인근에서 자유연대와 사랑제일교회가 개최하려 했던 2만명 규모의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자유연대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복궁역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집회가 금지되면서 참가자 사이에 거리를 둔 1인 시위 방식으로 행사 방식을 바꿨다.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고 있다. © 뉴스1 당초 자유연대의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사랑제일교회 측도 공식적으로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는 "(교인들에게) 오늘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문자를 공식적으로 보냈다"라며 "집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

사랑제일교회 목사, 코로나19 의심증상 교인에 "검사 미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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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코로나19 의심증상 있는데..목사 "검사받지 말라" 사랑제일교회 측, "아프면 감기약 먹으라" 권유 광복절 도심 집회 예고..신도들 대거 참여 예상 "의심증상 있으면 바로 검사" 정부 방역수칙 무시 [앵커] 서울 사랑제일교회 측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교인에게 진단검사를 미루라고 말하는 음성 파일을 YTN이 입수했습니다. 주말 대규모 집회 다음 날 검사를 받으라고 한 건데, 어떤 의도였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교회 발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재유행의 전조까지 보이지만, 정부 방역수칙도 깡그리 무시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정오쯤.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70대 A 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도착 즈음 목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진단 검사를 받지 말라고 말립니다. [목사: 지금 가시지 마시고.] [A 씨: 자식들이 난리 치는데.] [목사: 어떻게 또 (코로나19 확산 책임) 뒤집어 씌우면.] 진단 검사를 사흘 뒤에 받으라며 아프면 감기약을 먹으라고 엉뚱한 권유를 합니다. [목사: 만약에 확진 판정받으면 어떻게 하려고. 확진자라고, 어떻게 하려고 그래.] [A 씨: 그것도 문제네.] [목사: 몸조리 잘하시고, 3일 후에 가셔, 3일 후에 가셔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우리 전광훈 목사님 기도가 있어 ○○○ 나오시잖아요. 거기서 저기(진단검사) 하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 감기몸살약 사다가….] 왜 하필 사흘 뒤로 미루라고 한 걸까? 공교롭게도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되는 주말 도심 집회가 끝난 다음 날입니다. 참다못한 자녀들이 따져 물었습니다. [A 씨 자녀: 제가 아까 모시고 가는데, 왜 진료를 받지 말라고 하셨어요? 목사: 진료를 받지 말라는 게 아니고, 굳이 보건소 가지 말고 아프시면 일반 병원 가시라

2020 홍수의 결론-"4대강사업은 틀렸다"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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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한반도 집중 호우와 홍수로 인해 4대강 사업이 다시 소환됐다. 섬진강의 제방이 무너지고 피해가 확산되자 미래통합당은 “섬진강까지 4대강 사업을 했어야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명박 정권의 2인자였던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4대강 16개 보가 있는 지역에는 피해가 없었다. 그러니 보가 홍수를 막는 기능이 있다”고 까지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대강 보에 홍수조절 기능이 있는지 조사하라고 환경부에 지시했다. 큰 피해 낳은 제방 붕괴의 직접 원인은 안전상식 위반한 시설물들 4대강 사업과 홍수 관련 논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뉴스타파 취재진이 홍수 피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막상 큰 피해를 낳은 제방 붕괴의 직접 원인은 안전을 감안하지 않은 시설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의 무너진 제방은 모래로 축조된 제방이었다. 섬진강의 제방 붕괴는 제방보다 낮은 다리가 원인이었다. 구례읍을 침수시킨 홍수 피해의 원인은 다리 밑에서 갑자기 높이가 낮아진 제방으로 인한 것이었다. 낙동강의 붕괴된 제방은 모래제방 뉴스타파 취재진이 현지에서 점검한 결과 이번에 붕괴된 낙동강 합천보 상류 제방의 경우 거의 모래로 축조된 제방이었다. ▲ 낙동강 합천보 상류 붕괴 제방의 절단면. 일반적인 제방과 달리 모래재질로 구성돼 있다. 제방의 재질이 모래였다는 사실은 제방 붕괴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주민 서병화 씨는 뉴스타파에 “모래로 만들어진 제방이라서 불안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제방이 터지던 날 배수문 구조물이 닿는 부위에서 누수가 생긴 현상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이 주민도 “제방은 모래로 만들어진 것이다”고 확인했다. 낙동강 제방이 무너질 당시 수위는 17.57미터, 계획 홍수위인 18.57미터보다 1미터 낮은 상태였다. 제방의 높이인 21.7미터까지는 4미터 이상 남은 상황이었지만 제방은 무너졌다. 구조물과 제방 사이의 누수현상과 모래제방의 취약성이 제방붕괴를 낳았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국립한경

수해복구 한창인데..충주 삼탄유원지 강태공들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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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주민들 "수해지역서 낚시할 마음이 드냐" 곱지 않은 시선 (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삼탄유원지에서 여러 명의 낚시꾼이 포착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수해복구 현장서 낚시하는 시민들 천경환 기자 촬영 14일 오후 삼탄유원지를 감싸고 흐르는 삼탄강(제천천)에서는 10여명이 루어 낚시를 즐겼다. 인근에는 지난 2일 기록적인 폭우로 역사와 선로가 물에 잠겨 아직도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충북선 삼탄역이 있다. 주변의 침수 주택과 무너진 도로·하천 등에서는 중장비들이 분주히 오가면서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다. 삼탄강 주변은 온갖 쓰레기와 떠내려온 토사로 인해 발이 푹푹 빠지고 이동조차 힘든 상황이지만, 낚시꾼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바로 옆 마을에서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수재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수해복구 현장서 낚시하는 시민들 천경환 기자 촬영 한 낚시꾼은 "물이 불었다가 빠져야 쏘가리를 많이 잡을 수 있는데 지금이 적기"라며 "(수해 지역이어서) 자제해야 하는데 손맛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들은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삼탄역에서 만난 A씨는 "삼탄강을 찾는 낚시꾼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다"며 "한쪽에서는 수해복구 하느라 정신없는데 이 난리 통에 낚시할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그러나 낚시가게 운영하는 B씨는 "긴 장마로 한 달 동안 장사를 접었는데 사흘 전부터 낚시객들이 찾기 시작했다"며 "수재민들의 아픔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우리 같은 상인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수해복구 현장서 낚시하는 시민들 천경환 기자 촬영 kw@yna.co.kr 긴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결국 둑이 무너지든... 월류하든 산사태가 나든..여러가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카지노 이전 설치 '적합' 판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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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결과.."천민자본주의 진면목" vs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초고층 복합리조트 드림타워가 외국인 카지노 이전 설치를 위한 큰 고비를 넘겼다.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야경 (제주=연합뉴스) 사진은 제주시 도심에 자리한 복합리조트 '드림타워'의 야경 모습. 2020.8.3 [롯데관광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주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14일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이전 신청(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에 대해 적합 의견을 냈다. 심의 결과 참석위원 15명 중 800점 이상으로 적합 판정한 위원은 14명, 600점 이상∼800점 미만으로 조건부 적합 판정한 위원은 1명으로 위원 전체 평균점수는 800점 이상이다. 심의위원들은 지역 경기 침체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자리 창출 부분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제주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영향평가서에 제시된 지역 기여 사업에 대한 실천방안을 강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여 방안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 결과가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를 바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 전에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작용은 줄이고, 카지노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논의와 검토를 거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카지노 이전 신청이 접수될 경우 도의회 의견청취와 카지노업 감독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주에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허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

이재명 "경기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집회제한' 명령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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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대책을 발표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내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7%에 달하는 78명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감염사례는 아쉽게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는 데서 재발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 모임 후에 식사 제공 및 단체로 식사하는 행위 또 성가대 연습과 활동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행위, 이런 행위들 때문에 동일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 특히 동일한 양상에 따른 재발을 막기 위해서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라서 경기도는 감염병 관련 법률 제49조에 따라서 경기도 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발행합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8월 15일부터 2주간 발효되고 필요한 경우에는 계속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정규 예배 및 미사, 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간에 각종 대면 소모임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합니다. 둘째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에 찬송을 자제하고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는 금지합니다. 셋째 음식 제공 및 단체식사를 금지합니다. 넷째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출입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출입을 제한해야 합니다. 여섯 째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일곱 번째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야 합니다. 여덟 번째 종교행사 전후로 시설을 소독하고 소독대장을 작성해야 합니다. 아홉 번째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폐쇄..검사대상자 18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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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시 "지역감염 확산 위험 매우 높아" "신도·관계자 선별 진료소 방문해 검사" [서울=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종료되는 날이자 연장 여부가 발표될 예정인 1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인들이 입장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해 서울시에 고발당한 상태이다. (사진=뉴시스 DB) 2020.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서울지역 확진자가 총 13명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대상자가 1897명으로 서울시는 교인과 관계자 등에게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교인 1명(서울시 연번 1727번)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타시도 거주 1명이 추가 확진되고 13일에는 11명(서울시 연번 1738번, 1741번, 1747번, 1748번, 1755번, 1757~1759번, 1762번, 1764번, 타시도 1명)이 추가 감염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총 53명에 대해 검사해 양성 12명, 나머지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해당 교회를 시설폐쇄 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방문자 전원에 대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교회와 관련해 검사대상자는 총 18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다 죽으라는 얘긴가" 섬진강 댐 방류 늑장 통보에 주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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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댐 관리사무소 측, 댐 방류 8분 전에야 지자체 통보 섬진강 권역 7개 시군 주민 공동 대응키로 무너진 서시천 제방 (구례=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의 제방이 전날 내린 폭우에 무너져 있다. 2020.8.9 pch80@yna.co.kr (구례=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섬진강 하류에 사는 사람들은 다 죽어도 괜찮은 건가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 이장 전용주 씨는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은 홍수위 조절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며 "전문가들이 계획을 세우고 국민들의 피해가 없게끔 방류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섬진강이 갑자기 불어나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며 양정마을을 포함해 구례읍 오일시장 등은 순식간에 막대한 침수 피해를 보았다. 특히 양정마을의 경우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가 많아 피해가 더 컸다. 전씨는 "침수로 인해 키우던 소들의 50%가 폐사했고, 살아남은 소들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댐을 방류한다면 댐 아래에 사는 사람들은 다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구례읍에 살며 침수 피해를 본 김모(43) 씨는 "얼마나 급하게 대피했던지 옷 하나 제대로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며 "댐 방류량을 늘린다는 소식을 방류 직전에 알려주면 지자체와 주민들은 어떻게 대비하라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댐 관리소 측은 절차에 따라 방류했다고 하지만 절차보다 사람이 먼저 아니냐"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리까지 잠긴 물 (구례=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8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읍 도심이 폭우로 잠기자 구조대가 고무보트를 타고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0.8.8 iny@yna.co.kr 주민들은 섬진강

코로나 음성확인서 의무 되자..인천 환승객 편당 200명→30명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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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여객 90% 이상이 감소한 항공업계가 그나마 약간 있던 환승객까지 급감하면서 울상이다. 정부가 코로나 19의 국내 확산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인천공항 통과 환승객에게도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 의무 제출을 요구하면서다. 항공업계는 정부에 환승 수요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최근 필리핀 및 중국발 환승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을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출발한 승객을 대상으로 한국에 입국할 때는 물론 환승할 경우에도 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국 의료 기관에서 출국일 전 48시간 이내 발급한 코로나 19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 환승객 편당 200명에서 30명으로 ‘뚝' 특히 국적 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필리핀발 노선의 피해가 크다. 필리핀 출발 편 승객의 60% 이상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주 지역으로 가는 환승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 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직전인 지난달 19일부터 필리핀~인천 노선 예약이 급감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에도 필리핀~인천 노선 탑승객은 편당 200여명 이상이었는데,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이후 편당 30~40여명에 그치고 있다. 항공업계는 환승객에게 계속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할 경우 수요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필리핀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선 4000~7000페소(약 80~140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대졸 초임 연봉이 2만 페소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용이다. 여기에 진단까지 최대 7일이 걸린다. 이 때문에 국내 검역 기준인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증명서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