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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후에는 '말 바꾸기'..'슈퍼 갑'이 되는 건설사

https://news.v.daum.net/v/2018111421413589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40327  [앵커] 재건축, 재개발 과정에 공공연히 자행되는 금품로비와 온갖 비리를 추적하는 연속 보도 순서, 오늘(14일)은 사업권 수주 이후에 얼굴을 싹 바꾸는 건설사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고발합니다. 수주경쟁 과정에선 온갖 혜택을 다 줄 것처럼 약속해 놓고서 나중엔 결국 오리발을 내밀기 일쑵니다. 왜 그런건지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7월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의 재건축 단지입니다. 당시 건설사 측은 돈을 주고 눈물을 흘려가며 지지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음성변조 : "제발 부탁드린다고, 저 한번만 살려달라고 하면서 땅바닥에 딱 무릎을 꿇고 울면서 돈을 주면서 OO 한번만 찍어달라고."] 주민들은 이런 건설사의 태도가 시공사 선정 뒤 하루아침에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이른바 특화공사비로 약속한 9백80억 원은 대부분 없앴고, 기반 시설공사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겁니다.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음성변조 : "지하철공사해 준다고 해 놓고 안 해 줬지 개천가 80억 그거 해 준다고 했거든요. 그것도 안 해 준다고 그랬지."] 지난해 시공사를 선정한 이 재건축 단지도 요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역시 건설사가 수주 경쟁 때 한 약속을 어기고 말을 바꿨다며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음성변조 : "옛날에 OO가 하겠다는 거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정말 졸속한 것들이 나온다는 얘깁니다."] 건설사들이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도, 조합마저 대부분 제구실을 하지 못합니다. 시공사를 감시하고 주민의 이익을 지키기는커녕 이권 챙기기에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