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 2019의 게시물 표시

여자 화장실서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 찍은 현직 경찰 간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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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인천경찰청 사진. [뉴시스]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경찰청 소속 A경위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피해자와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경위가 술에 만취한 상태라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조사를 마무리한 뒤 A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 경찰이 새벽에 순찰을 돈 것도 아니고 술먹고 할짓없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범죄를 저질렀네요.. 만취상태라고 기억안난다 할터이니 심신미약으로 처리하지 말고 그냥 보통 사람 처벌하는 것처럼 처벌하길.... 안그럼 제식구 감싸는 경찰이라고 비난받겠죠.. 

와중에 여야 동반 외유..일정표 없는 관광지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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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작년 말, 김용균 법 처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국회 환노위 여야 의원들이 임시국회가 끝나기 무섭게 6박 7일 유럽 출장을 나란히 떠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출장 일정표를 입수해 일일이 확인해봤습니다. 과연 꼭 필요한 출장이었을까요? 오현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과 환노위 3당 간사인 한정애, 임이자, 김동철 의원. 지난 달 31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나흘 머물렀던 독일에선 환노위에 관련법이 계류 중인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한국 노동부의 해외 취업센터 독일 산업안전전시관을 둘러봤습니다. 영국 에든버러에선 동물원과 공원 2곳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 ("업무 연관성이 있는 건가요?") "그럼요, 동물원법이 저희 건데요. 자연공원법하고." 하지만 확인 결과 동물원 방문 일정은 취소됐습니다. 이유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했고, 의원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 그냥 호텔에서 쉬었다는 설명입니다. 일정이 바뀐 건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 원래는 국립공원과 지역공원 두 군데를 방문하기로 돼 있었는데, 숙소에서 차로 왕복 6시간이 걸리는 유명 관광지 '글렌코'를 끼워넣느라 지역공원 한 곳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글렌코'는 각종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 북부 명소입니다. 사전에 준비도 부실했고, 예정에도 없던 관광지를 끼워넣은 이런 출장은 애초에 왜 기획된 걸까. 의원들은 절대 외유성이 아니고, "고된 노동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살려 보전하는 현지 국립공원 모습에 정책상 참고할 부분이 있었고, 이동 중에도 공사장을 들러 선진국의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일일이 살펴봤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외부 돈으로 간 게 아니라, 국회 자체 경비

낚싯배 사고, 서로 "알아서 피하겠지" 안이하게 굴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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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뉴스 : 통영 해상서 낚싯배 전복..3명 사망·2명 실종(종합) <앵커> 어제(11일) 통영 인근에서 낚싯배와 화물선이 충돌한 사고에 대해 해경이 쌍방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서로 알아서 피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대로 가다가 사고가 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화물선 항해사는 4.8km 떨어진 지점에서 낚싯배의 존재를 레이더와 육안으로 알아챘습니다. 그런데도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틀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이 알아서 피할 걸로 생각했다는 게 해경의 조사 결과입니다. 낚싯배도 뒤늦게 회피기동을 시도한 정황이 있어 해경은 쌍방과실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수옥/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상호 안일한 생각으로 (서로) 피해 갈 것이라고 믿고 진행하다 충돌한 것입니다.] 화물선이 방향을 잘못 튼 것도 사고를 키웠습니다. 해사안전법 상 좌측에 충돌 가능성이 있는 선박이 있을 때 항로를 좌측으로 돌리면 안 되는데 화물선은 낚싯배 쪽인 좌측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화물선이 사고가 난 뒤 29분이 지난, 오전 4시 57분에서야 해경에 사고 신고를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배가 바다에 전복됐다"고만 말해 신고 당시 충돌 여부를 알리지 않았고, 사고 발생 뒤 7시간을 넘긴 오전 11시 45분쯤, 형사가 배에 오른 뒤에야 충돌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해경은 화물선 측이 도주하지 않고 구조활동을 했기 때문에 처벌은 어렵단 입장이지만, 화물선 선원들을 상대로 늑장신고를 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정경문, 영상편집 : 원형희)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

국민은행 갈등 급한불 껐지만..은행권 감원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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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희망퇴직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총파업으로 번진 노사 갈등에서 일단 급한 불을 끈 셈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금융권 감원 행렬에 본격적으로 동참한 셈이 됐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은행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대상은 53살 이상 부점장급, 54살 이상 팀장·팀원급 직원을 포함해 모두 2,100여명입니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최대 39개월분 월 급여 수준의 특별퇴직금과 재취업지원금, 자녀학자금 등이 지급됩니다. 보통 때보다 두둑하게 챙겨 주겠다는 게 국민은행의 설명입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몸집 줄이기에도 나선 건데, 이런 분위기는 은행권 전반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아직 임단협이 끝나지 않은 국민은행, 하나은행을 빼고, 시중 5대 은행사에는 이미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700명이 짐을 싼 신한은행은 올해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희망퇴직과 명예퇴직으로 올해에만 각각 400명과 600명씩 내보낼 예정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확산으로 그만큼 사람이 할 일이 줄어 든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돈을 넣고 뺄 때 오프라인 창구를 쓰는 사람이 10명 중 1명이 안 될 정도여서 이번 국민은행 파업 때도 고객 불편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장현봉 / 서울시 서대문구>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산해서 금방 업무 보고 가는 길이에요." 게다가 정부는 지난해부터 청년 채용을 전제로 은행권에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상황에 대처하려면 '인력 다이어트'가 필수라는 인식에다 정부와 금융권이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 40, 50대 은행원에겐 어느 때보다 시린 겨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

케어 활동가들 "박소연 대표 사퇴하라..동물은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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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관련뉴스 : 동물권 단체 '케어'의 두 얼굴, 무분별 안락사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 안락사" "결정은 박 대표 등 간부들만 알고 진행" "동물들은 죄가 없다..케어는 박 대표 사조직이 아냐" 12일 낮 서울 광화문서 기자회견 동물권단체 ‘케어’의 안락사 의혹<한겨레> 1월12일치 11면이 보도된 뒤 충격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케어 활동가들은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 연대’를 만들고 박소연 대표 사퇴 촉구와 지속적인 동물 보호를 호소하고 나섰다. 낮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19명의 케어 활동가들은 12일 오전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 연대’ 페이스북에 성명서를 내 “케어 직원도 속인 박소연 대표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활동가들은 “내부고발 자료를 보면 2015~18년까지 250마리가 안락사 되었다고 한다.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 며 “박소연 대표가 11일 직접 작성한 입장문에서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가 됐다”고 고백했다. 또 “케어는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없이, 의사결정권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돼왔다. 박 대표는 사태가 발생하고 소집한 사무국 회의에서 ‘담당자가 바뀌며 규정집이 유실된 것 같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고 밝혔다. 활동가 들은 박 대표와 일부 간부들이 해 온 안락사에 대해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안락사에 대한 의사 결정은 박소연 대표, 동물관리국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 며 “연이은 무리한 구조, 업무 분화로 케어 직원들은 안락사에 대한 정보로부터 차단되었다. 동물구조뿐 아니라 정책, 홍보, 모금, 디자인, 회원운영, 회계 등으로 다각화돼있다.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선박 화재 침몰..3명구조·3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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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선장 김 모씨 등 선원 3명 구조 구룡포 항으로 이동 중 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km해상에서 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J호(9.77톤 연안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됐다.사고 해역 위치도(포항해경제공)2019.1.12/뉴스1© News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해상에서 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J호(9.77톤 연안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이 오전 8시29분쯤 화재현장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인근을 지나던 부산 선적 139톤 트롤 어선이 사고 어선에 있던 선장 김 모씨(58) 등 3명을 구조했다. 사고 어선은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다시 사고 어선으로 올라와 있다 구조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던 선원 3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어선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구룡포항을 출항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헬기 3대와 함정 9척,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 민간 선박 등 총 40여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해경 함정으로 오후 늦게 구룡포 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김 모씨(58), 선원 김 모(46), 김 모(50), 정 모(54), 최 모(45), 황 모씨(52)가 타고 있었고 선장 김 모씨와 선원 김 모(46), 김모(50)씨가 구조됐다. 사고 해역에는 10~14m/s의 강풍과 너울파도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hoi119@news1.kr -------

동물권 단체 '케어'의 두 얼굴, 무분별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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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다음 네이버 우리나라 3대 동물권 단체인 ‘케어’에서 지난 4년 동안 구조한 동물 수백 마리가 무분별하게 안락사 당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뉴스타파 취재 결과 제보 내용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제보자는 케어가 지난 2015년 초부터 2018년 9월까지, 200여 마리의 구조된 동물을 안락사 시켰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병들거나 아프지 않은 건강한 개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안락사는 명확한 기준 없이, 단지 보호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개체수 조절을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케어 박소연 대표의 지시와 묵인 아래 이루어졌다는 게 제보자의 주장이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2011년 이후 안락사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공언한 바 있다. ‘케어’ 내부 제보자, “4년 동안 안락사 200여 마리” 지난해 10월, 뉴스타파는 제보를 하나 받았다. 우리나라 3대 동물권 단체의 하나인 케어가 구조한 동물의 일부를 기준도 없이 남몰래 안락사 시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케어는 버려진 동물이나 고통받고 있는 동물을 구조한 뒤, 치료를 거쳐 입양시키거나 보호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케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케어가 동물 구조와 보호활동을 통해 받은 후원금은 지난해 20억 원 가량이다.   히 다른 단체들이 손대기 어려운 대형 구조 활동을 많이 벌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17년 동안 동물 구조 활동을 벌여온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각종 방송의 동물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면서 이른바 ‘학대받는 동물의 수호천사이자 대변자’로 떠오른 인물이다. 제보자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도 케어의 동물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뉴스타파는 제보자의 신분을 감안할 때 제보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몇 달 동안 검증했다. 부천 개농장 구조… 44마리 중 20마리 안락사 케어는 지난 2017년 9월, 경기도 부천의 한 개농장 업주를

황교안 "한국당 대표 선거 출마"..친박·TK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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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 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SBS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 시점은 당과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 이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전 총리를 중심으로 친박과 TK 결집이 예상되면서 한국당 당권 구도도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 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확실히 밝혔습니다. 오늘(11일) SBS와 전화통화에서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식 발표 시기를 당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입당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총리로 특히 친박과 대구-경북의 지지를 받으며 각종 조사에서 야권 유력주자로 꼽히는 상황. 친박계와 TK 계가 황 전 총리 중심으로 결집하면서 당권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당장 친박과 갈등했던 홍준표 전 대표. 직접 선거에 뛰어들지 아니면 적의 적은 동지라는 식으로 비박계 후보 지원으로 돌아설지가 변수입니다. 원내대표 출신인 중도 성향의 정우택 의원과 친박계인 김태호 전 지사가 주저앉을지, 황 전 총리에 맞설지도 주목됩니다. 경우에 따라 오세훈 전 시장 등으로 비박계가 결집해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 이은 친박과 비박의 사생결단 2라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마를 준비하던 안상수, 조경태 의원 등도 당권 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숨 고르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최혜영)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 합니다..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마한다는 것이겠죠.. 당장의 친박계에서 환영하며 결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

대검 징계위, '靑특감반 비리' 김태우 수사관 '해임'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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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공무상비밀누설·경찰 수사 개입 등 사유..특감반 의혹 수사 속도 낼 듯   취재진 질문 답하는 김태우 수사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김태우 수사관에게 해임이라는 중징계가 확정됐다. 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회의 결과 대검 감찰본부가 요청한 대로 해임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접대를 받은 이모 전 특감반원과 박모 전 특감반원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인 견책 징계가 확정됐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27일 김 수사관에 대한 청와대의 징계 요청과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징계위에 요청했다. 김 수사관은 총 5가지 혐의로 징계에 회부됐다. 특감반원으로 일하던 당시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해 공무상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고, 지인인 건설업자 최 모 씨의 뇌물공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점이 핵심 징계 사유다. 김 수사관은 또 최씨를 통해 청와대 특감반원 파견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의 비위 첩보를 생산한 뒤 이를 토대로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사무관 채용에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최씨를 비롯한 사업가들과 정보제공자들로부터 총 12회에 거쳐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된 점도 징계 사유가 됐다. 징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특감반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진실규명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고발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청

'양승태 영장 기각' 판사 사표.."줄사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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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소환 조사하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양 전 대법원장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판사들의 사의 표명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언학(52·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이언학 부장판사[중앙포토] 지난해 2월부터 영장전담으로 일해 온 이 부장판사는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하지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가 시작되며 양 전 대법원장의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 등을 기각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8일 이 부장판사는 양 전 원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며 “주거, 사생활의 비밀 등에 대한 기본권 보장 취지에 따라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때 재배당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박 전 대법관의 배석판사였다. 이 부장판사는 사직 이유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영장전담판사로서의 부담감은 물론, 자신의 재판 공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큰 스트레스를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을 역임했던 최영락(48·연수원 27기) 대구고법 부장판사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 동안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임명됐다가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하며 재판부로 복귀한 것이다. 고법의 한 판사는 “수사와 조사가 최 부장판사를 직접적으로 겨냥하진 않았지만,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수사 받는 상황이 얼마나 불편하고 참담했겠나”라며 “법원에서 계속 버티기 어려웠

426일만에 땅 밟은 굴뚝농성자들 "감사..올곧게 나가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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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노사합의 타결 후 농성 해제..로프 의지해 땅 밟아 내려오자마자 응급침대에 누워 환호·박수 속 눈물 파인텍 노사의 밤샘 교섭 끝에 극적 협상으로 426일간의 고공농성을 마치고 굴뚝을 내려온 홍기탁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열병합발전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426일에 걸쳐 75m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두 명의 파인텍 노동자가 마침내 땅을 밟았다. 홍기탁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에너지공사 열병합발전소에서 내려와 426일에 걸친 굴뚝농성을 해제했다. 이날 오전 파인텍 노사 간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농성 해제를 결정한 이들은 오후 3시29분부터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굴뚝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노동·종교·시민사회 관계자들은 "힘내자" "우리가 함께할게" 등의 구호를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고 마침내 4시15분 두 노동자가 지상으로 내려왔다. 농성자들은 구급대원들에 의해 곧장 응급침대에 몸을 의지했다. 많은 이들이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상을 밟은 두 노동자는 지친 기색에도 미소를 지어 보였고, 차광호 파인텍지회 지회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홍 전 지회장은 "위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20년 지켜왔던 민주노조 하나 지키는 게 왜 이리 힘든 지 모르겠다. 더러운 세상"이라면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청춘을 다 바쳤다. 민주노조 사수하자"라는 구호로 나머지 소감을 대신했다. 박 사무장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저희 투쟁을 위해 밑에서 고생한 차광호·김옥배·조정기 동지에게 고맙고, 위에 올라간 거 말고는 한 게

"무적호, V-PASS·AIS 켰고 조업 마친 뒤 항해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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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선사 관계자 "전남도 경계 안에서 조업, 북서풍 피해 돌아왔다"   전복사고 난 무적호의 모습 (여수=연합뉴스) 11일 오전 5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전복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의 모습. 이 사고로 현재까지 승선 인원 14명 중 11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2명이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 제공] minu21@yna.co.kr (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무적호(9.77t) 전복사고와 관련해 선사 관계자 A씨는 "V-PASS(자동 어선 위치 발신 장치)와 AIS(선박 자동식별장치)를 켠 채 항해 중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 했다. 무적호와 팀을 이뤄 출항한 또 다른 낚시어선의 선장인 A씨는 이날 전남 여수 국동항에 있는 선사 사무실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전남도 해상경계 안쪽, 백도 부근에서 조업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백도는 여수 삼산면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28km 떨어진 무인도다. 갈치 떼가 어장을 이루는 주된 갈치낚시 조업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통영 욕지도 인근 어선 전복 (통영=연합뉴스) 11일 오전 5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운데)가 전복돼 통영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image@yna.co.kr A씨는 "무적호는 내가 몰던 낚시어선이랑 8㎞ 정도 거리를 두고 갈치를 잡았다"며 "해상경계에 바짝 붙어있었으나 전남도 경계 안쪽이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 4시 20분쯤 조업을 마쳤는데 무적호는 우리보다 30분 먼저 떠난다고 했었다"며 "회항한 지 약 20분 만에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 했다. A씨는

청주지법서 법정구속 직전 도주 피고인 자수(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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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기 직전 달아난 피고인 김모(24)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상당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은 직후 법정구속 절차가 진행되던 중 달아났다. -------------------------- 관련기사 : 청주지법서 실형 피고인 법정구속 직전 도주..경찰 전담반 추적 재판 선고 받은 직후 달아났던 20대 피고인이 자수했군요..  탈주직후 방송을 타면서 본인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하니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자수했다고 선처를 하지 말고 기존 선고된 징역에 도주 혐의를 더해 가중처벌되었으면 합니다.

통영 해상서 낚싯배 전복..3명 사망·2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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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뉴시스】11일 새벽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민·관·군과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2019.01.11. (사진=해양경찰청 영상 캡쳐)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경남 통영 해상에서 14명이 탄 낚시어선이 전복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1일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낚시객 12명 등 총 14명이 탄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무적호 승선원 14명 중 12명이 해경에 구조되고, 2명은 실종됐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선장 최모(57)씨, 낚시객 안모(70)·최모(65)씨 등 3명은 헬기로 긴급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나머지 9명은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비함정으로 여수에 도착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여수 출신 선장과 선원을 제외하고 경북과 울산, 광주시,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여수 국동항으로 모여 갈치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다 통영 앞 공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했다. 통영해경은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4대, 해군함정 4척, 민간어선 등이 동원 중이다. sdhdream@newsis.com ----------------------------------------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실종자를 빨리 찾길 바랍니다.. 해당 어선이 전복된 지점이 공해상이라는 언론기사도 있습니다. 이에대한 자세한 확인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관련기사 :  전복 어선 발견 욕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