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최대 격전지 호데이다항 '휴전'.. 평화 향한 첫발 뗐다
https://news.v.daum.net/v/2018121419320274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911363 [경향신문] 4년을 끌어온 예멘 내전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이 13일(현지시간) 최대 격전지인 호데이다항 등 3곳에서 휴전에 합의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예멘의 생명선’으로 불리는 호데이다항이 중립 지대로 바뀌면서 예멘인들이 직면한 극심한 인도적 위기도 해결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스웨덴 림보에서 13일(현지시간) 유엔 중재로 열린 예멘 평화 협상이 끝난 뒤 정부 측 대표인 칼레드 알야마니 예멘 외무장관(왼쪽)과 후티 반군 측 대표인 무함마드 압델살람(오른쪽)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웃으며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대표단은 이날 스웨덴 림보에서 유엔 중재로 열린 평화 협상에서 호데이다항에 주둔 중인 모든 병력을 21일 이내에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교전이 격렬해졌던 제3도시 타이즈의 구호물자 통행을 허용하고, 전쟁 포로 1만5000명도 맞교환하기로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합의는) 예멘의 평화와 인도주의 위기의 종식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호데이다항에 정부군과 반군이 참여하는 공동경비위원회를 설치, 병력 철수 상황과 구호물자 배급을 감독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의 최대 성과는 호데이다항의 개방이다. 호데이다항은 예멘으로 향하는 구호물자의 75%가 오가는 요충지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개입으로 내전이 본격화된 2015년 3월 이후 후티 반군이 점령하고 있다. 올 들어 호데이다를 놓고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전투가 지속됐다. 항구로 이어지는 길목 대부분이 봉쇄되면서 식량 공급이 어려워졌고, 인구의 절반인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