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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확진자 부부 일가족, 자가격리중 미술관·복권방 방문(종합)

다음 네이버 남편은 일주일간, 아내는 엿새간 외출, 자녀는 부모와 동반외출 군포시, 부부·자녀 감염병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 당동에 사는 5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에 용인의 미술관과 화성의 복권방을 비롯해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시는 4일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세 남성)·29번(53세 여성) 확진자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인 85세 여성(5번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지난달 19일 어머니가 확진되자 2주간 자가격리 됐다.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검사에서 남편이 확진됐고, 이틀 뒤인 3일 아내도 확진돼 두 명 모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수차례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군포시가 공개한 이들 부부의 역학조사 결과 남편은 14일 자가격리 기간에 7일을, 아내는 6일을 외출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남편의 경우 자신의 차를 이용해 동군포TG물류센터를 5일 동안 방문했는데, 방문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에는 아내의 차를 이용해 가족 3명이 오후 5시 19분부터 2시간 동안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을 다녀왔다. 부부의 자가격리 앱상으로는 자택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자동차 블랙박스에는 이들이 호암미술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집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나서 오후 2시 38분∼2시 41분 경기 화성시 발안에 있는 복권방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같은 날 오후 7시 10분 양성판정을 통보받고 밤 10시 구급차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내는 자가격리 기간 중 6일을 외출했다. 호암미술관 가족 나들이 외에는 주로 당

이낙연 "미워하지 않겠다"..황교안 "미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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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총선 메시지 '극과 극'..이낙연 "협력해 나라 구해야", 황교안 "정권 심판해야" 이낙연 황교안, 주말에도 종로 유권자 찾아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진성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서 대결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가 주말인 4일 명륜동의 한 골목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재동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주민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2020.4.4 superdoo82@yna.co.kr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방현덕 기자 = 4·15 총선 서울 종로 경쟁자이자 여야의 선거운동을 각각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일 극명하게 다른 '총선 메시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위원장은 '황 대표를 미워하지 않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여야 대립을 자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으나, 황 대표는 '이 정권을 미워한다'며 경제·안보·코로나19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종로 명륜동 유세에서 "우선 저부터 황 대표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미워하지 않겠다"며 "혹시 제 마음속에 (황 대표를)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입을 꾹 다물고 반드시 참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그리고 (황 대표 지지자들도) 저 이낙연을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우리는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계곡은 아직도 우리 앞에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을 믿고 우리 앞에 놓인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국민 어떤 분도 낙오하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모두 손을 잡아야 한다.

해열제 먹고 유증상 숨긴 유학생들 형사처벌? - 처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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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국·유럽 등지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를 피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유증상자'임을 속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 사실을 숨기고 귀국한 이들에 대해선 형사처벌을 하고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 감염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감염사실을 숨긴 채 입국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18세)은 입국 전 다량의 해열제를 복용한 뒤 귀국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발열과 근육통을 느낀 뒤 해열제를 먹고 귀국한 유학생 동선./사진=부산시청 자료 이 학생은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해열제를 먹고 미국 출국심사를 통과했고 인천공항에서도 무사통과됐다. 부산 자택으로 이동한 학생은 다음 날 오전 부산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 중 상당수는 귀국 직후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다. 전문가들은 상당수는 현지에서 증상을 느끼고 귀국길에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증상자가 자신의 증상을 숨기고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하면서 "발열 등 증상이 없다"고 거짓 답변을 한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 이 법 제18조 제3항 제2호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제3호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김상희 인천공항 검역소장은 "유럽·미국에서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와 국내로 귀국하는 '엑소더스' 상황&q

韓 부부, 대만서 코로나19 벌금 안내고 출국하려다 덜미

다음 네이버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여행 목적으로 대만을 찾은 한국인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해 현지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고도 이를 내지 않고 출국하려다가 제지됐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4일 보도했다. 한국인 부부는 지난달 25일 가오슝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했다. 이들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해 가오슝시 위생국으로부터 1인당 15만 대만달러(약 613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1일 당국자가 벌금을 집행하려고 했지만 한국인 부부는 행방을 알리지 않은 채 호텔을 떠난 상태였고 가오슝시 등 대만 당국은 이들이 벌금 집행을 회피하고자 도주한 것으로 간주, 당일 출국을 금지했다고 대만 언론은 설명했다. 한국인 부부는 3일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중 대만 이민국에 제지됐다. 한국인 부부는 이민국에 "여행을 왔는데 의사소통의 문제로 처벌을 받게 됐다"며 "5만 대만달러를 가지고 왔는데 다 써버렸고, 신용카드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대만 당국은 한국인 부부에게 벌금을 내야만 출국 제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국인 부부는 소지금이 1400 대만달러밖에 없어 당국이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대만 언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이게 뭔 망신일까 싶군요.. 한국인 부부가 대만에서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이탈해서 벌금을 부과받았는데 이를 내지 않기 위해 몰래 출국할려다 저지당했다고 합니다.. 벌금이 613만원... 무겁죠.. 그만큼 잘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규정을 어겼으면 당연히 내야 하죠.. 이에 많은 이들이 이들 부부에 대해 그다지 좋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다 내고 오라는 말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아예 한국으로 들어오지도 말라는 말도

자가격리지에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적발.. 법무부 추방 검토

다음 네이버 군산 은파호수공원 등서 5시간 머물러..법무부, 추방여부 결정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를 놓고서 외출해 추방 위기에 처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자가 격리지를 이탈한 것을 군산시 공무원이 유선전화 점검과정에서 확인했다. 담당 공무원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이탈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명의 유학생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으며, 특히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 사이인 유학생 3명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 입국했으며, 최근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원룸에 격리 중이었다. 군산시는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이날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조만간 추방 여부가 결정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자가 격리자는 격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 전파 방지에 협조해달라"며 "규정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까지 놓고 이탈한 베트남 국적 3명에 대해 군산시가 고발을 했고.. 법무부에선 추방여부가 결정된다 합니다.. 뭔 말이 필요할까요.. 추방하는게 답이겠죠.. 이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놓고 간 것..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죠.. 검토고 뭐고 추방을 시키고 이를 많이 알려야 한국내 타국 국적 외국인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 또 일어난다면 계속 추방해야죠.. 경중에 따라선 영구추방을 했으면 합니다.. 다시 못 들어오게..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한다..오는 19일까지

다음 네이버 거리두기 이후 집단감염·경로 미확인 감염 감소 '日 확진자 50명 이내'가 목표 "자가 격리지 무단 이탈자 처벌할 것" 정부가 5일까지 예정됐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달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통상적인 의료 시스템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들어올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국민들에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중 감염 경로 확인이 곤란한 사례가 줄어드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 첫째주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경우는 하루 평균 53건으로 전체 확진 건수 중 17%였다. 이 수치는 3월 마지막 주 하루 평균 5건, 전체 확진자 중 5%로 크게 줄었다. 집단 감염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전 13건에서 시행 후 4건으로 70% 가량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경기도 부천 생명수 교회 확진자 중 어린이집 교사가 있었으나 이 어린이집이 휴원중이었고,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있었으나 온라인 예배를 드린 덕분에 평상시 예배 규모인 5000명보다 훨씬 적은 확진자 40명에 그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확진 환자가 하루 평균 50명 이하로 감소하는 시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의료인력이나 병상 등이 부담 없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가 5% 이하로 발생하는지 여부도 함께 고려된다. 박 장관은 "방역망 통제를 벗어난 신규 감염환자가

"대구 의료봉사 간다" 써 붙여 놓고.. 단체 동남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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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도 평택의 한 한의원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이 대구로 의료 봉사를 간다면서 휴진을 했었는데요. 알고 보니까 단체로 해외 여행을 다녀왔던 사실이 드러 났습니다. 문제는 이 중에 한명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계속해서 환자를 접촉 했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 평택시 지산동에 있는 한 한의원은 3월 셋째주에 환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구로 봉사활동을 가겠다며, 3월 20일에서 23일까지 진료를 쉬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웃 주민] "봉사간다고 한 사흘 쉬었어요. 봉사 간다고 (안내문도) 써 붙이고요. 여기도 써 붙이고, 대문에도 써 붙이고." 병원이 다시 문을 연 지 닷새째인 지난달 28일. 한의원의 직원인 50대 여성이 평택에서 16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의원은 폐쇄됐습니다. 평택 16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까지도 이 한의원에서 계속 근무했는데요. 지금 한의원 앞에는 언제 왔을지 모르는 택배들만 이렇게 쌓여있고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한의원 측의 거짓말이 드러났습니다. 한의원에서 일하던 한의사 1명과 직원 4명 모두가 대구로 봉사활동을 간다던 그 기간에 실제론 필리핀으로 단체여행을 다녀왔던 겁니다. 더욱이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입국 다음날,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어 검체검사를 받았지만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계속 출근해 무려 닷새동안 환자들과 접촉을 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 ((여행 다녀온 일행에) 한의사 분도 포함돼있나요?) "네, 포함돼 있습니다. 거기가 간호조무사가 한 명 있고 의사가 한 명 있고 몽땅 다섯명이더라고요. 환자는 접수 보시는 분이고." 해당 직원은 역학조사에서 음식점 등 자신이 방문한 곳을 숨기고 50대 남성과 함께 식사한 사실도 누락했는데

"코로나 소독 왔습니다"..방역 사칭한 주거침입 신원미상 남성 검거

다음 네이버 경찰 "용의자는 혐의 시인..범행 동기 조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담당 직원을 사칭해 경기도 평택의 한 가정집에 다녀가, 일대 커뮤니티를 긴장하게 했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가 전날(2일) 오후 7시34분쯤 서울의 한 주거지에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1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을 동사무소에서 나온 코로나19 방역 담당이라고 속인 뒤, 가정집에 들어가 화장실 등에 정체불명 액체를 뿌리고 사라졌다. 모자에 마스크까지 착용한 A씨를 마주한 주민은 서명까지 받은 그의 방문이 의심스러워,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에 실제로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소독이 이뤄지는지 알아본 결과, 그러한 일은 없다는 답변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방문했을 때 해당 가정집에는 가족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아파트를 비롯해 인근 아파트에는 “동사무소에서는 소독을 위해 개별 가구를 방문하지 않는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지구대는 A씨가 다른 가정집에는 방문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해당 사안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평택경찰서로 사건을 인계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한 뒤, 서울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처음에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현재는 시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코로나19 관련 가정집에 무단 침입을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방역요원이라 사칭하여 가정집에 침입을 했는데 이후 집주인이 보건소와 동사무소에 문의하여 허위사실임을 알게 되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경찰에 의해 검거가 되었는데 이런 사실에 대해 해당 아파트과 인근 아파트에선 안내방송을 통해 방역을 위해

"빨리 집에 가야한다" 입국자, 선별진료소서 공무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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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서 진단검사 마친 뒤 "빨리 집에 가야 한다"며 언쟁중 얼굴쪽 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해외입국자가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가 의무화된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이나 보건요원에 대한 폭행이 일어난 건 처음이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베트남에 다녀온 뒤 지난 2일 입국한 60세 남성이 KTX울산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울산시 공무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코로나 진단검사를 마치고 울산시가 마련한 전세버스에서 1시간 가량 대기하며 다른 해외입국자들이 진단검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던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이 남성은 “급한 일이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해당 공무원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공무원은 보호안경과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코로나 진단검사에 대한 안내 등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빨리 가야한다”는 남성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얘기하던 공무원이 대화하던 중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해당 남성이 손을 들어 공무원의 얼굴쪽을 치면서 보호안경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큰 폭행은 아니고 해당 남성이 손을 들어 공무원을 치면서 보호안경이 떨어진 정도로 알고 있다”며 “당시 현장엔 질서안전을 위해 상주하던 경찰도 있었다. 피해자가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다른 대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울산시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에 대해 전세버스로 KTX울산역까지 이송해 온 뒤 자가차량이 없는 경우 자택까지 데려다주고 있다. 하지만 버스 탑승 시간이 같은 입국자들이 여러명이다 보니 모두 검사를 마친 뒤에야 한 번에 데려다줘야 한다. 검사 중간 중간 마다 방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폭행을 당한 공무원은 검사 안내와 통제업무를 하던 중이었다. 울산시 공무원들은 지난 1일부터 2명이 한 조를 

"벚꽃 보러 오지마세요" 여의도 윤중로에 버스도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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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시가 이번 주말 벚꽃축제의 장이였던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 등에 대해 임시우회 운행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가 취소됐지만 상춘객 등 방문이 예상돼 벚꽃축제 장소였던 윤중로 인근 버스를 임시우회 운행하는 등 통제에 나선다. 서울시는 3일 "윤중로가 올해 4월 1일~4월 10일까지 폐쇄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춘객 등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통제구간 인근 버스 임시우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기간(4.4~4.5) 여의도 윤중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개소를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평일기간(4.3, 4.6~4.10)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정류소(여의나루역, 19140) 를 약 30m 앞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 등 상세정보는 7개 정류소 및 시내버스 내부에 지난 2일부터 부착하고, 버스 우회하는 당일에는 TOPIS(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우회 공지 및 BIT(버스도착정보안내기)에서도 우회정보 등 시민 안내를 제공한다. 한편, 지하철의 경우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벚꽃 길 방문객이 많을 경우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막기 위해 4일 필요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날이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전국 각지에는 벚꽃 핀 곳이 많아졌죠.. 이쯤되면 봄꽃축제를 했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코로나19 때문이죠.. 각 지역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었었습니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어서 축제는 진즉에 취소가 되었음에도 이전에 축제장소에 여러 방문객들이 왔다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오자 추가로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정류장 폐쇄죠.. 아예 버스도 못다니게 조치한다 합니다.. 주말에는 정류장 폐쇄... 평일에는 정류장을 이전.. 운영한다 합니다.. 심지어

마스크 공급 안정화.. 하지만 구매한도 확대는 아직..

다음 네이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마스크 구매 한도 확대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3일 마스크 수급 상황 정례브리핑에서 "1인 3매 확대 시 공급량이 현재보다 1.5배 증가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시점에서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공적마스크 수급 상황은 충분치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유모씨(55)는 "마스크 5부제 초반만해도 약국 앞에 줄서서 2~30분을 기다렸다가 번호표를 받아야 겨우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문 닫기 전에만 가도 여유롭게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 사는 이모씨(31)는 "1인 2매가 절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예전엔 '공적마스크 살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건 없다"고도 했다. 마스크 공급량 안정화…구매한도 확대 시점은 '불분명' 마스크 생산량·공급량 자체도 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하루 평균 마스크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달 첫째주 1038만9000개에서 셋째주 1198만3000개로 확대됐다. 지난 1월30일 659만개와 비교해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는 식약처가 공적마스크 생산업체에 KF94를 KF80으로 전환해 생산할 것을 독려하고 마스크 필터의 원재료인 MB(멜트블로운) 필터 수입물량을 정부가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가능해졌다. 특히 KF94에서 KF80으로 전환할 경우 MB필터 사용량이 20% 감소해 총 생산량은 최대 1.5배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상황이 진전되자 문재인 대통령과 식약처는 공적마스크 1인당 2매 구매제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언급을 꾸준히 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마스크 공급과 관련

40만원 아동돌봄쿠폰, 13일부터 지급..즉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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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3월에 아동수당 받은 209만 가구가 대상 지급방식 지자체별로 달라..6일부터 안내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보건복지부는(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아동돌봄쿠폰 지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난 3월에 아동수당을 지급 받은 만 7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약 209만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르다. 그간 복지부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카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센터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지급할 수 있는 아동돌봄쿠폰 전자상품권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아이행복카드(기존 아이사랑카드 포함)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은 주민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을 하지 않고도 이르면 13일부터 아동돌봄쿠폰 전자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오후와 오는 6일 오전에는 아동돌봄쿠폰 지급 대상자 중 카드(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를 1개 가지고 있는 경우, 카드를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카드가 없는 경우에 각각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카드가 1개인 보호자 등 대상자 약 102만명에게는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예정이다. 신속한 집행을 위해 카드가 1개인 대상자는 다른 카드로 변경할 수 없으며 13일에 아동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받게 된다. 카드를 분실하거나 파손된 경우 등에는 안내받은 해당 카드사의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카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이후에는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를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보호자 등 대상자 약 101만명에게는 여러 장의 카드 중 최근 사용이력이 있는 카드로 개별 문자 안내가 진행된다. 만약 포인트를 받을 카드를 변경하고 있다면 안내기간(6~10일) 동안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에서 변경할 수 

재난지원금, 3월 건보료 기준으로 지원..4인기준 23만7천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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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김지헌 기자 = 정부가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가 4인 가구는 23만7천원 이하인 경우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 원칙을 정해 발표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활용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지급금액은 4인 가구 이상 기준 100만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청 가구원에 부과된 올해 3월 기준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모두 합산해 그 금액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이 된다. 선정기준선은 직장가입자 가구, 지역가입자 가구, 직장·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가구를 구분해 마련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가 1인 가구는 약 8만8천원, 2인 15만원, 3인 19만5천원, 4인 23만7천원 이하 면 지원 대상이다. 지급 단위가 되는 가구는 올해 3월29일 기준 주민등록법에 따른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주민등록법에 따른 거주자 중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보게 된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동일 가구로 본다. 최근 급격히 소득이 줄었으나 건강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가구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 당시 소득 상황을 반영해 지원 여부를 최종 판단하도록 한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더라도 고액 자산가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적용 제외 기준은 추후 마련할 계획이다. inishmore@yna.co.kr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기준이 나왔습니다..  건강보험료 기준입니다. 각 가구마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따로 있거나 세대주의 직장가입자로 가입되어 있거나 모두 지역가입자로 가입되어 있는

평창 격리 이탈리아 교민 방에서 무단이탈..'담배 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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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방에서만 생활' 공지 무시..비상계단으로 임시생활시설 내 편의점 들러 편의점 폐쇄·방역하고 편의점 담당 직원도 임시 격리 조치 평창군 호텔 도착한 이탈리아 교민들 (평창=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기로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1일 오후 강원 평창 더화이트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호텔에 도착한 교민들은 2주간 격리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4.1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교민 남성이 담배를 사려고 방에서 무단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 시설 운영당국은 해당 교민이 들른 시설 내 지하 편의점을 일시 폐쇄되고 편의점에서 일하던 호텔 직원을 격리조치했다. 2일 행정안전부와 교민 입국 정부합동지원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 평창의 이탈리아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더화이트호텔에서 교민 A씨가 3층에 있는 자신의 방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A씨는 비상계단을 이용해 건물 지하의 편의점을 찾아가 담배를 사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교민 외에 외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님이 오자 편의점 담당 호텔 직원은 신분 확인을 요구했고, 당황한 A씨는 방으로 돌아와 이탈 사실을 자진신고했다고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이에 비상계단 등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방역 조치하고 A씨가 다녀간 편의점 안팎도 소독한 뒤 폐쇄했다. 편의점 직원은 호텔 내에 임시격리하도록 했다. 교민 임시생활시설은 1인1실 사용이 원칙이며 격리생활 중 운영당국의 허락 없이 방에서 나와서는 안된다. 지원단 관계자는 "방에서 무단이탈해서는 안된다고 입소자들에게 여러차레 공지했으나 A씨가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비상계단에도 폐쇄 안내를 붙였지만 화재에 대비해 잠가놓지 않은 점을 이용해 지하층으로 이동

정부권고 무시 현장예배 강행한 교회.. 신도 줄줄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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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 되나? 교회의 예배강행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이 현실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면 성결교회에 다니는 78세, 50세 여성신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이 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받으면서 천안의 ‘줌바댄스’발 확산 이후 충남지역 최대 집단 감염지로 떠올랐다.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는 부여군 규암면에 사는 44세 여성 A씨다. A씨는 지난달 23일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됐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예배에 참석했다. 당시 예배에는 신도 1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도 신도지만 이날 근육통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이 교회 부목사 B(39)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2일 예배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에는 또 다른 신도 63세 여성 C씨와 56세 남성 D씨가 잇따라 확진됐다. 모두 지난 22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다. 이 교회는 당시 보건당국의 종교 집회 자제 요청에도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신도 2명은 전날 부여군보건소에서 진행된 해당 교회 관련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그 동안 부여 2번째 확진자가 예배 참석 당일 4층 영상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하고 영상실 이용자 등 밀접접촉자만 검사했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1일부터 이틀간 교회의 예배 참석 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 진행했다. 이 교회 신도의 확진 판정이 줄을 잇자 인접 시군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도의 상당수가 인접 시군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군수는 “고위험 다중시설의 영업제한과 

[팩트체크] 정부가 '임상 정보' 틀어쥐고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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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세계 각국이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투명한 정보 공개죠. 그런데, 최근 유튜브 등에서는 정부가 확진자 임상 정보를 틀어쥐고 의사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정반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 주장의 근거와 사실 여부를 팩트체크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세로 연구소 방송 화면(지난 23일) : 지금 이 정권이요. 임상 정보를 공유를 안 해요. 임상 정보를 정부가 틀어쥐고, 전문가들한테도 알리질 않습니다.] ▲ 정보 요청했는데 안 줬다? 정부가 임상 정보를 틀어쥐고 안 준다는 주장의 근거는 지난달 20일 의사협회 기자회견입니다.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정부에 수차례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 경로를 통하여 이와 같은 임상 정보 공개와 공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유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여전히 이에 답을 주지 않습니다.] 취재 결과, 의사협회는 3월 3일과 17일 두 차례 보건복지부에 임상 정보 공유를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어렵다며 임상위원회를 통해 환자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 환자 정보, 없어서 못 준다? 일선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면 나이와 신체 조건, 기저 질환 등의 임상 정보를 남깁니다. 문제는 병원마다 기록하는 시스템이 다르다는 겁니다. 병원별로 흩어진 임상 정보를 취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통합 시스템이 이미 마련돼 있긴 하지만, 별도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의무 사항도 아니어서, 일선 병원이 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더욱이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대구 경북 의료진에게 임상 정보까지 따로 입력하라고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게, 정부 측 설명입니다. [방지환 /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지난 23일) :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가장 환자가 많은 곳은 대구 경북이라는 것을 아실 텐데 대구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