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부, 대만서 코로나19 벌금 안내고 출국하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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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여행 목적으로 대만을 찾은 한국인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해 현지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고도 이를 내지 않고 출국하려다가 제지됐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4일 보도했다.

한국인 부부는 지난달 25일 가오슝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했다. 이들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해 가오슝시 위생국으로부터 1인당 15만 대만달러(약 613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1일 당국자가 벌금을 집행하려고 했지만 한국인 부부는 행방을 알리지 않은 채 호텔을 떠난 상태였고 가오슝시 등 대만 당국은 이들이 벌금 집행을 회피하고자 도주한 것으로 간주, 당일 출국을 금지했다고 대만 언론은 설명했다.

한국인 부부는 3일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중 대만 이민국에 제지됐다. 한국인 부부는 이민국에 "여행을 왔는데 의사소통의 문제로 처벌을 받게 됐다"며 "5만 대만달러를 가지고 왔는데 다 써버렸고, 신용카드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대만 당국은 한국인 부부에게 벌금을 내야만 출국 제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국인 부부는 소지금이 1400 대만달러밖에 없어 당국이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대만 언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이게 뭔 망신일까 싶군요.. 한국인 부부가 대만에서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이탈해서 벌금을 부과받았는데 이를 내지 않기 위해 몰래 출국할려다 저지당했다고 합니다..

벌금이 613만원... 무겁죠.. 그만큼 잘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규정을 어겼으면 당연히 내야 하죠..

이에 많은 이들이 이들 부부에 대해 그다지 좋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다 내고 오라는 말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아예 한국으로 들어오지도 말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벌금이 무거워 한국에 호소를 한들 들어줄 이 하나 없다는 것이죠.. 더욱이 이들 부부를 위해 세금을 썼다간 엄청난 비난을 받을게 뻔할 터..

영사조력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것 이외 한국 외교부도 이를 지켜보고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불법을 저지른 이들입니다. 불법을 저질렀기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에나 조력을 해주길 바랍니다.

어쩌다 대만에 가게 되었는지...한국인 부부에 대해 그다지 동정조차 가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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