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1의 게시물 표시

"와 안 죽노" 남편 칫솔에 락스 뿌리고..부인 카톡 속에 '비밀'

다음 네이버 법원이 외도를 의심해 아내가 잠든 사이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열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선고를 유예했다. A씨가 건강검진에서 위염, 식도염 진단을 받은 시기에 자신의 칫솔에서 락스 냄새가 나는 것을 느껴 녹음기, 카메라 등을 설치해 몰래 녹음·녹화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는 10일 A씨(47)의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각각 무죄와 선고유예를 내렸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는 선고를 유예한 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면소(免訴: 소송 종결)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앞서, 피고인 남편 A씨는 지난 2014년 9월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내인 B(46)씨가 외도한다고 의심해 잠이 든 사이 피해자의 휴대폰를 열어 친구 C씨와 서로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열람해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 보관 또는 전송되는 피해자의 비밀을 침해한 혐의(정보통신망침해...

한 달 새 5배나 치솟은 제주 렌터카 요금

다음 네이버 관광객 폭증에 경차 1박 2만→10만원..불만 호소 민원 잇따라 업계 "성·비수기 가격차 당연"..도 "공정가격 받기 자정운동" [경향신문] 제주를 찾는 관광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렌터카 대여요금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싼 요금과 서비스에 불만을 호소하는 관광객 등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으나 업계는 성·비수기 요금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9일 제주도관광협회 잠정집계 결과 지난 4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6만9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만2258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는 2019년 4월 내국인 관광객 규모(115만명)와도 큰 차이가 없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4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고, 어린이날에는 4만5500여명이 방문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렌터카 업계는 특수를 누리고 있고, 요금은 크게 치솟았다. A씨는 지난...

"2살 여아 뇌출혈 의식불명".."칭얼거려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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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정인이 사건이 일어난 지 7개월 만에 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사는 2살 여자아이가 어제(8일)저녁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실려 왔습니다. 몸에서는 학대 의심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아버지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먼저,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경기도 안산의 한 병원에 어린아이를 안은 부모가 나타났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며 경기도 안산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실려 온 것은 2살 여자아이 A양이었습니다. 당직 의사는 뇌출혈 증상을 보이는 A 양 몸 곳곳에서 상처와 멍 자국들을 발견했습니다. 병원 측은 경찰에 아동 학대 의심 신고를 했고, A 양은 인천의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정태석/가천대 교수 : 저희 병원 응급실 내원했을 때 당시 의식은 반혼수상태여서 의식은 없는 상태였고….] 경찰은 아이 아버...

어린이날 숨진채 발견된 원장..맘카페 '딱밤' 글이 비극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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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보름간 자녀 등원시킨 학부모가 맘카페에 학대 의심글 게시 숨진 원장 지인 "위험 막으려 다리 '톡톡' 두드린 게 학대냐" 학부모 B씨가 맘카페에 게시한 아동학대 의심글. © 뉴스1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어린이날 경기 화성시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40대 어린이집 원장의 죽음을 둘러싸고 '맘카페 거짓 게시글이 비극을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경찰과 동탄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A원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약 5시간 전인 지난 5일 오전 8시48분에 동탄지역 최대 온라인 카페인  '동탄맘들 모여라(회원수 27만9500여명)' 에 글이 하나 게시됐다. '어린이집 학대 신고하였습니다'는 제목의 글로, A원장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관한 내용이었다. 게시자는 지난달 중순께부터 말까지 보름가량 해당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켰던 학부모 B씨였다. B씨는 게시글을 통해 '아이 몸에 손톱 긁힌 자국이 생긴 채 하원했다' '아이가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