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대기업 노조'는 정말 귀족일까요?
https://news.v.daum.net/v/2018120711272761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48328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로 보면 귀족 아니다라는 답이 나올 것 같지만 저는 귀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난항을 겪고 있는 배경에 대한 얘깁니다. 제가 처음 '광주형 일자리' 얘기를 들은건 2016년 초였습니다. 광주광역시가 현대,기아차 경영진에 이런 제안을 한겁니다. ' 지역에 일자리 씨가 마르고 있으니 자동차 공장을 하나 세워달라, 그러면 직원들 임금을 4천만원에 보장하겠다, 이 정도면 현대차도 해볼만한 임금 경쟁력 아니냐'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시사기획 창'이라는 시사다큐멘터리를 제작(9월4일 방송)하는 제 입장에서 이게 한 시간짜리 아이템이 될까? 일단 고개가 갸웃했습니다. 음, 뭐 지역에서 하도 답답하니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안한 것 같긴 한데, 당장이야 공장도 새로 들어서고, 연봉 4천만원의 나쁘지 않은 일자리도 생기고 하니 지자체장 입장에서야 임기내에 한 건 했다고 치적으로 내세울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전체 노동임금을 깎는 신호탄이 되는거 아냐? 더구나 현대차가 이거 받아들일까? 대통령도 아니고 광주광역시장이 보장한다는걸 어떻게 믿어? 당시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이끌었던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만나서 일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가슴이 설랬습니다. 바로 이거구나, 단순한 반값 일자리 만들자는게 아니었구나,,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어쩌면 우리 딸래미, 아들래미 세대는 지금의 정글같은 '착취적' 일자리, 임금 구조를 벗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하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