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0의 게시물 표시

수습 교육이라며..하루 10~14시간 이상 '무급' 버스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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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입사 전에 수습 교육을 하는 회사가 많죠. 이런 경우에도 일을 한 거니까 회사가 일정 수준의 임금을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의 일부 버스 회사 기사들이 하루 10시간씩 운전을 하고도 이 돈을 못 받고 있다고 제보를 해 왔습니다. 이유가 뭔지 저희 취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고 경기도도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기사 A 씨. 재작년 한 운수회사에 정식 채용되기 전 4주간 수습 교육을 받았습니다. 첫 주는 하루 8시간 운전석 옆에 앉아 노선을 익혔고 이후 3주간 감독자가 탄 버스를 직접 몰았습니다. 정식 기사들과 똑같이 하루 14시간 넘게 직접 운행했지만 급여는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A 씨/버스기사 : 노조위원장님을 먼저 만나서 수습기간에는 무보수로 진행한다는 서약서랑, 대신 식사를 제공한다는 그런 계약서 같은 걸 쓰고 해요. 그 한 달 동안은 (경제적으로) 좀 곤혹스럽죠.] 부당한 처우를 견디다 못해 올해 초 일을 그만둔 기사 B 씨는 노동청에 회사를 신고해봤지만 교육 전 작성한 동의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B 씨/전 버스기사 : 노동청 직원이 그거(수습 동의서)를 갖고 와서 보여주더라고요 . (본인이) 사인하지 않았냐고. 근데 저는 이게 강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사들과 똑같이 일했는데도 무보수 동의서를 썼단 이유로 공짜 노동을 한 셈인데 버스회사는 일을 시킨 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버스회사 관계자 : (희망자가 있으면) 동의서를 받아서 저희들 차량을 이용해서 자기네들 자체적으로 교육을 받는 거죠. 중간에 못 하겠으면 그냥 가는 거고, '근무하고 싶습니다' 해서 지원해서 오면 그 사람들은 별도 면접 보고 (채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근로계약을 맺기 전이라고 해도 운전이라는 실질적 노동을 했다면 급여를 지급하는 게 옳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유재원/변호사·노무사 : 근로계약을 체결했느냐, (계약서)

민주당은 6년 전 일을 왜?..다시 소환된 박근혜 정부 '부동산 3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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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6년 만에 소환된 박근혜 정부 '부동산 3법' 박근혜 정부 때 부동산 규제 대폭 완화 2014년 마지막 본회의 때 '부동산 3법' 통과   [앵커] 부동산 문제로 지지율 하락세를 겪는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때 통과되었던 '부동산 3법' 얘기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통합당에도 원죄가 있다는 논리인데, 통합당으로서는 전형적인 덮어씌우기라며 황당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대체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3법'이 뭐길래 이러는지 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경환 /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2014년 7월) : 한겨울에 한여름의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부동산 시장의 낡은 규제들을 조속히 혁파해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인 이른바 '초이노믹스'의 핵심은 부동산 규제 완화입니다. '빚내서 집 사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습니다. 2014년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른바 '부동산 3법'이 통과됐습니다.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를 유예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사실상 없애며 재건축 조합원 주택 수를 늘리는 게 핵심입니다.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재건축 특혜법'이라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강남 아파트값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과열 양상으로 치닫자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광림 / 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6년 국정감사) : 강남의 청약이 과열되는 것은 (정부가) 손을 좀 봐야 할 시기가 된 것 아닌가요?] [유일호 / 당시 경제부총리 (2016년 국정감사) : 집단 대출 가이드 라인 도입 같은 것도 앞으로의 대책에 필요하다면 포함시킬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3법'이 2020년 국회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한 민주당이 통합당의 원죄론을 들고 나온 겁니다

수술실CCTV法 발의 김남국 "의원급 병원 포함 개정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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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현재 발의안엔 의원급 병원은 제외 의료사고 피해자 '반쪽짜리' 비판나와 김남국 "끝 아닌 단계, 개정 발의 검토" 법안 통과는 더불어민주당 의지에 달려 [파이낸셜뉴스] 21대 국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수술실CCTV 법제화 법안 대표발의자 김남국 의원이 의원급까지 수술실CCTV 설치를 법제화하는 개정안을 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의된 법안이 병원급 이상에만 적용돼 ‘반쪽짜리’란 비판이 나오는데 따른 것이다. 의료사고 피해자들은 수술실CCTV 논의를 촉발시킨 ‘대리수술’ 등 부적절한 사건이 성형외과 등 의원급 병원에서 다수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보다 강화된 법안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안규백 의원 주도로 발의됐던 법안에선 의원급 병원도 포함됐다. 31일 오전 김남국 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CCTV 설치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호 기자 ■김남국, 의원급 병원에도 CCTV법제화 '추진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실(더불어민주당·안산 단원을)이 지난 7월 24일 재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빠져 있는 의원급 병원에 대해서도 수술실CCTV 설치 및 운영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 의원은 7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와 함께 주최한 ‘수술실CCTV 설치를 위한 토론회’에서 환자단체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하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원까지 포함하는 게 피해자를 보호하고 최근 논란이 되는 여러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개정해 발의하는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과 의료인이 직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절충점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며 “현재 발의된 법안은 (끝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아파트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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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와 비리는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그리고 입주자대표회의(입대회)는 이를 잘 안다. 동대표들로 구성된 입대회는 아파트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아파트 관리비는 입대회 회장의 승인 없이는 단 1원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각종 업무는 관리사무소가 집행하지만, 관리사무소를 선정하고 감독하는 주체는 입대회다. 입대회의 손발 노릇을 하는 관리사무소가 많은 이유다. “그래서 입대회는 각종 공사에서 뒷돈을 챙길 욕심이 있는 사람들, 사무소 직원들에게 회장님, 대표님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사람들, 정기회의 때 지급되는 회의비나 임원 수당을 생활비에 보태고 싶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돼 버렸다.”(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입대회는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고자 하는 이를 반기지 않는다. 온갖 방법으로 괴롭혀 쫓아낸다. 아파트는 다시 그들만의 왕국이 된다. 1단계 : 불편과 몰상식 입주민이 아파트 자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는 상식 밖의 일이나 불편한 일이 벌어졌을 때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정인씨(33·가명)도 그랬다. ‘자동출입문’이 발단이 됐다. 입주민들은 카드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다른 아파트는 카드와 비밀번호, 휴대전화 어플까지 동시에 사용해 출입문을 여닫는데 이해가 안 됐다. 입주민들의 항의에도 입대회와 관리사무소는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라며 꿈쩍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대체 카드키가 뭐기에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 되서” 회의까지 방청했다. 회의에서는 회장을 제외하고는 말 한마디 하는 사람이 없었다. 질문도 금지됐다.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서 있다가 회의가 끝났다. 이씨는 “회장의 왕국 같았다. 너무 놀랐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입주민들이 방청신청을 하자 입대회는 ‘공정성을 해칠 이유가 있다’며 제한했다. 방청 거부를 계기로 아파트에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꾸려졌다.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에 살았던 차윤주씨(38)를 불편하게 만든 건

추미애 법무부장관 “소설을 쓰시네” 발언 패러디 “봇물”

관련뉴스 : 추미애 법무부장관 “소설을 쓰시네” 발언 패러디 “봇물”(굿모닝 충청)   ●“놀고 있네”라고 하면, 놀이문화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웃기고 있네”라고 하면, 코미디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이빨 까지마”라고 하면, 치과의사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식은 죽 먹기”라고 하면, 죽 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초딩도 아니고”라고 하면, 초등생 어린이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개떡 같네”라고 하면, 시루떡 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터치 고자”라고 하면, 스마트폰 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발로 그렸나”라고 하면, 화가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설교 하지마”라고 하면, 목회자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안 봐도 비디오네"라고 하면, 비디오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눈 감고도 한다"라고 하면, 맹인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웃기는 짬뽕"이라고 하면, 중식협회에서 항의하는 건가? ●"야이, 닭대가리야!"라고 하면, 양계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개나 소나"라고 하면, 애견/낙농/축산업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달밤에 체조하고 있네"라고 하면, 체조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미 쳤네"라고 하면, 음악교육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가지가지 하네"라고 하면, 농업인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지랄 옆차기하고 있네"라고 하면, 태권도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말이야 막걸리야"라고 하면, 마사회/양조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머리는 장식이냐?"라고 하면, 액세서리협회에서 사과 요구하는 건가? ●"이런 돌대가리 같으니라구"라고 하면, 대머리회원들이 사과 요구하는 건가?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고

아이폰, 잠금 해제 얼마나 어렵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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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故 박원순 아이폰 '스모킹 건' 가능성에 주목 보안 까다로운 아이폰..페이스 ID·비밀번호 등 잠금 해제 방법도 까다로워 개인정보 보호 두고 美 법무부와 마찰도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임주형 인턴기자] 경찰이 조만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할 방침인 가운데, 이 휴대폰 기종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미 '애플'사 아이폰으로 알려지면서 잠금 해제 방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0시1분께 박 시장 시신을 발견한 서울 숙정문 인근에서 아이폰 1대를 발견했다. 이 아이폰은 전날(9일) 박 시장이 등산에 나서면서 지참한 것으로,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 및 성추행 의혹 등 '스모킹건(결정적 단서)'이 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문제는 해당 휴대폰이 고도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한 아이폰이라는데 있다. 암호화 기술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아이폰은 휴대폰 내부에 들어있는 정보를 추출하려면 복잡한 작업을 거쳐야 한다. 타인의 정보 추출 막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 아이폰의 디지털 포렌식이 어려운 이유는 iOS의 '종단간 암호화' 기술 때문이다. 종단간 암호화는 메시지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 모든 통신 과정을 암호화하는 것으로, 개인 정보를 중요시하는 메신저인 '텔레그램' 등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아이폰은 사용자 정보가 모두 암호화된 채 저장되기 때문에 제3자는 내용을 보는 게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인식이 안 된 상태의 아이폰 안에서 캘린더, 다이어리, 타인과의 대화 내용 등 데이터를 복제해 다른 전자기기 안으로 옮겨 오더라도 여전히 암호화된 문자 나열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페이스 ID·비밀번호·자동 포맷…이중·삼중 보안 체계 결국 아이폰 내부 정보를 알아내려면 휴대폰에 걸린 잠금 암호를 풀고 직접 들

'대전 물난리 속 파안대소'..'문재인 짜파구리' 소환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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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황운하 의원을 비롯한 박주민·이재정·김용민·김승원·김남국 의원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최강욱 페이스북 캡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뉴스가 보도되는 와중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누리꾼들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짜파구리' 오찬도 소환돼 함께 비판받고 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황 의원을 비롯한 박주민·이재정·김용민·김승원·김남국 의원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의원들 뒤엔 대전 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다. 반박→해명→대책 제안…사진 결국 삭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황운하 의원을 비롯한 박주민·이재정·김용민·김승원·김남국 의원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최강욱 페이스북 캡처 해당 사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황 의원은 같은 날 "웃어야 할 순간이 있고 심각해야 할 시간이 있고 팔 걷어붙이고 일해야 할 때가 있다"며 "악마의 편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진 촬영 중 요청에 따라 웃었을 뿐 TV에서 물난리 특보가 나오고 있었던 것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글을 삭제했다. 황 의원은 논란이 계속되자 31일 "전후 사정이 어찌 되었든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며 "수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몹시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또 같은 날 다시 "자연재해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일명 '대전시 자연재해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종합적인 자연재해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글을 올려 대책을 제안했다. 최 대표도 논란을

추미애에 사과 요구 소설가협회, 장제원에겐 공문 보낸다..이중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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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인터뷰 "재차 성명은 없다..이미 정치권에 의미 전달" "통합당과 장제원에게는 공문으로 대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에 비판 성명을 냈던 한국소설가협회가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소설 잘 봤다" 발언엔 공문으로 대응에 나선다.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은 31일 <한경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추 장관을 향한 성명에 모든 내용이 담겨 재차 성명을 내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장 의원과 통합당에는 공문 등의 형식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성향 논란과 관련해선 "저는 오히려 좌파라는 비판도 받아 본 사람"이라며 "문학 발전을 위해서라면 보수, 진보 한쪽에 서본 경향도 없고 좋은 쪽은 모두 협력해서 갈 뿐"이라고 전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1 연이어 '소설 논쟁' 이어가는 추미애와 장제원 추 장관은 앞선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에 관한 질문을 이어가자 "소설 쓰시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소설가협회는 이에 지난 29일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 해명 요청 성명서'를 통해 "국민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했다.  추 장관이 해명과 함께 소설가들에게 공개 사과하기를 요청한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이 같은 소설가협회의 성명이 있었음에도 또다시 '소설'을 비하

유통 크릴오일 제품 검사 결과, 49개 제품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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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 유통 중인 크릴오일 제품 총 140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헥산 등 추출용매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발표는 지난 6월 9일 국내 유통 크릴오일 제품 검사 발표이후, 부적합 이력 등이 있는 해외제조사 제품 총 140개를 추가로 수거하여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5종(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 수산용 사료에 항산화목적으로 허가되어 있어, 사료로부터 이행될 수 있는 양을 고려해 식품 중 갑각류, 어류 등에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음   ** 헥산·아세톤(사용 가능), 초산에틸·이소프로필알콜·메틸알콜(사용 금지) □ 검사 결과, 총 140개 제품 가운데 49개 제품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헥산 등 추출용매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에톡시퀸은 6개 제품이 기준치(0.2 mg/kg)를 초과했으며, 검출량은 최소 0.3 mg/kg에서 최대 3.1 mg/kg로 확인되었습니다.  ○ 추출용매는 유지추출에 사용할 수 없는 초산에틸이 19개 제품에서 최소 7.3 mg/kg에서 최대 28.8 mg/kg, 이소프로필알콜은 9개 제품에서 최소 11.0 mg/kg에서 최대 131.1 mg/kg, 메틸알콜은 1개 제품에서 1.7 mg/kg 검출되었으며, - 유지추출 용매로 사용되는 헥산은 22개 제품이 기준(5 mg/kg)을 초과해 최소 11 mg/kg에서 최대 441 mg/kg 검출되었습니다.  ○ 참고로, 49개 제품 중 2개 제품은 에톡시퀸과 헥산이 동시에 기준치를 초과하였고, 6개 제품은 유지추출에 사용할 수 없는 용매 2종이 동시에 검출되었습니다.   - 한편, 에톡시퀸과 추출용매의 검출량은 일일허용노출량 등을 고려해 볼 때 인체에 위해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로트와일러 견주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 못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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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골목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주민과 산책 중이던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 죽였다. 2020.7.31 산책 중이던 반려견을 물어죽인 맹견 로트와일러 견주가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 못 시킨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골목길에서 주인과 산책 중이던 소형견 스피츠에 달려들어 물어죽인 로트와일러 개의 주인은 30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로트와일러를 훈련시설에 보냈다고 밝혔다. 로트와일러 견주는 “솔직히 (사건 당일) 입마개를 하지 못했다”면서 “밤에 나갈 때 아무도 없는데 (개를) 편하게 좀 해주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안 보일 때는 그렇게 한다”면서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 못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문제의 로트와일러 개가 3년 전에도 다른 개를 공격해 죽인 적이 있다고 호소했다. 2017년 피해를 본 이웃은 “(문제의 개가) 그 집에서 바로 뛰쳐나와 엄마를 밀치고 우리 개를 바로 물었다. 우리 개는 과다출혈로 즉사했다”고 주장했다. 스피츠 견주는 30일 로트와일러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골목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주민과 산책 중이던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 죽였다. 당시 로트와일러 견주가 개를 떼어내보려 하지만 개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넘어지는 순간. 2020.7.31 로트와일러는 동물보호법 상 외출 시 입마개와 목줄 착용이 의무화된 맹견이다. 입마개와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사람의 신체에 상해를 입힌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견주가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올라온 지 이틀 만인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4만 1800명이 동의한 상태다. 신

[팩트체크] 여경 2명이 여성 1명도 제압 못하는 동영상?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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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지금 보시는 이 장면들, "여성 경찰관 두 명이 난동 부리는 여성 한 명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온라인에 퍼진 영상 일부입니다. 그동안 이른바 여경 무용론을 부추기는 영상들이 정확한 사실 관계없이 논란이 된 적들이 있었죠. 이번엔 어떤지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이가혁 기자, 우선 이 영상이 최근에 나온 게 아니라면서요? [기자] 네, 이 영상은 3월 1일에 '홍대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이게 최근 들어 "여경 2명이 여성 1명도 제압 못 함"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어제(29일)부터 일부 언론이 받아쓰면서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우선 직접 영상을 보시죠. 지난 2월 말, 저녁 8시쯤 서울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거리입니다. 여성 경찰관 2명이, 난동부리는 여성 1명을 제지하기 위해서 밀치거나 몸을 붙잡습니다. 여성이 여전히 거칠게 저항하고요. 신고자 조사를 마친 남성 경찰이 다가옵니다. 행패를 부리던 여성이 이 남성경찰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들려 하자 세 경찰관이 함께 수갑을 채워 제압하는 장면으로 50초 정도 되는 영상이 끝납니다. [앵커] 그 전엔 여경 둘이서 제지를 해 내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남자 없이는 수갑도 못 채운다, 이렇게 조롱할 상황은 아닌 거군요? [기자] 네, 그렇지 않습니다. 취재 결과 당시 상황이 그렇게 급박하고 위협적인 건 아니었습니다. 한 시민이 "여성 1명이 길에서 행인 머리를 붙잡는 등 난동을 부린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있던 피해자를 접촉해 "별일 아니다.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접수합니다. 경찰관들은 난동을 피운 여성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점을 인지하고 경찰관직무집행법 4조에 따라, 지구대로 강제연행해서 보호 조치를 합니다. 이후 여성을 가족에 인계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