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위험천만'인데.."속도 내라" 경고방송
https://news.v.daum.net/v/2018100120371178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878920 [뉴스데스크] ◀ 앵커 ▶ 바로간다, 인권사회팀 윤수한 기자입니다.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택배 물류센터의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열악한 처우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사실 더 심각한 게 있습니다. 바로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직접 일하면서 취재한 내용을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본다는 로켓 배송으로 유명한 택배회사 물류창고에 도착했습니다. 건물로 들어가니 작업 시작하기 전에 휴대전화부터 내놓으라고 합니다. 일할 때 보고 있으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관리 직원] "핸드폰 끄시고 신분증이랑 내주실게요." 휴대전화까지 뺏는 걸 보니 안전을 꽤 중요하게 여기는구나 싶었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물류센터와 마찬가지로 곳곳이 위험했습니다. 지게차가 경고음 없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놀라기도 했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건에 걸려 넘어질 뻔했습니다. 진열대에 물건을 대충 쌓아놔서 사람한테 떨어지면 크게 다치겠구나 싶었습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창고 안에 스티로폼과 종이 박스가 가득한데 화재 대비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휴게 시간에 잠깐 돌아다녀 보니, 소화기 있다는 표시만 있고 실제론 없는 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창고 4층과 5층에는 아예 소화기가 단 한 대도 없었습니다. 이 장면 한번 보시죠. 여기는 불났을 때 방화벽이 내려오는 공간입니다. 물건이나 화물운반대, 즉 팔레트를 절대 놔두지 말라고 써 붙여 놨는데, 그러면 뭐 합니까? 상자 잔뜩 실은 팔레트를 저렇게 당당하게 놔뒀는데 말입니다. 또 이 ...